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투자레터 50회💌(2020. 12. 7)
★부산 부동산 풍선효과 (feat. 부산진구, 강서구, 기장군 ) 1. 해운대 신시가지 구축 급매 2. 기장군 '분양권' 매물 쏟아져 3. 강서구 풍선효과 지난주 3% 급등 4. 평택 줍줍 : 투자금 3천만 원 부산 부동산 발품 탐방기 🏂이번엔 부산이에요! 지난 주 월요일에 이어 이번에도 부동산 레터에요. 지난주에 울산과 부산을 1박 2일로 다녀왔거든요. 지난 레터 마지막에 어썸이가 부산으로 넘어온 마지막 장면 기억하시죠? 부산은 지난 11.19 부동산 대책으로 해수동(해운대구, 수영구, 동래구)과 연제구, 남구가 조정대상 지역으로 묶였어요. (★부산진구는 왜 빠진 거?) 이번 편에선 🌸부산 부동산의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전해 드릴게요. 그동안 부산엔 해운대 바다 보러 놀려만 다닌 분들도 관심있게 봐주세요! 앞으로는 놀러만 갈 게 아니라 부동산 보러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 거예요. (★집거지가 꿈이야? 정신 차렷!) 그런데도 지방 부동산은 에라! 난 모르겠다! 이런 열북님들도 있어요. 어썸이가 누굽니꽈?! 이런 열북님들을 위해서 이번 주에 무순위 청약을 하는 서울과 평택의 정보도 준비했어요. 무순위 청약이 찐으로 '묻지마'인 거 아시죠? 청약 통장도 필요 없고 가점도 필요 없어요!! 그동안 번번이 떨어지는 청약 때문에 '성질 난' 열북님들이 있다면 이번 편도 끝까지 👀해주세요. 팔로미🐋🚗 놀러오는 곳 🙅 해운대가 달라보여요! 부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있어요. 맞아요! 해운대에요. 핫! 핫한 휴가를 즐기러 놀러왔던 그곳이에요. 오늘은 놀러온 게 아니에요. 부동산을 보러 온 거예요. 그러니까 해운대 바다는 창밖으로만 보고 그냥 스쳐지나갈 거예요. 안뇽! 해운대 바다야!! 코로나가 끝나면 놀러올게.😉
해운대 B급이지만 접. 근. 가. 능 해운대의 대장은 뭐니뭐니해도 엘시티에요. 해운대 바다를 빙 둘러보면 멀리서도 눈에 화악 들어오는 거기 맞아요. 하지만 넘사벽 그들만의 세상이라 가볍게 패스할게요. 투자든 실거주든 손에 잡힐만한 곳을 봐야죠! 넘사벽은 지나가면서 구경하는 구경하는 걸로 만족! 해운대구의 실질적인 관심 단지는 해운대힐스테이트위브라고 할 수 있어요. (★이전 레터에서도 여러번 등장했어쥬?) 실제로 와보니까 느낌이 확실히 달라요. 찐으로 깜딱 놀랐어요. 멀리서 보면 엘시티랑 비슷해 보여요. 회색빛 고층 아파트로 럭셔리 분위기 뿜뿜해요. 사실 해운대힐스테이트위브는 서울 입지 분석 관점에선 왜 대장이야? 할 거예요. 지하철에서도 멀고 언덕배기에 있어요. 대체로 평지에 평평한 곳을 더 선호하죠. 하지만 여긴 바다 뷰가 있는 해운대니깐요. 일단 해운대 아파트라면 바다가 보여야죠! 암요! 해운대힐스테이트위브는 언덕배기가 있어서 해운대 바다가 보여요. 지하철이 멀어도 앞으로 트램이 들어올 예정이고요. 2000세대가 넘는 대단지에요. 초품아는 아니에도 바로 앞에 초등학교 있어요. 종합 점수가 높은 거예요.
조망따라 가격 천차만별 친절한 부동산 아주머니께 전반적인 시장 상황 브리핑을 들었어요. 조정 지역으로 묶인 직후라 시장은 살짝 주춤한 상황이에요. 최근에 워낙 많이 오르기도 했고요. 현재 시세는 평형보다는 뷰에 따라 차이가 커요! 바다 조망은 최소 8억 원 이상이에요. 매매가 대비 전세가 차이는 3억~3.5억 원이에요. 일단 고층에 나온 급매를 보기로 했어요.
