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기업공개(IPO)를 철회했습니다. 하지만, 컬리의 상장 철회가 놀랍지만은 않습니다.
상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업가치 과대평가, 경영권 불안, 경쟁 우위 요소 부재 등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이에 대해, 컬리는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하면서 매출(1조 5,614억원)은 전년대비 63.8% 증가했으며 거래액(약 2조원)이 넘는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2,000억 원 넘는 적자를 기록 중인 기업이 4조원의 평가를 받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하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