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커머스가 벌써 7주 앞으로 다가왔네요.
매주 컨퍼런스에 한 발 더 다가서는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

'컨셉'만으로 충분할까요?

한때 패션업계에선 '감성'과 '감각'이 리더십을 좌우하던 때가 있었어요. 20년 전에는 누구나 '감각적 인재'만이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고 믿었고, 신규 사업 본부장이나 디자인 실장의 감각이 성패를 좌우한다고 생각했었죠.


바로 얼마 전까지 뷰티업계에선 '소셜 마케팅'이나 '컨셉'으로 성공한 케이스 스터디가 넘쳐났어요. 강력한 '틈새'에서 시작해 '바이럴'을 일으키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로 여겨졌어요.


크리에이티브와 틈새는 여전히 비즈니스에 막강한 파워를 발휘하지만, 오늘날 어떤 기업도 이를 최우선순위로 두지는 않아요.


우리는 Data-driven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이제 한 번의 바이럴이 아니라, 축적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가치를 build-up하고 싶어해요.

마르디메크르디의 오늘이 존재하는 이유

한국 패션계에서 '마르디메크르디'는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어요.

지난해 전년비 두 배 성장, 올 1분기에도 전년비 80% 성장을 기록한  피스피스스튜디오의 기업가치는 이제 1,664억원에 달합니다.


마르디메크르디가 진정으로 놀라운 지점은, 단기간에 폭발적 수요가 일어났음에도 이를 감당하는 생산 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하는 데에 성공했다는 점이에요. 많은 신생 브랜드들이 생산을 늘면서 가치가 희석되거나, 혹은 생산을 감당하지 못해 성장을 멈추며 쇠퇴하죠. 하지만 그런 일은 마르디메크르디에서 일어나지 않았죠.


또 한 번의 성장 모멘텀에서 박화목 대표는 전문경영인을 영입했어요. 박화목 대표가 비즈니스를 어떻게 끌어왔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닥터지의 전문경영 리더십에서 배울 점

패션 뷰티 기업에서 크리에이티브나 트렌디한 컨셉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은 시스템으로 자산화되어야 해요. '슈퍼개인'에게 의지하는 건 위험한 일이죠. 이 시스템을 갖추기란 쉬운 일이 아니지만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닥터지'는 구체적인 사내 혁신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요.

닥터지가 98억 매출에서 1984억 매출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은 뷰티에서 펀더멘탈 경영이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축적의 역사였어요. 
패션 뷰티 기업들이 '데이터'로 성장하는 법 
최근 온라인 여성복 딘트(DINT)는 캠페인을 '자동화'함으로써 큰 리소스를 들이지 않고도 방문률의 40-50% 늘릴 수 있었어요. 홈앤리빙 브랜드인 마틸라(Maatila)‘구매가능성 높은 고객 대상 캠페인’을 통해 가장 높은 매출 볼륨을 기록했죠.

이 두 기업이 말하는 캠페인은 모두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한 CRM 마케팅이었어요.

과연 '구매가능성 높은 고객'을 발견하는 방법은 무엇이고, 이런 캠페인들을 자동화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번 넥스트커머스2024 전시에 참여하는 데이터라이즈는 이 과정이 복잡하거나 번거롭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CRM이 스마트해져야 할 시점이에요. 현장에서 부스에 들러,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2024년 7월 10일-11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