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1 |한국농어촌공사노동조합 창립 제38주년 기념식

한국농어촌공사노동조합(위원장 김은식)은 4월 1일 오전 10시 30분 한국농어촌공사 KRC아트홀에서 창립 3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공공연맹 정정희 위원장을 비롯해 윤강욱 상임부위원장 등 주요 인사와 조합 간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노동조합의 역사와 향후 투쟁 방향을 함께 공유했다.


한국농어촌공사노조 김은식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조합원 95.1%의 압도적 지지로 위원장에 당선된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며 “동지들의 꿈과 삶을 지키는 당당한 노동조합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후위기 심화와 정부의 공공기관 효율성 강화 압박 속에서 공사의 역할은 확대되고 있지만, 그 부담은 고스란히 노동자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결된 힘으로 이러한 구조적 압박을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단체교섭과 관련해 “정부가 공공노동자에게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현실을 정면으로 비판할 것”이라며, ▲업무대행수당 신설 ▲임금피크제 개선 ▲소송규정 개정 등 주요 요구를 제시했다.

덧붙여, “조합원 권익 보호를 강화하고, 상급단체인 공공연맹과의 연대를 통해 노동정책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드시 반영시키겠다”고 밝혔다.

공공연맹 정정희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농어촌공사 노동자들은 기후위기 속에서 국민의 생명과 식량안보를 지키는 필수노동자”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 인력은 여전히 부족하고 노동조건 개선은 뒤처져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정부가 공사의 중요성을 인정하며 예산을 확대하면서도, 노동자에 대한 처우 개선은 외면하고 있다”며 공공부문 정책의 모순을 지적했다.


이어 공공연맹의 핵심 요구로 ▲노정교섭 제도화 ▲공공기관운영법 개정 ▲경영평가 제도 개선 ▲보수위원회 설치 ▲통합 인건비 제도 개편 등을 제시하며 “정부의 일방적 통제에 맞서 노동조합이 주체로 나서는 투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한국농어촌공사노동조합과 공공연맹이 함께 투쟁한다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연대 투쟁 의지를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