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에 AI를 붙이면 되겠지"라는 생각,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한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사례는 다른 순서를 보여줍니다.
이 기관은 수십 년간 여러 실험실에 흩어져 쌓인 방대한 실험 기록을 갖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형식이 실험실마다 제각각이었고, 실험 조건을 되짚으려면 결국 담당자 개인의 기억에 의존해야 했다는 점입니다.
이들이 가장 먼저 한 일은 분석 모델을 도입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3년치, 1,200건이 넘는 과거 실험 기록을 하나의 형식으로 정형화하고 표준화하는 작업이었습니다.
그 다음에야 비로소 ML 기반의 수율 예측과 조건 최적화로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