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G의 다섯 번째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올 해는 설 연휴가 끼어 있어 D-DAY에 소식을 전하진 못했지만,  2017년 2월 1일 브릿G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지 어느덧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오픈하고 2년만 버티자'는 심정으로 2년간 준비했던 프로젝트가 어느덧 5년까지 버틸 수 있었던 건 부족함을 감내하며 늘 함께해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합니다. 여전히 가야할 길이 멀지만 브릿G는 2022년을 중요한 변곡점으로 삼고 더욱 힘차게 나아 가고자 합니다! 다채롭게 준비한 5주년 소식과 이벤트를 한데 만나 보세요.

🚀아이라비: 5주년이라는 길 위에서 브릿G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늦었지만 큰절 올립니다! 10주년을 향해 달리겠습니다.

🌝영국쥐: 호랑이의 해에 브릿G 5주년을 맞이해 용맹한 기운(😤)이 더욱더 솟아오릅니다. 매일 하나씩 열어보는 선물 같이 올 한 해도 브릿G가 여러분께 즐거운 놀이터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년 6주년 때 또 뵙겠습니다!💪 

🌿브릿G팀(1인): 브릿G에 와 주시는 분들의 소중함을 나날이 느낍니다. 브릿G 고인물 중 1인으로서 오래 전의 작업기를 오늘 편지에서 조금 풀어보겠습니다.
브릿G 오픈 5주년,
그간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지난 5년간 브릿G는 어떤 일들을 했을까요? 하나의 이벤트 페이지 안에 담아 내기엔 모든 것을 나열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가장 큰 변화는 수많은 이야기들과 만나게 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매일 같이 새로운 이야기들과 만나고 이어지는 것이 일상이 된 요즘, 5년을 지나온 브릿G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 성장해 나갈 브릿G를 기대하며 야심찬 포부를 함께 밝혀 봅니다!

브릿G를 통해 소개된 이야기들

지난 5년간 브릿G를 통해 정말 많은 이야기를 만났고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브릿G의 첫 단행본 『단편들, 한국 공포 문학의 밤』으로 다채로운 앤솔러지 부흥의 시동을 걸었고 이후 종이책 단행본 총 32종을 펴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와 형태의 작품들이 모이는 곳인 만큼 전자책과 오디오북의 출판 형태 또한 강화되어 ONLY 전자책 시리즈인 '구구단편서가' 4종과 '프린지' 연재작 6종을 선보였습니다. 성우들의 연기와 생생한 음향 효과가 담긴 드라마 오디오북도 점점 더 많이 제작되고 있습니다.

작가 데뷔와 출판의 기회를 제공하는 연중 상시 문학상, 장르문학 비평 활성화를 위한 비평상 개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역할에 일조하기 위한 새로운 방식으로서의 황금드래곤 문학상 대대적 개편, 비계약 작품들을 지원하는 창작 지원 프로젝트, 브릿G만의 독특한 창작 도구인 스레드소설 등 다양한 기능 보완으로 끝없는 이야기 교류의 장을 만들어 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시, 새로운 도약의 시간👊

5년의 시간을 버텨 온 브릿G는 이제 다시 앞으로의 5년을 기약하려 합니다. 다양한 이벤트를 지원하는 코인 개편, 중단편 꾸러미 기능, 대여 기능 도입, 독서 기록 강화를 통한 구독 활동의 지속적인 동기 부여, 브릿G만의 호흡과 문법에 맞는 장기적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등… 구상하고 있는 것들을 느리더라도 꾸준히 풀어내며 이 공간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어느덧 브릿G가 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우선 브릿G와 긴 시간 함께 해주신 많은 작가님들 독자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아니었다면 브릿G가 이렇게 자리잡기 어려웠을 테지요.

브릿G라는 플랫폼을 기획하며 밤낮없이 매달리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5주년이라니 감회가 남다릅니다. 물론 기획 초기에 품었던 원대한 꿈을 모두 다 담아내진 못했지만, 꾸준히 올라오는 여러 기능 개선 업데이트에서 확인하시듯 지금도 끊임없이 브릿G의 영역을 넓히기 위한 고민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브릿G는 여러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간 유지하던 ‘출판지원정책’을 변경하여 ‘황금드래곤문학상’으로 개편하였고, 창작물에 대한 출판/2차저작 계약에 대한 협상과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였습니다. 비평상을 새로 개설하고, ‘창작지원프로젝트’를 통해 미계약된 스무 편의 작품에 지원금을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장편소설 3편, 단편소설집 6편, 전자책으로도 3편이 출간하였습니다. 2차 저작물 계약도 활발하여 1억이 넘는 저작물 판권 계약 체결이 되었으며, 오디오북으로도 5편이 출간되었습니다. 또한 해외 출간으로도 이어져, 현재 3개국에서 브릿G의 출간 도서가 계약 체결 및 협상 중에 있습니다.

