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헤일리
새해 첫 레터로 인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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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만남과 행사로 바쁘던 연말연초를 지내고 이제야 차분한 일상으로 돌아온 듯한 1월의 둘째 주입니다. 정식 레터로는 올해 처음으로 인사드려요! 오늘 레터에서는 2023년 재생에너지 현황을 살펴보고 2024년은 또 어떻게 바쁘게 움직일지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5초면 참여할 수 있는 소통코너도 마련돼 있으니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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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은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가 투자가 기록적인 성장을 이룬 한 해였어요. 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년 대비 글로벌 총투자 증가액은 1230억 달러로 480억 달러만 늘어난 화석연료 투자 대비 2.5배 많았습니다. 전문가는 재생에너지 투자 증가 추세가 당분간 이어져 2024년에는 총투자액이 1조 8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투자 시점으로부터 실제 발전까지는 시간차가 있는 만큼 추후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효과는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렇다면 다양한 재생에너지원 중 2023년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태양광☀️입니다. 지난해 태양광 발전용량은 전 세계적으로 180~230GW가 추가됐는데 이는 독일과 스페인의 전체 태양광 설치용량을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라고 해요. 풍력 또한 기록적인 성장을 보이며 2023년 58GW 이상의 용량을 추가했습니다. 비용 급증 등의 외부적인 문제로 몇몇 풍력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가운데에도 이뤄낸 성과라서 앞으로의 기회가 더 주목된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에요.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투자 증가 추세가 어떠한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날지 기대하게 되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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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는 늘었지만 한 가지 씁쓸한 소식이 있어요. 바로 한국은 신규 재생에너지 설비가 전년에 이어 오히려 줄었다는 뉴스인데요. 하지만 새해에는 주요 발전공기업들이 신년사에서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전환, 탈석탄 등을 강조하고 있어 달라진 분위기를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해상풍력, VPP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하고 참여해 사업영역을 넓힐 예정이라고 했어요.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신규 재생에너지 사업들을 언급하며 에너지전환 성과 달성을 다짐했습니다. 신년사의 중심 주제로 재생에너지로 인한 변화를 꼽은 곳도 있었는데요.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개발과 그 개발이 초래할 변화에 집중해야 한다"며 에너지전환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어요. 주요 에너지 공기업들이 한 해의 이정표라 할 수 있는 신년사에서 재생에너지를 화두로 삼은 만큼, 올해는 한국에서도 재생에너지가 유의미하게 확대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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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31일은 루트에너지 창립 10주년이었어요. 루트에너지는 10년 동안 모든 시민이 에너지의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묵묵히, 하지만 착실하게 달려오고 있는데요. 10년 전 루트에너지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을까요? 루트에너지 창업자 태환님의 이야기를 읽어보시고 앞으로도 에너지 대중화를 향한 루트에너지의 발걸음을 응원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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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과학을 좋아하는 학생이었는데, 열세 살 때 '실험실 지구'라는 책을 읽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개구리가 아주 천천히 온도가 올라가는 물에서는 뛰어오르지 않고 머무르다가 뜨거운 물에 익어서 서서히 죽게 된다는 유명한 비유가 처음으로 나온 책인데요. 제 환경이나 기후 문제에 대한 감수성이 처음 형성된 계기인 것 같습니다. 대학 졸업 후 에너지 컨설턴트로 근무하면서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되었고, 덴마크 공학대학원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기후위기의 해결책을 항상 고민하고 있었기 때문에 응용공학 중에서도 풍력공학을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깨달은 것이 기술의 발전도 물론 중요하지만, 아무리 좋은 기술이 나와도 팔 수 있는 시장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덴마크는 숙의민주주의를 기반으로 주민참여가 일상화되어 있는 사회 구조이고, 이 시장을 키울 수 있는 토양, 즉 ‘주민수용성’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한국도 재생에너지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지만 많은 계획들이 주민 반대에 부딪혀 무산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한국에서도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주민수용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귀국 후 창업한 회사가 바로 루트에너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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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레터에서는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움직임과 재생에너지를 주요하게 다룬 우리나라 발전공기업들의 신년사를 확인했는데요. 우리나라도 동참한 COP28 재생에너지 3배 확대 선언 등 세계적인 흐름을 미루어 대한민국도 2024년에는 유의미한 재생에너지 확대를 이룰 수 있을까요? 혹은 무탄소 에너지원 중에서도 원전 등에 집중된 지원 정책과 내년에도 여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금리 등의 외부적인 요인으로 어려울까요? 여러분의 의견을 들려주세요. 참여해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라떼를 선물로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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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 ~ 2024년 1월 12일(금)
- 참여대상 : 루트레터 구독자
- 경품 : 스타벅스 라떼 기프티콘
- 당첨자 발표 : 1월 15일(월)
- 발송 : 당첨자 발표 후 1주일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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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퀴즈에서는 기후위기에 대응함으로써 발생하는 비용을 뜻하는 '이행 리스크'와 대응하지 않아서 맞닥뜨리게 되는 물리적인 기후 피해를 일컫는 '물리적 리스크' 중 어떤 리스크를 더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지를 물었는데요. 가장 많은 분들이 물리적 리스크(60%)를 골라주셨습니다. '기후위기로 인한 물적 피해가 금융 손실을 넘어선다는 것은 자명하다', '초국가적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물리적 리스크가 고려되어야 한다'는 답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반면 이행 리스크(40%)를 선택해주신 분들 중에서는 '장기적으로 보아야 하는 물리적 리스크 대비 이행 리스크는 새로운 기후변화정책을 수립할 때마다 고려해야 한다', '금융적인 문제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다'는 의견이 눈에 띄었어요.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공공 / 해방나무 / 체로키 님께는 2024년 친환경 다이어리📔를 보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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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는 깜짝 새해 인사가 발송되었죠? 올 한 해 친환경 활동을 다짐해 보는 새해 이벤트에 정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놀랍고 기뻤어요. 1️⃣새옷 사지 않고 한 계절 보내기, 2️⃣한 분기마다 나눔을 통한 비우기 실천하기, 3️⃣현재 쓰고 있는 일회용 제품 세 가지를 재사용 제품으로 바꾸기, 4️⃣한달에 한 번 일회용품 안 쓰는 날 정하기 순으로 다짐해본 분들이 많았답니다. 이외에도 '주 3회 이상 대중교통 타고 출근하기', '한 달에 한 번 산행하면서 쓰레기 줍기', '배달음식은 한 달에 한 번만 시켜 먹기', '손수건, 텀블러, 장바구니 항상 챙겨 다니기', '비행기를 이용하지 않는 여행하기' 등 구독자님 각자의 상황에서 실천해 볼 수 있는 구체적인 다짐들을 들을 수 있어 좋았어요. 보내주신 답변 하나하나가 정말 소중하고 감사했습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지젤 / 기니 / 쫑샤 / 뻐미 / 오이 님께는 스타벅스 딸기라떼🍓를 보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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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레터가 도움이 되셨나요? 주위 분들에게 루트레터를 추천해주세요🤭 구독자님의 많은 관심과 피드백으로 더 유익한 레터를 구성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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