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게임을?!
2023년 6월 26일 월요일
NASDAQ 13,492.52 ▼1.01%
S&P 500 4,348.33 ▼0.77%
Dow Jones 33,727.43 ▼0.65%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506.71 ▼1.77%
Russell 2000 1,821.63 ▼1.44%
미국 USD 1,308.67 

흔들리는 기업들 🤯

기업들의 5월 채무불이행(디폴트) 지표가 상승했어요. 이로써 올해 미국에는 41건의 채무불이행이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 기록한 수치의 2배 이상이에요. 이는 지속적인 금리 인상과 불안정한 거시 경제 전망에 기업들이 흔들리고 있음을 시사하는데요. 파산신청을 한 기업들도 크게 늘어 2010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인도에 묻고 떠블로 가!” 💵

아마존이 인도에 15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어요. 이 중 대부분은 아시아 지역의 AWS 클라우드 사업부 확장에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업은 지금까지 인도에 110억 달러가량을 투자해왔습니다.


러시아 쿠데타, 어떤 영향이 있을까? 🤔

실패로 돌아갔지만, 그럼에도 바그너 그룹의 무장 쿠데타는 푸틴의 지배력에 타격을 입힌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자금이 미국 국채나 달러 등 안전자산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요.


OTT 킬 더 비디오 스타 📺

‘비디오 킬 더 라디오 스타’라는 노래를 아시나요? TV 등 영상매체의 발달로 라디오 스타들이 사장됐다는 내용의 노래인데요. 이제는 넷플릭스와 같은 OTT들이 전통 미디어를 끝장내고 있습니다. 디즈니, 파라마운트 등 주요 기업들의 순이익이 2013년부터 6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어요.

⚡️ 노우진 에디터  
우주로 날아간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 🚀 

공개매수 추진하는 스페이스X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페이스X가 7억 5000만 달러 규모의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당 80달러가 넘는 금액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주목할 것은 스페이스 X의 기업가치입니다.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는 1500억 달러로, 지난 1월에 비해 약 10%가량 오른 셈입니다. 앞서 스페이스X가 투자자들로부터 7억 5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던 당시 기업가치는 1370억 달러 수준이었습니다. 5개월 만에 엄청나게 고성장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뛰어난 스타트업

스페이스X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스타트업으로 평가됩니다. 다수의 인공위성 발사를 비롯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협력 사업을 수주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도 내고 있죠. 이에 따라 상업용 우주발사 시장에서는 이미 최고의 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스페이스X가 특히 주목받은 것은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춘 덕분입니다. 로켓 재활용 기술을 개발한 건 빙산의 일각이고, 스페이스X는 낡은 철도 차량을 헬륨 운송에 재활용할 정도로 비용 절감에 집착했어요. 그리고 이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1kg을 우주로 보낸다고 가정했을 때, 스페이스X의 팔콘 헤비 로켓을 이용하면 NASA 우주왕복선의 30분의 1 수준의 비용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2040년이면 그 비용이 겨우 몇십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타링크’ 상장은 언제쯤?

투자자들의 관심은 스페이스X의 상장 여부입니다. 최근 미국 증권시장에서는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사업인 ‘스타링크’ 분사와 상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어요. 그러나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CEO는 지난해 “스타링크의 상장은 3년에서 4년 뒤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 김나연 에디터  

한 번 접은 게임 사업, 유튜브에서 다시 시작하는 구글

넷플릭스에 이어 유튜브도 게임 사업 시작?

구글이 유튜브에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안을 시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구글은 직원들에게 모바일 기기나 컴퓨터에서 게임을 할 수 있는 유튜브 서비스 ‘플레이어블스(Playables)’를 시험해 보라는 초대 메일을 보냈습니다. 플레이어블스를 사용하면 게임을 다운받지 않고도 유튜브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게임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공식적으로 서비스 공개 여부가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유튜브가 조만간 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인 바드를 공개하기 직전에도 구글은 직원들에게 먼저 서비스를 시험하도록 했어요.


