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s, 독자님!
해마다 5월이 되면, 저는 일 년 동안 어떻게 일해왔는지 돌아보며 글을 씁니다✍🏻 5월이 제가 입사한 달이거든요💼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한 지도 어느덧 3년이 되어 세 번째 글을 쓸 때가 되었어요💉 쓰기 전에, 그동안 적었던 글들을 찾아봤습니다🔍
첫해에는 참 힘들었나 봐요. 일이 힘든 이유들에 번호를 매겨 가며, 이 일이 제게 맞는지 고민하고 있네요😢
그래도 2년이 되었을 땐 조금 나아졌어요. 그때의 기록에는 귀한 일을 허락하셨다는 깨달음에 대한 내용과, 사명을 감당하고 싶다는 다짐이 쓰여있습니다🫡
올해엔 작년보다 더 괜찮은 모습을 기록하고 싶지만, 지금 저는 그렇지 못합니다😔 3교대 근무로 인해 주일 성수가 힘들다 보니 세상 유혹에 흔들려 예배를 소홀히 할 때가 있거든요. 교회에서 봉사하며 공동체를 누리는 청년들을 부러워하는 마음도 큽니다. 또 일은 꽤 익숙해졌지만 맡은 일의 강도는 더욱 세져서 마음은 무거워지고 몸은 지쳤어요☔️ 변하지 않는 동료들의 태도를 볼 때면 이 직장에서 더는 일을 못하겠다는 생각도 자주 듭니다🥀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고 싶은 꿈은 있지만 정확히 제가 뭘 하고 싶은 건지는 모르겠어요. 그러다 보니 명확한 방향이 보이지 않습니다🌫️ 주변에서 꿈을 따라 부서를 옮기거나, 다른 직종으로 이직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하는 모습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저만 제자리걸음인 것 같아 불안해집니다😰
요즘 이러한 고민들을 가지고 계속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선,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편하게 일하고 싶어 하는 제 욕심을 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진로의 문제로 불안해하는 이유는 제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 에베소서 2장 10절, 개역개정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말씀을 통해서도 알려주셨어요✝️ 하나님께선 저를 지으셨고 제 갈 길을 예비해 놓으셨으며 언제나 저와 동행하시며 저를 이끌어 가시는 분이세요. 그럼에도 그동안 저는 제 힘과 노력으로 하려는 교만에 사로잡혀 주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매일매일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며 이 교만과 두려움을 내려놓고 싶습니다🤲🏻 일도 사람도 여전히 버겁지만 믿음으로 그저 순종하며 허락해 주신 자리를 지키려고 합니다. 그렇게 했을 때, 하나님께서 저를 원하시는 곳에 보내셔서 사용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독자님께는 어떤 두려움이 있으신가요? 하나님을 100% 신뢰하며 평안함을 누리시길 축복합니다😊 저희 삶이 전부 하나님의 것이라고 고백하며 온전히 주께 맡겨 드리는 저와 독자님이 되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Farewell 🤝
제 삶은 주의 것임을 고백하며, 에디터 goG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