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2(화)

새 정부의 출범을 한 달도 채 남기지 않고 등장한 네 글자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시선이 쏠린 오늘 민주당 정책의총은 격론의 장이었습니다. 검수완박을 쉽게 풀면 '수사-기소의 분리'로 정의되지만 이를 바라보는 주체들은 다른 정치적 맥락을 덧칠하기도 합니다. 검찰은 하루 전 사실상 일전불사를 결의했죠. 검찰 출신인 당선인과 물러나는 청와대는 극도로 말을 아꼈고요. 이젠 민주당의 결정을 국민의힘 새 원내지도부가 어떻게 해석해 대응할지가 관건입니다. 형사 사법 체계를 어떻게 바꾸든 힘없는 국민의 편익을 극대화하고 피해를 차단하는 게 최우선 고려 사항입니다.

"피고인 박근혜는 국민의 꿈을 송두리째 빼앗았다." 윤석열 당선인은 과거 특검팀 수사팀장으로 국정농단 사건을 이끌며 박근혜 씨에게 "국정을 농단하고 헌법가치를 훼손했다"며 중형을 구형했지요. 박근혜 씨는 저서에서 "말이 되지 않는 이유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는 것을 보고 정해진 결론을 위한 요식행위라고 판단했다"고 직격했지요.

악연의 두 사람이 5년 만에 만났습니다. 윤 당선인은 "면목 없고, 늘 죄송했다"고 미안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지방선거에 나선 측근을 공개 지지하며 사실상 정치 행보에 나선 전직 대통령과 당선인 사이에 오간 대화의 함의를 탐색해봤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공동정부의 성공을 거듭 강조해왔지요. 동반자는 안철수 인수위원장이고요. 경쟁자에서 협력자로 윈윈하는 과정엔 난관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안 위원장이 불만을 격하게 토로했습니다. "전문성 있는 분야에 조언 드리고 싶었지만 그런 과정 없었다." "능력 있는 분 추천도 했다." 이태규 인수위원의 사퇴가 공동정부 균열의 신호탄일까요? 당선인 측에선 파열음 없다며 확전을 경계해 현재로선 봉합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민통합을 내세운 윤석열 정부가 첫 번째 허들인 공동정부 출범을 넘어설 수 있을까요?

오늘 저녁 7시 30분에 만나요!

부스터샷 효과는 얼마나?
고령층 4차 접종 검토


코로나 19 백신 3차 접종의 효과는 얼마나 갈까? 많이 궁금했던 질문이죠. 방역당국이 3개월 후부터 감염 예방 효과가 줄어든다고 밝혔습니다. 4차 접종 계획도 좀 더 구체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데요.

우세종의 교체주기가 급격히 빨라지면서 6월 새 변이의 유행도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어 아직 긴장을 풀면 안 되겠지요.

치솟는 기름값에…

붉은색이 노란색으로 둔갑


"주유소 앞 가격표에 요즘처럼 눈길이 자주 갈 때가 없었다"는 분들 많습니다. 이틈을 노리는 사람들 꼭 있습니다. 치솟는 기름값에 가짜 석유를 만든 일당이 붙잡혔는데요. 범행의 키워드는 탈색입니다. 붉은색을 띠는 선박용 경유(왼쪽)를 일반 경유와 같은 노란색(오른쪽)으로 바꾸는 수법입니다.

 

[영상] 부산 주택가서 펑! 안전 고깔 안에 폭탄 있었다…40대 긴급체포

 
부산 한 주택가에서 직접 만든 폭발물을 안전 고깔 안에 숨긴 뒤 원격으로 터뜨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사제 폭발물을 만들어 무선 장치를 이용해 터뜨린 40대 A씨를 폭발성물건파열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클릭해 확인하세요👆
매일 오후 6시 JTBC뉴스레터 600이 찾아갑니다!
더 다양한 소식이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