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주간 환경 이슈
안녕하세요! 위클리어스 킹크랩입니다🌊
'용인'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귀여운 판다 푸바오 외에도 최근 ‘이것’ 때문에 용인이 많은 국민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바로 용인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대규모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인 만큼 정부, 지자체, 기업 등의 이해관계자가 참여하여 해당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요. 최근 반도체 클러스터를 운영하기 위한 전력공급 방안이 공개되며 큰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번 위클리어스에서는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과 신규 LNG 발전소 건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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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예정지 (출처: 주간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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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국내 반도체 기업들과 함께 용인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논의된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은 SK하이닉스가 참여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삼성전자가 참여하는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로 크게 2가지입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120만 평 규모의 부지에 121조 8천억 원가량을 투자하여 용인시와 SK하이닉스 등이 조성 중인 반도체 생산단지입니다. 2027년 상반기에 첫 팹 가동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는 약 215만 평 부지에 300조 원을 투자하여 정부, 지자체, 삼성전자 등이 조성 예정인 반도체 생산단지입니다. 해당 계획은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처음 발표되었으며, 정부 2042년까지 5개 이상의 반도체 공장을 순차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첫 계획이 발표된 지 3개월 만인 지난 6월에는 정부와 지자체가 반도체 클러스터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를 당초 계획인 7년에서 2년 단축한 5년 이내에 마련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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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 LNG와 핵발전으로 전력을 공급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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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로드맵 주요 내용 (출처: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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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정부와 기업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클러스터의 전력공급을 위해 신 LNG 발전소를 지을 예정이라는 계획이 발표되어 논란이 일었습니다. 산업부에 따르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및 기업투자가 마무리되는 2050년에는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10GW 이상의 전력수요가 예상됩니다. 이는 현재 수도권 전력수요의 약 25%에 달합니다.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을 위해 산업부는 크게 3단계의 전력공급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1단계는 본격적으로 신규 전력수요 발생이 예상되는 2029년까지 LNG 발전소 6기(3GW)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2단계는 계통설비를 보강하여 강원도, 경상북도의 여유전력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3단계는 서해·호남지역의 여유전력을 끌어오기 위해 해남과 평택을 잇는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을 건설하는 것입니다. 산업부는 올해 안에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로드맵’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1단계의 신규 LNG 발전소 6기 건설의 경우 현재 건설 사업자로 한국전력 발전자회사가 논의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중 사업자 선정 발표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부가 올해 초 공개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사업 기간인 2029~2032년까지 폐지 예정인 석탄화력발전소는 11기이며, 전량에 대해 LNG 대체발전소가 건설될 예정입니다. 현재 반도체 클러스터를 위해 건설 논의 중인 신규 LNG 발전소 6기가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이후 건설되는 대체발전소 11기에 포함되는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신규 LNG 발전소 건설이 탄소중립 달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규 LNG 발전소가 건설될 경우 해당 발전소들은 2050년 이후까지 가동될 텐데 2050년 이후 탄소중립을 어떻게 달성할지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것입니다.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도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약속한 만큼 재생에너지 사용 목표 달성 방안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재생에너지 사용 등의 대안 검토가 부족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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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전경 (출처: 현대차 울산공장,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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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줄 요약 <
👆. 정부·지자체·기업이 함께 용인에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추진 중!
✌️. 반도체 클러스터 내 전력공급 위해 신규 LNG 발전소 6기 건설 예정
👌.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위주 전력공급 방안 마련되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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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사는길』은 사회적 약자와 생태적 약자를 위한 보도, 지구적 지속가능성을 지키기 위한 보도활동을 하는 월간 환경잡지입니다. 우리 사회와 한반도, 그리고 국경을 넘어 환경을 지키는 소중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사라져 버리기에는 너무도 안타까운 생태계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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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는 오랜 시간 안정된 토양을 불안정하게 만듭니다. 깎은 곳은 상부의 흙을 지탱하는 부분이 사라져 구조적 안정성이 크게 훼손되고, 쌓은 곳은 기존 토양과는 달리 안정화가 안 되었기에 산사태에 취약해집니다. 임도를 조성하게 되면, 물을 한 곳으로 유도할 수밖에 없고, 모은 물을 유출하는 유출구 주변은 늘 큰 위험을 안고 있어 다른 산림에 비해 임도가 무려 350배나 많은 산사태를 유발하게 됩니다. |
동물원에서 생을 마감하는 동물들은 어떻게 될까요? 동물원에서 죽는 동물들은 보통 소각 처리가 됩니다. 사진가 비두리(박창환) 작가는 불태워지고 사라지는 동물들을 지켜보면서 동물들의 사라짐이나 살았던 흔적을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온도를 측정하고 기록하는 열화상 카메라로 기록했는데요. 이를 통해 작품에 생명이 있는 존재만 남기며, 동물들에 대한 존엄성을 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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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991~2021년 30년간 재난으로 인한 농작물과 가축 손실액이 3조 8,000억 달러(약 5,134조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는 연평균 약 1,230억 달러(약 166조 원)로 연간 최대 5억 명을 먹일 수 있는 양입니다. FAO는 이러한 재난이 1970년대 연간 약 100건에서 최근 20년간 연간 400건으로 증가했다며 그 원인으로 기후변화를 지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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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 케이블카 건설사업이 지난 13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의 공원사업 시행 허가를 끝으로 공사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끝내고 착공만 앞두고 있습니다. 1980년대 초부터 추진된 설악산 케이블카 건설사업은 2010년 국립공원 규제 완화 후 이번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되어 지난 2월 가장 큰 문턱인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립공원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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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한 분리배출! 잘 재활용되고 있을까?
딱! 서울환경연합 후원회원과 위클리어스 구독자 대상으로만 진행하는 자원순환경제 기본편 강의! 홍수열 소장님이 직접 들려주시는 이번 달 강의 주제는 '분리배출'이에요.♻️ 우리 삶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곧 자원들이 어떻게 순환되어야 하는지 배워봐요!😎
📌 참여대상 : 서울환경연합 회원 및 위클리어스 구독자
📌 일시 : 2023.10.27(금) 19:00~21:30
📌 장소 : 한빛미디어(홍대입구역 4번 출구 도보 5분)
📌 준비물 : 기쁜 마음🥰, 텀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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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운동연합 |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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