2022년, 올해는 좀더 브릿G를 통한 계약 작품을 늘리고 2차 저작권 협상 및 출판 지원을 더 강화하려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플랫폼의 활성화를 위한, 추천작 광고 지원 및 계약작에 대한 다양한 홍보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제 브릿G는 5주년을 지나 10주년으로 향하는 길 위에 있습니다. 다음 10주년까지, 지금 계신 분들과 함께 더 많은 분들이 10주년 편집장의 글을 읽게 되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선착순 200명 마감,
한정판 브릿G 멤버십 카드 신청하세요!🙌

브릿G 5주년을 기억할 수 있는 특별 굿즈

브릿G 5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멤버십 카드를 제작했습니다. 브릿G 5주년을 담아낸 날렵한 디자인은 물론, PVC 소재로 단단하게 제작되어 소장의 가치와 의미가 큽니다. 브릿G 5주년을 가장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방법, 지금 신청하시면 선착순 200분께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추후 멤버십 카드 소유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니 서둘러 신청하세요!

 ✔️ 카드마다 개별 넘버링이 되어 있어 브릿G 우대 회원으로서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 발송 시 넘버링과 회원 명단을 연동하므로, 멤버십 카드를 소지한 분들은 연간 마련되는 특별 이벤트 참여 시 추가 혜택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나만의 추억, 축하, 응원, 제안도 OK
브릿G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남겨주세요!✍️

지난 5년을 버틴 브릿G에게 전하고 싶은 응원의 한마디, 앞으로 바라는 점과 제안, 또는 5년간 브릿G와 함께하는 동안 기억에 남았던 일화나 인상적이었던 이벤트, 기억나는 소식 등 자유로운 이야기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이벤트 기간 동안 참여해 주신 분들께 이번 이벤트를 통해 첫선을 보이는 완전히 새로워진 브릿G 리뷰 노트2와 함께, 브릿G 개발자님이 직접 만든 초경량 크로스백 등 다양한 선물을 드립니다!
완전히 새롭게 돌아왔다🙌
브릿G 리뷰어를 위한 아주 특별한 리뷰 노트 Ver.2 출시!

브릿G 2주년을 기념해 가볍게 만들었던 리뷰 노트가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5주년에 맞춰 출시할 수 있도록 그간 여러 사항을 업데이트한 두 번째 리뷰 노트 출시를 준비하고 있었더랬습니다. 사실은 브릿G에서보다 일반 책 리뷰 용으로 찾아주시는 분들이 더 많았어요!(소근소근) 코로나가 없을 땐 도서전에서 얼마나 신 나게 팔았었는지 모릅니다.ㅎㅎㅎ

브릿G 5주년 이벤트 선물로 처음 선보이게 되었지만, 5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준비한 만큼 브릿G샵을 통해 판매 페이지도 함께 오픈했습니다. 현재로선 브릿G샵에서만 구매하실 수 있답니다. 다양한 사용법을 꼼꼼히 기록해 두었으니까요, 둘러 보시고 브릿G 작품이나 다른 책 리뷰에 두루 활용하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벌써 8권을 한꺼번에 구매해 주신 회원님 감사합니다😆)
브릿G 고인물의 5주년 소회를 갈음하며💬
'출판사에서 이런 일도 해보고'
브릿G는 오픈 5주년이지만 기획자이신 주간님의 초청(?)으로 브릿G 개발에 합류하게 된 고인물들의 이야기는 그로부터 2년을 더 거슬러 올라갑니다. 마침 작년에 '출판문화'의 마케팅 시리즈에 관련 소회를 전해달라는 요청이 있어 두서없는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요, 찾아 보니 웹에도 올라와 있길래 5주년을 맞이한 마음을 이 글로 대신해 봅니다.