저멀리 광안대교 뷰 바로 앞으로 가는데도 부동산 아주머니의 차를 얻어 탔어요. 단지가 워낙 커서 걸어다니면 힘들기 때문이에요. 특징은 타입이 워낙 다양해 로열동을 딱 꼬집어 말하기가 힘들다는 거예요. 급매로 나온 집을 젤 먼저 봤어요. 확실히 서울에선 잘 못 보던 신박한 구조에요. 거실에서 바다가 보이는 남향이고 미쿡집처럼 다이닝룸도 있어요. 들어는 봤뉘?다이닝룸? 바다를 보면서 맛식(맛난 식사)를 하는 거예요. 상상만해도 즐거울 거 같은데 같이 간 멤버들이 구조가 별로라고 해요. 부엌이 좁아서라고 해요. 하지만 싱글인 어썸이에게는 취향저격 구조에요! 아주 맴에 들어요!💘
이번엔 바다가 보이는 다른 구조를 봤어요. 저멀리 엘시티도 보이고 광안대교도 보이고 해운대 바닷가가 한눈에 들어와요. 서울 사람들이 세컨 하우스로 사기도 한다는데 충분히 그럴 수도 있을 거 같아요. 해운대 바다뷰에 완전 반함.😍
바다가 안 보이는 저층도 둘러 봤어요. 확실히 바다가 안 보이니 답답해요. 그래도 아티스트빌리지가 보이는 저층은 이국적인 느낌이 나서 낫다고 해요. 저층에 와보니 사람들이 왜 바다뷰를 선호하는지 알겠어요. 고층과 저층의 가격차가 거의 1억 원 정도에요. 하지만 구조는 저층이 가장 낫다는 평가였는데요. 전적으로 아이를 키우는 4인 가족 기준이에요. 부엌이 넓고 수납 공간이 넉넉하다는 이유에서에요. 아이가 어리면 거실이 넓은 구조를, 아이가 좀 크면 방이 큰 구조를 더 선호해요. 싱글에겐 부엌이 좁든 방이 적든 다 필요 없고요. 뷰가 최고죠!👍 👉해운대힐스테이트위브 : 2015년 입주 해운대 신축 아파트. 마린시티에 비해 입지는 떨어지지만 신축 메리트와 트램 호재, 신해운대역 호재 등이 있음. 갭은 3억 원. 마린시티 인근 역세권 아파트에 비해선 저평가.
해운대 신시가지 갭 1억 원 미만 '급매' 그래도 부산은 전날 울산보단 분위기가 차분했어요. 힐스테이트도 최근 오르긴 했지만 추가 상승 여력이 있어보여요. 하지만 열북님들이 원하는 투자대상은 투자금 1억 원 미만이기 때문에 갭이 적은 물건을 찾기로 했어요. 부산에서도 갭 1억 원 미만은 씨가 말랐는데 급매가 하나 있다고 했어요. 급관심을 보이자 부동산 아주머니가 바로 전화를 걸어요. "여보떼요? 급매 3.5억 원 짜리 아직 있어요? 눼눼!" 바로 옆 신시가지에 오래된 아파트 중에 급매가 하나 있다는 거예요. 역시! 급매는 발품을 팔아야 찾는 것! 한 걸음에 달려가 보기로 했어요. (★사실은 부산에 사는 멤버의 차를 얻어타고 편하게 다님! 전날과 비교되는 편안함! 감쏴감쏴!)