한 번 실패한 게임 서비스를 이번엔 유튜브에서?

지난 2022년 9월 구글은 이번에 시험하고 있는 것과 유사한 게임 플랫폼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어요. 이 서비스의 이름은 스태디아로, 게임을 다운받지 않고도 클라우드를 통해 여러 기기에서 게임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었습니다. 서비스를 종료하며 구글의 필 해리슨 부사장은 “예상한 만큼 이용자의 관심을 얻지 못해 스태디아 서비스를 중단한다”면서도 “유튜브, 구글 플레이, AR 등 분야에 스태디아의 기술력을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구글이 이번에 시험하고 있는 유튜브 게이밍 서비스는 스태디아와 유사한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구글은 해리슨 부사장의 발언대로 사용자를 확보하기 어려운 새로운 플랫폼이 아니라,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21억 명에 달하는 유튜브를 통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의 부활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킬러 콘텐츠나 차별화된 기능 없이 유튜브의 MAU에 기대기만 해서는 이번에도 클라우드 게이밍 사업이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은 엔비디아의 지포스 나우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패스가 양분하고 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엑스박스의 독점 게임을 제공하고 있고, 엔비디아의 지포스 나우는 높은 해상도와 낮은 지연율 등 그래픽 처리 기술력으로 사용자를 모으고 있어요. 구글은 스태디아를 서비스하던 당시 일부 게임 타이틀이 4K 해상도를 지원하지 않고 게임이 끊기는 등 기술적인 결함이 지적받은 바 있는데요. 유튜브 게이밍 서비스가 시작됐을 때 이런 결함들이 고쳐졌는지가 성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반응 없는 주가

구글이 야심 차게 게임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모회사인 알파벳의 주가에는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알파벳 주가는 23일(현지시간) 전일대비 0.66% 하락한 122.34달러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어요. 그러나 유튜브를 통한 게임 사업이 무사히 궤도에 오르고 가시적인 성과를 낸다면 이는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길게 지켜봐야겠네요.

🌳 김나연 에디터
생성형AI 클라우드에 시동거는 아마존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1위 아마존도 생성형 AI 시장을 공략하려 투자에 나섰습니다. 22일(현지시간) 아마존은 ‘AWS 생성형 AI 혁신 센터’를 공개했습니다. 이름에 ‘센터’라는 단어가 붙어있기는 하지만, AWS 생성형 AI 혁신 센터는 사실 데이터센터와 같은 물리적인 공간이 아니라 생성형 AI를 만들고 배포할 수 있는 전용 서버를 의미합니다. 아마존은 AWS 생성형 AI 혁신 센터에 1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입니다. 아마존은 투자금을 통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엔지니어, 솔루션 설계사 등을 추가로 고용해 고객들의 생성형 AI 개발을 도울 방침입니다. 아마존은 이 프로그램에 하이스팟, 트윌리오, 라이언에어, 론리플래닛 등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클라우드 사업은 누구보다 일찍 시작했지만, 생성형 AI 부문에 있어서 아마존은 후발주자입니다. 지난 4월 14일(현지시간) 아마존은 대규모언어모델(LLM)인 타이탄을 공개하고 AWS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그에 훨씬 앞서 LLM을 활용한 서비스인 빙 챗과 바드를 공개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대비 잘 알려져 있지 않아요.


그럼에도 AWS의 아담 셀립스키 CEO는 아마존이 전혀 늦지 않았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그는 “10킬로미터 달리기 대회에서 세 걸음 내디딘 상황에서 (늦었냐 아니냐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 하냐”면서 “10킬로미터 달리기에서 고작 세 걸음 앞서 나간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셀립스키 CEO의 자신감에는 근거가 있습니다. 생성형 AI 시장에서 돈이 되는 것은 챗봇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마존이 만든 LLM과 생성형 AI를 클라우드 상에서 활용하려는 수요도 분명히 있지만, 자체적으로 생성형 AI를 만들고 훈련해 배포하려는 개발자들의 수요도 존재합니다. 특히 생성형 AI 훈련을 시도하려는 개발자들이 늘어나면서 클라우드 3사가 사용량에 상한을 둘 정도로 관련 서버에 대한 수요가 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요가 넘치다 못해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이 2% 수준으로 낮은 오라클에까지 AI 훈련용 서버 수요가 흘러가고 있어요.

