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의 후식레터
후식하자 -  용수당

용수당은 튀르키예의 전통 과자인 피슈마니예와 여기에서 파생된 형태의 과자를 이릅니다.

엿당을 펴고 늘려서 만든 과자로, 엿당 반죽을 14번 늘이고 늘여서 16,384(=214)가닥으로 만든 것에 견과류로 만든 소를 싸서 만듭ㄴ디ㅏ.. 가늘게 늘어난 엿가닥 반죽이 마치 용의 수염같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으며 영어로는 이 한자를 그대로 해석해서 Dragon's beard candy, 즉 용수염사탕입니다.  그냥 먹어도 되지만 차게 해서 먹는 것이 특유의 식감을 잘 살려내서 더 맛이 있습니다. 


1999년, 국내의 한 업체에서 한국식으로 현지화하여 ‘꿀타래’라는 상품명으로 등록, 판매를 했지만 사실상 꿀타래라는 명칭은 1999년 9월 20일 대한민국 특허청에 등록된 등록상표로 신조어입니다. . 이는 조선왕조실록 등 전근대 기록은 물론, 근현대 신문 아카이브에서도 찾을 수 없는 단어로 현재는 존속기간만료로 상표권이 말소되었습니다 

김종민의 정책하자!!

정책 도전 일기를 시작합니다.

22년 진보정당을 하며 정책을 이렇게 집중적으로 다뤄본 적은 처음입니다.

이 도전이 새롭게 정책에 도전하는 분들에게 용기가 되길 바랍니다.

정책하자로 이름 붙인 이유는 녹색정의당, 진보정당이 정책정당으로 다시 돌아가길 진정으로 바라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녹색정의당 생태.환경 공약 발표를 했습니다.

핵심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생태계 보전! 자연의 권리 보장! 생태학살 처벌!

내일을 팔아 오늘을 살지 않겠습니다!

- 그린벨트와 생태계 보전을 위한 자연복원법 제정

- 난개발 방지를 위한 환경영향평가제도 개선

- 자연과 동식물에 생태법인을 지정하여 자연의 권리 보장

- 녹색범죄와 생태학살(Ecocide) 처벌에 관한 특별법 제정


생태환경공약 발표 자세히 보기 

http://www.justice21.org/162847

그런데, 공약발표장에 특별하게 조효제 성공회대 교수가 녹색정의당 생태·환경 정책 공약 지지 발언을 했습니다 

 

성공회대에서 사회학을 가르치는 조효제 교수입니다. 특정 정당의 정책에 공개적으로 지지 발언을 평생 처음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중략) 현실정치에 관여해 오지 않았던 한 사람의 학자로서 이러한 정책을 지지하게 된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한국에 여러 정당이 있지만 이번 정책은 지구행성의 위험한계를 분명히 인식하고, 그 한계 내에서 모든 정치와 정책이 이뤄져야 한다는 최초의 제안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우리는 지금까지 인간중심적인 규범을 중심으로 생각해 왔지만, 이번 정책에는 인간과 비인간·자연환경이 함께 공존해야 한다는 전향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기본규범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엿보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우리 사회에 만연해있는 성장지상주의, 개발만능주의, 기술해결 맹신주의와 같은 오래된 편견에 맞서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중략) 


저는 기후생태 위기의 시대에 이런 정책이야말로 용기 있고 양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제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녹색정의당이 오늘 발표한 생태·환경 정책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바입니다. 


김종민의 은평하자!!

은평은 은혜가 평등하게 내리는 땅이라는 말입니다.

은평하자는 평등한 은평을 향한 김종민의 <또 다른 은평플랜>을 표현하는 슬로건입니다.

은평 선거 활동에서 느낀 점을 진솔하게 써 내려갈 것입니다.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우리 마을, 은평을 만드려면? 

어제 은평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이 목숨을 잃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습니다. 40대 남성을 체포하여 수사 중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8년 전 벌어진 강남역 살인사건은 여성을 향한 차별과 폭력이 언제 어디서든 벌어질 수 있다는 위기를 느끼는 사건이었습니다. 평등하고 안전한 사회를 향한 여성들의 목소리가 높았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1인 가구가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은평구에도 1인가구 비율이 높습니다. 혼자 살아가는 여성 1인 가구는 오늘도 안전하게 귀가하고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제반의 환경이 필요합니다. 작년 7월 한겨레에서는 전국 17개 시도와 226개 시군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1인 가구 정책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를 진행했습니다. 이 중에 21.4%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별도의 1인 가구 정책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여성 1인 가구는 안전 정책이, 청년 가구에게는 사회관계망 정책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다양한 1인 가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실태와 요구는 잘 파악되지 않고, 정책으로 실현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1인 가구에 대한 보다 세심하고, 다양한 정책이 필요합니다. 

첫째, 안정적 거주가 되어야 합니다. 소득대비 주거비가 30% 이상을 차지하는 세입자들에게는 월 30만 원의 임차료를 지원해서 안정적인 삶터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둘째, 다양하게 거주할 수 있는 곳, 매력적인 주택공급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무지개주택, 1인 협동주택, 커뮤니티 주택 등의 형태 등 다양하게 선택 가능한 곳이 많아져야 합니다. 

셋째, 청년들에게는 반값임대주택이 절실합니다. 전월세 보증금에 대해서도 무이자 지원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넷째, 1인 가구들은 사회적으로 연걸될수록 안전할 수 있고 오랫동안 지역에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공유공간과 다양한 네트워킹, 상담은 물론 지역 내외로 이사할 때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 모든 것들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1인 가구 지원센터를 동별로 설치해야 합니다. 


녹색정의당에서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제안합니다. 

1. 소형주택 임대사업자가 범죄예방환경설계 시설 신설 또는 확충시 보조금 지원 및 세제 혜택 부여

2. 최저 주거 기준에 ‘안전 기준’을 포함, 최저 주거 기준에 대한 법적 강제력 확보

3. ‘여성홈방범서비스’에 대한 국고지원 확대(기업에 대한 세재 지원)

4. 여성 1인 가구 대상 범죄 예방 체계 확충, 신종 범죄 통계 생산 등 통계 개선

5. 여성 범죄 관련 부처 간 통계 기준 통일, 신종 범죄통계 생산 등 통계 개선 추진, 위기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 시스템 구축

6. 위급 상황시 CCTV, 여성 안심앱 및 112, 119 상황실 등을 즉시 연계하는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구축 확산

오늘의 뉴스레터는 여기까지입니다.
내일도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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