해운대 신시가지 신해운대역 호재 장산역을 중심으로 한 신시가지는 연식이 쫌 오래 됐어요. 대부분 20년 이상된 구축 아파트들이에요. 급매가 나온 단지도 99년 준공된 L아파트에요. 사실 이 지역은 2011년에 온 적이 있는데요. '월세의 여왕' 책을 쓸 때 상록아파트가 경매로 나와서였어요. 그때 책에 쓴 내용은 "13년 된 구축 아파트들이 많아서 서민적인 분위기가 물씬 난다"였는데요. 10년이 지난 지금도 크게 달라진 게 없어요. 시간이 멈춘 느낌이에요. 10년 동안 제자리걸음 가격도 멈춘 느낌인데요. 그때 1~2억 원이었던 아파트가 최근 올라서 4~5억 원선이에요. 급매로 나온 아파트 단지로 갔어요. 그 때 그 느낌 그대로에요. 20평형의 매매가 3.5억 원이고, 전세는 2.7억 원이 가능할 걸로 보여요. 투자금이 1억 원 미만이에요. 일단 갭이 착하고 신해운대역 호재로 상승 여력은 있어 보여요. 하지만 부산 멤버들은 신시가지에 대한 평가가 박해요. 살기는 좋지만 가격이 안 오른 대표적 지역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신해운대 호재에 대해서도 회의적이에요. 부산러들은 신해운대역을 잘 이용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하지만 서울러 입장에선 대박 호재에요. 청량리에서 해운대로 바로 갈 수 있으니깐요. 2시간이면 바로 올 수 있으니깐요. 지금은 KTX 타고 부산역까지 3시간에 해운대까지 또 1시간을 가야해요. 총 4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거예요. 👉해운대 신시가지 급매 : 26평 매매가 3.5억, 전세가 2.7억 원. 갭 8000만 원. 신해운대역 호재 기대. 구축 아파트는 약점.
해운대 바로 옆 기장군 비조정 메리트 부산에선 총 5군데 구를 돌았어요. 대박적! 두번째 발품지는 해운대 바로 옆에 있는 기장군 일광신도시에요. 오시리아 테마파크를 포함해 각종 산업단지 등 일자리 호재가 많기 때문이에요. 이제 거의 입주가 마무리 되는 단계이데 최근에 프리미엄이 많이 붙고 주목을 받고 있어요. 해운대구에서 차로 30분 정도에요. 여기도 마침 나온 급매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달려가 보기로 했어요.
실제로 해운대 신시가지에서 차로 30분만에 도착했어요. 주말인데도 차가 많이 막히거나 하진 않았어요. 일광 신도시는 일광역이 중심이에요. 인근 아파트 단지들의 피는 3억 원에 달해요. 불과 몇달 전만해도 무피였는데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 거예요. 기장군은 원래 부산이 아니었다가 편입이 되는 바람에 행정구역상 '부산시 기장군'이에요. 가장 큰 호재는 오시리아 관광단지인데요. 테마파크(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뿐만 아니라 복합 쇼핑몰, 호텔, 골프장 등 거대한 관광단지가 조성되는 거예요. 사실 부산 인근에는 제대로 된 테마파크가 없는데요. 완성이 되면 부산은 물론 울산, 창원 등에서도 많이 놀러를 올 거 같아요. 일자리 유발 효과가 11만 명이란 전망이 과장은 아닌 듯해요.
일광 신도시는 이번 조정대상 지역에서 빠졌지만 가격이 많이 올랐어요. 84제곱미터의 가격이 6억 원 선이에요. 대장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 대비 2~3억 원이 껑충 뛰었어요. 전세가도 같이 뛰면서 4억 원 선이에요. 부산 멤버는 지난해 일광 신도시 입주를 망설인 걸 땅을 치며 후회했어요. 같이 집을 보면서 "여길 왔었어야 했는데"를 연발 했어요. 이분들만 그런 게아니에요. "이 집을 샀었어야 했는데"는 직장인들이 많이 하는 후회죠. 열북님들 중에도 그런 분 있다면 늦지 않았어요!! 올해 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요. 지금이라도 정신 바짝 차릴게요.