🌳 김나연 에디터
이제는 정말 강세장 진입

🗣 유리언 티머 / 피델리티 글로벌 매크로 부문 이사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기업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완만했던 하락세의 막바지에 다다랐다면, 증시가 바닥을 찍고 새로운 강세장이 시작됐다고 보는 것이 역사적으로 타당합니다."

If the Fed is closing in on the end of the rate-hiking cycle, and if earnings are almost done with their relatively modest decline, it’s historically plausible that the market may have bottomed and that a new cyclical bull market is underway.


Editor’s Comment

2023년 들어 이어진 상승세가 과연 정말 강세장의 시작을 알리고 있는 것일까요? 이와 관련해 피델리티의 유리언 티머 글로벌 매크로 부문 이사는 두 가지 조건이 만족됐다면, 새로운 강세장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첫 번째 조건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중단이고, 두 번째는 기업의 수익 하락 국면의 종료입니다.


우선 기업의 실적 측면부터 살펴볼까요? 일반적으로 주가는 실적보다 수분기 앞서 하락하기 시작해 바닥을 찍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투자자들은 하락한 주가를 보고 주가 상승을 기대하며 투자에 나섭니다. 따라서 강세장의 초기 상승 국면에서는 주가수익비율(PER)이 상승하는 현상이 벌어지게 됩니다. 평균적으로 강세장 초기 국면에서 PER은 저점 대비 44% 상승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현재 PER은 얼마나 상승했을까요? 지난 2022년 10월 이후 선행 PER은 15.3에서 19.6으로 28% 상승했습니다. 이런 패턴이 지속된다면, 향후 6-12개월 이내에 PER은 22까지 상승하게 돼요. 이는 PER이 저점 대비 약 43.8% 상승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강세장을 알리는 지표는 PER 뿐만이 아닙니다. 2024년 선행 주당순이익(EPS) 추정치 또한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는 2024년 S&P 500 지수가 5300까지 상승할 것을 가리키고 있어요.


그렇다면 금리는 어떻게 될까요? 연준은 금리가 더 높은 수준에서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계속 던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증시는 이에 굴하지 않고 있어요. 일반적으로 연준의 메시지와 달리 증시는 금리 변화 추이를 빠르게 선반영함에도 말이죠. 오히려 증시는 연준의 정책 전환(피벗)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금리 인상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강세장의 시작을 단언하기는 이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수익 하락이 저점에 이르렀다는 신호가 포착되지 않는 상황에서, 연준은 여전히 매파적인 톤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증시는 연준의 기조가 유연하고 유동성이 풍부해질 것을 시사하는 시점에서 기업의 수익 하락이 저점에 이르렀다고 판단하고 주가 상승을 이끌어 왔어요.


그러나 과거의 움직임과 다르게 현재 증시 상황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S&P 500 시가총액 가중 지수는 2022년 저점으로부 64% 상승해, 일반적인 베어마켓(약세장) 랠리의 상승폭을 넘어섰습니다. 소수의 빅테크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추세도 반전되고 있습니다. 5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하는 종목의 비중이 71%까지 증가한 것이 주가 상승세가 빅테크 이외의 종목까지 확대됐다는 점을 보여주죠.


이에 티머는 조심스럽게 강세장이 시작됐을 가능성을 시사했어요. 월가의 다른 강세론자들도, 일반적으로 상반기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 하반기에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인다면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강세론자와 약세론자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증시가 어떻게 흘러갈지, 양측의 이야기를 귀담아들으며 균형있는 투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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