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들은 슈링크플레이션 들어보셨나요?! 양을 줄인다는 뜻의 슈링크(shrink)와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인데요.
정부가 치솟는 생활 물가를 잡기 위해 식품업계의 슈링크플레이션 단속을 강화한다는 소식입니다.
슈링크플레이션은 기업들이 오랜 기간 동안 사용되었던 가격 인상 방식 중 하나인데요. 가격을 유지하면서 상품의 수를 줄여 아무런 변화가 없게 하는 것처럼 보이게해 소비자를 속이는 가격인상 정책 입니다.
이런 슈링크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한국소비자원에서 슈링크플레이션 관련 73개 품목(209개 가공식품)에 대한 조사를 이달 말 까지 조사하고 이에 대한 결과를 12월 초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품목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23일부터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를 통해 슈링크플레이션 신고센터를 설치해 대국민 제보를 받을 예정이라고 하네요.
한편, 편의점 업계는 이런 슈링크플레이션을 역이용하는 PB 상품을 활용해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기존 제품들보다 양을 늘리고 상품의 가격을 낮추면서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고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