급매가 나온 단지는 입지가 떨어지는 편이에요. 일광역에서 멀기 때문이에요. 아직 등기 전이라 분양권이고요. 이달 15일부터 등기를 칠 수 있어요. 그러다보니 분양권을 대량 구매자들이 떨이 물건을 내놨는데요. 탑층의 프리미엄이 최소 7000만 원, 저층이 4000만 원 정도였어요. 하지만 단점은 입주장이라 전세를 못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 거에요. 전세가가 2.5억~2.7억 원 정도인데 매물이 얼마나 빨리 소진 되느냐가 관건이에요. 만약 낮은 전세가 다 빠지길 기다려서 전세를 놓는다면 갭 차이를 줄일 수 있어요. 현재는 전세 매물이 많아 오히려 분양권 투자를 했던 투자자들의 매물이 나오는 상황이에요. 전세를 놓아 등기를 하려는 투자자들은 힘들어 보여요. 총 투자금은 2억 원 이상 들어요. 👉일광 신도시 분양권 : 프리미엄 4000만~7000만 원. 20평형 3억 원, 30평형 4억 원 초반. 전세가 2.7억~3억 원. 오시리아 테마파크 수혜 예상. 단, 인근 단지 대비 입지 떨어지고 낮은 전세가는 리스크 요인.
가덕동 신공항 호재 강서구 명지 국제 신도시 기장군 일광신도시와 맞짱을 뜬 곳은 최근 핫한 강서구 명지국제 신도시에요. 입지로는 부산의 끝에서 끝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규모는 명지 신도시가 좀더 큰 편이에요. 특히 최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발표가 나면서 강서구 가격이 급등을 했는데요. 지난주 전국 단위 1등을 먹었어요. 무려 3.24%가 상승을 했는데요. 호재를 비교하면 명지 신도시도 만만치 않아요. 하지만 이곳은 이미 분양이 끝났기 때문에 추가 입주 물량이 없어요. 대장 아파트는 명지더에듀팰리스 부영아파트인데요. 111제곱미터 가격이 11억 원이에요. 전세가는 4~5억 원 선으로 갭차이가 무려 5억 원 정도에요. 하지만 바로 옆에 중흥S클래스는 20평형으로 2억 원 미만의 투자금으로도 가능해요. 👉강서구 명지국제 신도시 : 가덕도 신공항 호재로 가격 급등. 향후 신공항 호재 수혜 장점. 트램 연결은 교통 호재
부산 진구 부산에선 갭이 적은 물건을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이미 가격이 껑충 오른 덕분이에요. 수영구에선 투자금이 최소 5억 원 이상이라 갭 3억 원 물건을 찾기가 어려웠어요. 이번에 비조정에 빠진 부산진구에선 더샵센트럴스타를 봤지만 구조가 애매 했어요. 전형적인 타워형 주상복합 구조인데, 전용률이 상당히 낮아보였어요. 센트럴 상가를 중심으로 아파트가 둘러싼 구조인데 판상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한국적 정서는 안 맞는 구조라는 판단이에요. 최근 부산지역 급등세에도 가격이 덜 올랐는데요. 121제곱미터가 9.5억 선이에요. 단지 내에는 "아파트 가격을 후려치는 부동산과는 거래하지 않겠다"는 플래카드가 크게 붙었어요. 👉부산진구 더샵센트럴스타 : 전포역세권. 동서고가도로 제거 호재. 상대적인 가격 저평가. 하지만 전용률 낮은 구조는 약점.
연제구 집주인이 살고 있는 급매 있었는데 세입자가 있어서 그래요. 시세 보단 전세가가 1억 원 이상 저렴했는데요. 직접 들어가 살지 않는 이상 시세대로 전세를 받기가 어려운 물건이었어요. 급매는 다 이유가 있는 법! 👉연제구 센텀리버SK뷰 : 84제곱미터 6억 원 급매 있음. 하지만 낮은 전세가 세입자 낀 물건. 향후 호재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지만 낮은 전세가가 문제.
평택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2차 지방에 갭투자는 하고 싶은데.. 투자금은 3천만 원?! 어썸이는 열북이 맞춤형 정보 제공을 위해 밤낮으로 맴을 쓰고 있어요. 제 맴 아시쥬? 지난 울산 발품 레터의 설문 조사 결과, 열북님들은 ''지방에 갭 투자를 원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원하는 투자금을 물었더니 1천만 원에서 3만 원이에요.(★^^) 물론 투자금은 적게 들수록 좋죠. 그런데 지금같은 전국이 불장인 시국에 갭 1~3천만 원 투자처가 어딨겠어? 아무리 지방이래두! 마자요! 찾기 힘들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그 어려운 걸 어썸이가 해냈어요. 데헷. 여기서 물개 박쑤~~!!! 짝짝짝!!! 궁금하시쥬? 바로 들어갈게요.
