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한 자 한 자 천천히 읽다가 보자마자 제가 작성했던 답장임을 알게 되었어요. 이렇게 예쁘게 담아주시니 감사하고 울컥하네요. 제삼자의 시선에서 다시금 읽어보니 온기님뿐만아니라 제 답장에 스스로 저도 위로를 받았습니다 : ) 아무래도 온기레터가 가진 힘이 이런 게 아닌가 싶어요 ♥
"
저도 이번에 29살이 되었는데요, 직장을 그만두고 제 꿈을 향한 고시 준비를 시작했어요. 가끔 친구들보다 뒤처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불안해지더라구요. 이번에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온기님의 답장 편지를 보고 큰 위로와 힘을 얻게 되었어요. 그리고 늘 다정하고도 따뜻한 온기를 편지에 가득 담아 전해주시는 온기우체부님들, 고맙습니다☺
"
오늘도 정신없는 하루를 마무리 해가던 중 변함없이 알림창에 뜬 따뜻한 메일이 와있어서 오랜만에 들어와 봤네요. 내가 가고 있는 길이 이 방향이, 이 속도와 보폭이 맞는 것인지, 너무 느리게 가는 것은 아닌지를 모르기에 불안 속에서 살아가곤 하는 것 같아요. 비록 나이대는 다르지만 정말 공감하면서 봤습니다. 우리 모두 너무 불안해하지 않고 꿋꿋이 잘 나아갔으면 합니다. 따뜻한 편지 항상 감사해요 : )
"
편지를 보내신 분의 상황이 삼수생인 지금의 제 모습과 겹쳐 보여서 한 글자, 한 글자 꼭꼭 눌러 읽었어요. ‘언젠가 이 시절을 바르게 건너간 뒤 사람들에게 그리고 저 자신에게 이야기하고 싶어요. 나, 좀 늦었어도 잘했지. 사실 나는 이걸 잘한다니까 하고 말이에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김애란 작가님의 <서른>이라는 단편의 한 구절이에요. 문득 나누고 싶어 몇 자 끄적여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