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생산성 근육을 키워주는 당근메일 당근메일 #174 | 2024년 3월 4일 - WEEK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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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새해가 되면 우리는 수많은 결심을 합니다. "올해는 꼭 다이어트를 성공시키겠어", "이번엔 정말 책을 한 달에 네 권 이상 읽을 거야", "운동을 일상의 일부로 만들겠어"라고 말이죠. 하지만 이러한 결심이 대부분 작심삼일로 끝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의지력 부족'으로 치부합니다. 하지만 사실 핵심적인 이유는 의지력이 아니라 체력 때문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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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에서도 체력이 곧 의지력임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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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뇌의 가장 큰 우선순위는 무엇일까요? 지금 여러분들이 결심한 도전적인 일들일까요? 아니죠. 사실 우리의 뇌가 가장 관심있는 것은 바로 우리의 '생존' 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체력적으로 지칠 때, 뇌는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의지력을 낮추게 되는 것이죠. "너는 지금 지쳤어. 이제 좀 쉬어야 해!" 라는 악마의 목소리는 사실 당신을 쉬게 만들려는 인간의 본성의 목소리에 더 가까운 것이죠.
체력(=의지력)을 관리하는 두가지 방법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체력을 잘 사용할 수 있을까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당연히 '체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체력을 서서히 늘려가는 것이죠. 하지만 이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언제나 그렇듯 당장 실용적인게 먼저 필요하죠. 당장의 체력을 늘리는 것이 어렵다면 두 번째 방법은 바로 '체력을 아껴쓰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체력을 아껴 쓸 수 있을까요? 먼저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면 에너지(=체력 이자 의지력)가 100%인 게이지를 가지고 있다고 상상해 볼까요? 마치 우리가 게임을 할때 HP를 가지고 있는 것 처럼 말이죠! 그리고 시간이 갈 수록 이 에너지가 조금씩 떨어진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럼 언제 에너지가 급격하게 떨어질까요? 물론 집중해서 일을 하는 순간 우리의 에너지는 점점 떨어지게 되겠죠. 하지만 의외의 복병이 있습니다. 우리의 에너지를 갉아먹는 또 다른 순간은 바로 '사소한 선택'의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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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선택의 순간 우리의 에너지(=의지력)은 빠르게 소진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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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한 재미있는 실험이 있습니다. 심리학자 진 트웽(Jean Twenge)의 아이디어 인데요. 그 실험은 다음과 같습니다. 트웽은 실험실의 책상 위에 다양한 일상용품들을 놓고, 이를 선택할 수 있는 실험을 학생들에게 제안했습니다. 학생들은 펜, 양초, 티셔츠 등 여러 가지 물건들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했으며, 이러한 선택은 비교적 사소한 것들이었죠. 예를 들어, 검은색 티셔츠와 빨간색 티셔츠 중 어느 것을 선호하는지, 펜을 원하는지 아니면 양초를 선호하는지, 그리고 양초의 경우 바닐라 향이 좋은지 아몬드 향이 좋은지 등의 결정이 포함되었습니다.
실험에 참여한 학생들 중 A그룹은 이러한 결정을 내려야만 했고, 다른 B그룹은 단지 물건들을 관찰하기만 했습니다. 이 과정을 마친 후 모든 참여자들에게 찬물에 손을 담그고 얼마나 더 오래 버틸 수 있는지를 실험했는데요. A그룹은 평균 28초 동안 손을 냉수 속에서 유지할 수 있었고, 어떤 결정도 필요없던 B그룹은 평균 67초 동안 냉수안에 손을 담그고 있을 수 있었습니다. 거의 두배 이상의 의지력을 발휘 할 수 있었던 것이죠. 이 실험은 결정이 만드는 피로가 자기 통제력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이를 우리는 '선택 피로'라고 합니다. 선택은 생각보다 많은 체력을 소모시키죠. 따라서 쓸데없는 선택을 줄이는 것이 체력을 아끼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기 전에 다음 날의 옷을 미리 준비하는 것 만으로도 다음날의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는, 일상에 루틴을 도입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Routinery나 RoutineFlow와 같은 앱을 사용하면 아침마다 반복되는 선택을 줄여 에너지를 아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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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와 마크 주커버그는 왜 늘 똑같은 옷을 고집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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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가 높은 시간에 중요한 일을 하자
뿐만 아니라, 체력이 높은 아침 시간에 가장 중요한 일을 처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라클 모닝'이 가능한 이유 역시 가장 에너지가 높고 그래서 의지력이 높은 시간이기 때문이죠. 이 시간을 잘 활용해 중요한 일을 먼저 처리하면 그만큼 나의 의지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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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체력이 의지력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우리가 원하는 일들을 제대로 잘 끝마치지 못하고 있다면, 우리 스스로 우리의 체력을 과신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체력을 아껴 사용하고, 필요하다면 체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도 서서히 시작해보세요.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체력과 의지력의 관계를 이해하고, 우리의 일상 속에서 체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찾아나간다면, 분명 우리의 생산성은 한층 더 향상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단순히 일의 성과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체력을 잘 관리하여,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만들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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