평택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2차 "여기 왜 분양이야?" 오늘(7일) 무순위 청약을 하는 평택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2차 얘기에요. 이 단지는 지난 11월에 청약을 했는데 대량 미달 사태가 발생했어요. 그래서 오늘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는데요. 전체 분양세대 1134세대 중에서 723세대가 나왔어요. 전체의 63%에 달하는 물량이에요. 과연 입지가 나빠서일까요? 줍줍으로 주우면 안 되는 곳일까요?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직접 다녀왔어요!
지제역 차로 5분 거리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2차는 지제역에서 직전 거리로 2.8km 정도에요. 안 막히면 차로 5분 거리에요. 지제역에서 내리는 게 젤 가까요. 그런데 지제역엔 1호선과 SRT만 정차해요. (★KTX는 내년 정차 예정) 수서는 넘 멀.. 결국 용산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평택역에서 내렸어요. 용산역에서 평택역까진 1시간이 걸렸어요. 무궁화호 첨 타봤는데 자리도 널찍하고 👍이예요. 평택역에선 택시를 탔는데요. 일요일이라 차가 안 막혀서 12분 만에 도착했어요. 그런데 주중에는 1시간씩 걸린다고해요. 신호도 많고 상승 정체 구간이라서 그렇다고 해요.
맞은편 평택센트럴자이 '대장' 굿모닝힐 맘시티는 동문건설이 평택 세곡지구에 짓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요. 총 4833세대에 달해요. 이미 1단지, 2단지, 4단지가 입주했고 이번 3단지가 마지막으로 분양하는 거예요. 그런데 말입니다. 지도를 보면 45번 국도를 중심으로 평택센트럴자이 단지(동삭지구)와 마주 보고 있어요. 큰 길이 두 단지를 가로지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그렇다면 둘 중 어느 입지가 더 좋을까요? 맞아요! 센트럴자이 단지가 대장이에요. 굿모닝힐 맘시티는 A급에 밀린 B급이라는 거예요. 이제 왜 대량 미달 사태가 발생했는지 감이 약간 오죠? 어썸이는 대장 단지에 먼저 가보기로 했어요. 그래야 비교가 가능하니깐요.
거대 자이타운 7306세대 평택 동삭지구는 자이타운이에요. 1단지부터 4단지까지 총 7306세대에 달해요. 2017년 12월에 준공을 해서 입주 2년 차에요. 단지 내 초등학교도 3곳이고 1단지에 BRT가 설 예정이에요. 이 BRT는 삼성전자 평택공장(고덕 산업단지)에서 출발해 지제역을 지나 평택센트럴자이까지 이어져요. 대박인 건 센트럴자이 입주민들에게 지제역까지 무료 셔틀 버스가 운행된다는 거예요. 택시를 타고 센트럴자이 4단지 앞에 내렸는데 맞은편에 젤 큰 단지인 3단지(2324세대)가 보여요. 이제야 지도에서 보던 거대 자이타운이 실감이 나요.
지제역과 거리 따라 등급 달라져 1등 : 고덕 국제신도시 사실 센트럴자이도 평택 내에선 3등이에요. 1등은 삼성전자 평택반도체 공장이 있는 고덕 국제화 신도시에요. 평택이 조정 대상지역으로 묶이는 데 일조를 했죠? 삼성전자가 평택 반도체 공장 발표를 한 이후 이미 많이 올라서 투자금이 최소 3억 원 이상 들어요. 3억 원이면 차라리 서울에 한다고 했쥬? 가볍게 패슈! 2등은 지제역 인근 세교지구에요. 아직 입주 전인 단지들이 있어요. 지난해 분양한 '지제역더샵센트럴시티'는 분양권 프리미엄이 2억~3억 원이에요. 평택은 지제역에 가까울수록 비싼데요. 지제역 복합환승센터가 계획돼 있고요. GTX C노선 연장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현재 수원역이 종점인데 지제역까지 연장해 달라는 강력한 민원이 있어요. 단, 아직까진 확정된 바는 없어요. 그 다음으로 3등이 바로 평택센트럴자이 단지에요. 1등과 2등에 비해선 입지가 떨어지는 건 맞고요. 그 대신 가격도 저평가 됐다고 할 수 있어요. 24평형의 경우 3억 원 초반이고, 30평형은 4억 원대에요. 그러니까 지제역 더샵센트럴시티 20평형대 가격이 센트럴자이의 30평형 가격보다 비싼 거예요.
