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신선 등장?! 동양화와 동물을 조합한 이노강 작가 소개
안녕하세요🖐️
아트스퀘어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뉴스레터 서비스,
예술한입🥄입니다
주요 옥션 플랫폼의 경매 결과,
금주의 가볼만한 전시 추천,
'알아두면 쓸모있는' 작가 소개 등
다양한 예술 컨텐츠로 찾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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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옥션 프리미엄 경매
케이옥션은 우리나라 미술품 경매 플랫폼의 양대산맥 중 하나로, 매주 위클리 경매, 격주로는 프리미엄 경매, 달에 한 번 큰 규모의 메이저 경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위클리와 프리미엄 경매는 온라인으로, 메이저 경매는 라이브로 진행되는데요!
오늘은 7월 25일에 진행된 7월의 두번째 프리미엄 경매 결과를 요약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경매의 총 낙찰액 합계와 낙찰률, 최고가에 낙찰된 작품, 그리고 입찰률이 가장 높았던 작품들과, 작가와 작품에 대한 소개까지! 흥미로운 정보들을 소개해드릴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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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매의 총 낙찰액은 168,270,000원입니다.
작품은 총 162점이 출품되었고 그 중 45점이 낙찰되어, 낙찰률은 27%를 기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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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매에서 최고 낙찰가를 달성한 작품은 줄리안 오피 작가의
'Amelia 2. Clive. : Running People.'입니다. 20,000,000원에 낙찰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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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잘 알려진 줄리안 오피의 스타일은 1998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엔 점으로 눈을 표현하는 등 단순화된 스타일에서, 점점 얼굴과 신체적 특징을 간소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독특한 그래픽 스타일로 인해 외모적 특징은 제한되지만, 옷이나 머리모양, 장신구 등으로 인물을 구별하여 표현합니다.
그는 일상생활에서 기록하고 싶은 장면들을 휴대폰으로 찍어 사진으로 남긴 후 작품화합니다. 이 사진들은 그의 스케치 역할을 하는데요. 특정 모델을 두고 작업하기보단 친구, 행인, 이웃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마주할 수 있는 인물들이 그에겐 모델입니다. 삶에서 마주하는 사람들을 관찰하며 외형보다는 행위에 집중하여 자세 또는 의상을 그만의 시선으로 담아냅니다. 오피는 장소들의 특징도 섬세하게 담아내기 때문에, 그가 표현한 각 도시를 비교해보는 것도 작품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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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매에서 비딩이 가장 많이 들어온 작품은 청신 작가의 'Black Neon BE21220'입니다. 총 13회의 입찰 경쟁이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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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신 작가의 작품은 노랑과 검정이 주요한 포인트입니다. 두 색 모두 작가에게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요. 청신 작가는 부산 출신으로 어느 날 문득 해운대 야경이 아른거려 목탄을 들고 그림을 그려보았는데 그게 마치 해운대 바다 같이 보였고, 그때부터 목탄만 갖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현재는 교외로 거처를 옮겼는데, 밭에 피어난 노란 튤립을 발견하며, 마치 농촌에 사는 부산사람과 같은 이질감을 느껴 노랑을 선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노랑은 채도가 가장 높은 색이며, 검정은 반대로 채도가 가장 낮은 색이라, 이 둘이 충돌하면 불이 켜지는것 같은 강렬한 대비감을 형성합니다. 마치 희망의 불빛처럼, 어둠 속 밝게 빛나는 네온사인 처럼, 강렬하지만 경쾌한 위로를 건네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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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매에서는 이노강 작가의 작품이 총 4점 낙찰되면서 최다 입찰 작가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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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강 작가는 한국 전통 상징들로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으로 옮기는 작업을 합니다. 그의 그림속에 등장하는 상징들은 거북이, 고양이, 바위, 나비, 신선, 소나무, 산삼 등 장수, 초월, 벽사(辟邪-요사스러운 귀신이나 액운을 물리침) 등을 뜻합니다. 또한 전통 산수화의 이론, 특히 원경, 근경, 부경을 한꺼번에 담는 화면 구성 또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그림, 복을 기원하는 그림처럼 감상하고 소장하는 분들에게 더 큰 의미와 힘을 전달할 수 있도록 이러한 상징들을 그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작품의 제목을 전부 한문으로 지은 이유 역시 고전 회화 느낌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이러한 제목을 짓기 위해 한시를 참조하기도 하고, 한문문법도 많이 참고하여 작성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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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낙찰액은 168,270,000원으로, 이전 프리미엄 경매 총액인 253,530,000원과 비교해 약 8천만원 정도 감소했습니다.
- 낙찰률은 27%(162점 중 45점 낙찰)입니다.
- 최고낙찰가는 20,000,000원에 낙찰된 줄리안 오피의 'Amelia 2. Clive. : Running People.' 입니다.
- 최다 응찰수는 13회를 기록한 청신의 'Black Neon BE2122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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