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레터] 💬중개수수료 곧 변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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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2에 전하는 두부레터입니다.

연휴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조금 긍정적인 뉴스를 담았습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중개수수료 개편안입니다. 어떻게 변경될지 후루룩 짚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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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수수료 곧 변신해요

지난 2월부터 논의되어 온 부동산 중개보수 개편안이 드디어 확정됐습니다. 모든 가격대의 집이 다 낮아진 건 아니고, 좀 비싸다 싶은 구간에서의 수수료율 상한(여기까지 받을 수 있다는 최대치)이 인하됩니다.

중개수수료 어떻게 변하나?

- 6~9억미만 집을 살때, 중개수수료는 최대 0.4% (원래 0.5%였음)

- 9~12억미만 집을 살때, 중개수수료는 최대 0.5% (원래 0.9%였음)

- 12~15억미만 집을 살때, 중개수수료는 최대 0.6% (원래 0.9%였음)

- 15억 이상 집을 살때, 중개수수료는 최대 0.7% (원래 0.9%였음)

즉, 9억짜리 집을 살때 원래 부동산에 810만원을 냈다면, 이제 450만원을 내면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매매말고 전월세 계약할 때도 복비가 인하됐을까요? 인하됐지요~

- 3~6억미만 집을 임대할 때, 중개수수료는 최대 0.3% (원래 0.4%였음)

- 6~12억미만 집을 임대할 때, 중개수수료는 최대 0.4%

- 12~15억미만 집을 임대할 때, 중개수수료는 최대 0.5%

- 15억 이상 집을 임대할 때, 중개수수료는 최대 0.6%

물론, 무조건 0.5%가 아니고 계약 과정에서 협의를 하며 더 낮출 수도 있습니다. 최대 0.5%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니까요. 변경된 정책은 빠르면 10월 내 시행될 예정이에요.

중개수수료, 왜 시끄러웠나?

부동산에서 집 계약할 때,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내는데요. 집값에 따라 %가 매겨집니다. 집값이 계속 고공행진하니 중개수수료도 따라서 고공행진하게 된거죠. 9억짜리 집을 살때 약 800만원을 부동산에 줘야하니, 영끌의 버거움이 만만치 않았던거죠. 집값 올라가는 것도 서러운데 왜 복비까지 더 비싸게 줘야 하냐!란 불만이 터져나온 겁니다.

부동산(공인중개사)도 할말은 있습니다. 집값이 비싸지고 거래가 줄어 일감도 없는데 수수료율까지 낮아지면 힘들어진다는 입장이죠. 그래서 지난 8월 '이렇게 저렇게 바꿀까 해'라는 개편 방안이 발표되고, 곧이어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이 입법예고되자, 부동산은 집회까지 열며 크게 반발했습니다.

그러나 장기간 끌고 온 이슈가 일단락 됐으니, 그나마 영끌의 부담감이 조금 내려갈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 부린이 길잡이

모델하우스도 전략적으로 봐야한다

현재 공급되는 대부분의 아파트는 선분양입니다. 건물 짓기도 전에, 이렇게 저렇게 지을거야 란 설명만 보고 아파트를 신청하는 것이죠. 이를 좀 더 이미지화하여 실감해볼 수 있는 것이 모델하우스입니다. 막상 방문해서 '와 좋다'란 감탄사만 연발하면 안되니, 어떤 기준으로 봐야 후회없는 선택을 할 수 있을지 꿀팁을 담아왔습니다.

1. 아파트 선택 시, 무슨 향이에요? 라는 질문을 가장 먼저 할 것입니다. 인기있는 것이 동남향인데, 모형도에서 내가 청약을 넣고자 하는 주택의 거실이 어느 방향을 향해있는지 파악하면 됩니다.

2. 방향과 함께 위치도를 살펴야 합니다. 교통, 주변 학교, 마트·시장 등 편의시설의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특히 주변에 어떤 역이 있는지 등을 보고 직장과의 접근성도 가늠해봐야 합니다.

3. 이제 실내를 체크하는데요, 가장 먼저 천장의 높이입니다. 대부분 견본주택에서는 실제 천장 높이가 얼마로 설계될 예정인지 거실 한쪽에 표시해둡니다. 그 다음이 주방인데요, 작업대 상판 재질을 챙겨야 하고, 싱크대 옆에서 바로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 등 특화설계 등도 체크하면 좋습니다.

4. 이제 방으로 들어가봅니다. 대개 방이 넓어보이도록 보통 크기보다 작은 가구를 배치하기도 하는데요, 방 한쪽에 표기된 실제 방 면적을 확인해야 하는 이유죠. 또 붙박이장이 유무상 옵션인지, 발코니 확장 시 기본으로 포함되는 '확장' 옵션인지도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