이 공간을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더 이상 활동을 하지 않는 분들도 많고, 각자의 입장에서 브릿G를 바라보게 되는 건 당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지금 현재 이 시간 브릿G의 성장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구체적인 사항들이 분명하고 뚜렷하니, 앞으로의 시간들을 더 고대해주시길 당부드리는 마음으로 지켜봐 주십사 하는 것이랍니다. 전해주시는 5주년 이벤트 댓글 빠짐없이 읽고 있으니까요(갬덩...ㅠ), 이 자리를 빌어 많은 이야기 전해주시면 정말 더없이 감사하겠습니다!🙏
민음사 홍보부 계약직 막내로 입사해 황금가지 편집부로 인사발령을 받고 단일 브랜드 전자책팀을 꾸리기까지, 온전한 마케터도 편집자도 아닌 중간지대의 정체성으로 어느덧 10년에 가까운 시간을 지나왔다. 전통적인 서점 영업을 해본 적도 없고 SNS 채널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마케터도 아니었던 탓에 잡다한 일을 하면서도 늘 정체성의 곤란함이 뒤따랐지만, 그때그때 주어지는 일들에 최선을 다하며 스스로의 성취를 좇다 보니 이제는 루틴하게 하는 업무 자체가 전방위적으로 확장되었음을 느낀다. 비록 전통적인 정체성과 역할이 주는 안정감은 없다 해도, 출판사에서 거의 시도하지 않는 일에 도전하고 있다는 드문 기회성을 실현하고 있는 셈이다.

홍보부에서 이런저런 홍보 조력 업무를 할 때는 주로 황금가지나 세미콜론과 같은 자사 브랜드 일을 많이 맡았었다. 조직에서 판단하는 일의 경중과 무관하게, 스스로는 명확한 취향과 타깃 독자가 존재하는 업무를 기획하고 실행할 때 업무 만족도가 무척 높았다. 장르 특성상 특정한 책들이 소구될 수 있는 방식으로 이벤트나 콘텐츠를 짜는 데에서 고유한 재미를 느꼈기 때문이다. 일련의 과정들을 거치면서 자연스레 편집부와의 소통도 긴밀해졌다. 각종 오탈자를 전달하거나 책에 대한 홍보 구상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요청하며 기탄없이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그러다 조직 개편이 있던 시점에 현재의 상사인 황금가지 편집주간님과 면담을 하게 되었는데, 그 자리에서 황금가지 편집부에서 준비 중인 신사업을 같이 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지금 생각해도 홍보부 출신 초짜한테 어떻게 신사업을 맡기고자 하셨는지 신기하고 의문스러울 따름인데,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판단하시느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하셔서 그 말만 믿고 덥석 넘어오기로 한 것 같다. 그렇게, 사장님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인사이동이라고 지적할 정도로 파격적인 업무 격변이 시작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당시 편집주간님이 제안했던 일의 결과물은 현재 황금가지 편집부에서 운용 중인 ‘브릿G’라는 웹사이트다. 뜻풀이를 하자면 ‘Brilliant Tales’라는 문장 그대로 빛나는 이야기들이 모이는 곳이자, 종이책과 웹소설의 ‘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출판사의 야심 찬 의지와 뜻을 반영한 오픈형 장르소설 창작 플랫폼이다. 그러나 이런 웹사이트의 이름조차도 개발을 시작하고 한참 뒤에서야 만들어진 것이고, 현실은 기획자의 구상안을 바탕으로 시장 조사부터 개발사 컨택까지 처음부터 완전히 새로운 일에 매일매일 맞부닥치는 과정의 연속이었다. 회사의 전통적인 노하우가 닿지 않는 범위의 일이라 기획자인 상사 외에는 조언을 구하거나 업무 논의를 할 사람이 없어 외로웠고, 복작거리면서 일을 해도 당장 어떤 결과로서 드러나지 않는 일이라 지난하기 그지없었다. 전사적으로 기획된 사업이 아니라 브랜드, 그것도 편집부 단위의 사업이었기 때문에 타 부서 사람들에게는 스스로 무슨 일을 하는지 설명하는 것조차 어려웠다. 이미 잘 나가는 서비스들이 많은데 우리가 이런 복합 사이트를 새로 만든다는 것에 대한 의미와 당위성을 스스로 먼저 납득해야 했다. 규모의 경제를 자주 잊고 대기업 서비스와 막연하게 비교하며 자괴감에 시달리기도 했다.

 잘하고 있을까, 잘 될 수 있을까 불안해질 때마다 결국은 기획으로 돌아가 의미를 찾고 또 찾고 가능성을 믿는 수밖에 없었다. 지금 생각하면 출판사에서 이런 서비스를 준비한다는 사실에 좀 더 자신감을 가졌어도 좋았을 텐데 당시엔 그야말로 한 치 앞도 볼 수 없었다고 생각했던 때였으니 뒤늦은 이해를 보낼 따름이다. 그렇게 준비 기간 2년을 꽉 채우고 맞이한 2017년 2월 1일, 드디어 브릿G 베타 서비스를 독자들에게 처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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