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레고 가게 사장님, 한문 박사.
부끄럽지만 7살, 제 꿈들인데요.
얼마 전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고민이에요. 꿈도 뽑기 기계처럼 동전을 넣고 돌려서 짠하고 나오면 좋겠어요.' 라는 7살 온기님의 고민에 답장을 하며 티없이 맑고, 선명했던 어릴 적 꿈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되더라구요.
온기님 또한 잠시나마 현실이라는 서랍 속 깊이 넣어둔 크고 작은 꿈들을 펼쳐보는 시간 가지시길 바라보며, 오늘은 인생의 여름. 찬란한 꿈을 향해 용기 있는 발걸음을 내딛고 계신 30대 온기님의 이야기를 전해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30대로, 얼마 전 계약직 계약만료로 퇴사했어요.
대학 졸업 후 여러 곳을 계약직으로 1-2년간 근무하며 이렇다 할 경력이나 자격증 없이 돈만 버는데 급급했습니다. 퇴사 후 쉬며 재취업 준비를 하려 하는데, 나이도 있고 그에 비해 이뤄놓은 것이 없어 걱정입니다.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은 글을 쓰고, 책을 만들며 문화 콘텐츠를 기획하는 것입니다. 생계와 꿈, 이 간극이 점점 크게만 느껴지네요.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