실거주 적합 가격 상승 직전 평택센트럴자이도 분양가 대비 최소 7000만 원 이상 오른 상태에요. 최근엔 저평가 단지를 찾는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어요. 대부분의 부동산이 일요일에도 문을 열었는데요. 그만큼 거래가 활발하다는 얘기에요. 걸으면서 1단지부터 5단지까지 전체 분위기를 살펴봤어요. 소소한 먹거리 상권이 활성화 돼 있고 운동하는 주민들도 많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실거주에 적합해 보여요. 2단지 앞쪽으로는 신축 상가가 한창 공사 중이고 유치원도 들어설 예정이에요. 중학교도 확정이 된 상태에요. 구조도 24평을 4베이로 뺄 정도로 잘 돼 있어요. 마침 빈 집이 있어서 59A타입을 살펴봤어요. 자이 브랜드의 큰 주방창이 눈에 띄어요.
3단지 입지 가장 떨어져 센트럴자이를 둘러보고 목적지인 굿모닝힐 맘시티로 넘어왔어요. 바로 맞은편에 아파트가 보이는데도 도로 때문에 걸어갈 수가 없어요. 택시를 타고 이동했어요. 택시 기사님이 "페인트 안 칠해진 단지가 3단지"라고 친절히 알려주셨어요. 멀서서도 '동문건설'이라고 쓰여진 아파트가 보여요. 이번에 분양하는 맘시티2차가 3단지에요. 4개 단지 중에서 큰 도로변이고 초등학교 멀어 입지가 가장 떨어지긴 해요. 일단 3블럭 공사 현장에 내려 한 바퀴를 쭉 돌아보기로 했어요.
큰 길 바로 옆 소음 주의 분위기가 센트럴자이 단지와는 사뭇 달라요. 주말이라 그런지 주변이 아주 조용해요. 그래서 차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거 같아요. 대로변과 인접한 동은 소음 때문에 문을 열어 놓을 수가 없을 정도라고 해요. 대로와 맞닿은 단지는 310, 311, 312, 313, 314에요. 소음 차단벽을 설치한다는 얘기는 있는데 아직 공사 시작 전이에요. 무순위 청약에 당첨이 되더라도 포기해야 하는 단지들이에요.
전세가 2.1억 원 투자금 약 3천만 원 중심상가도 인적이 드물고 한산해요. 길 건너편 자이단지와는 분리된 또다른 섬 같아요. 그래도 중요한 건 전세가격이에요. 청약에 당첨이 됐을 때 "얼마에 전세를 놓느냐"가 투자금을 결정하기 때문이에요. 사거리 인근 부동산에 문의를 했어요. 분양가가 확장비까지 포함해 2.4억~2.5억 선인데 최소 2.1억 원에 전세가 가능하다고 했어요. 전체 단지에 전세가 거의 없어서 매물이 귀한 상황이에요. 입주는 내년 8월 예정인데, 전세가가 더 오를 확률이 높아요. 현재 시세로만 전세를 놓는다고 해도 투자금은 약 3000만 원 정도에요. 대거 미달 물량이 나온 이유는 "B급 입지에 청약 통장을 쓰기가 아까워서"에요. 어차피 나중에 무순위 청약 나오면 줍줍하면 된다는 계산인 거예요. 현지 부동산에선 2000명 이상 무순위 청약에 들어올 걸로 예상했어요.
당첨 확률 높이려면 59B타입 도전! 중요한 건 청약 전략이에요. 현지 공인 중개사는 "로열동과 로열층이 많이 남아있다"고 했어요. 운이 좋으면 로열도 주을 수 있단 얘기에요. 하지만 또 줍줍의 좋은 점은 원치 않는 동호수가 걸리면 "포기하면 된다"는 거예요. 단지 배치를 보면 59A타입은 복불복이에요. 로열과 비로열이 섞여있어요. 무난하게 당첨 확률이 높은 평형은 59B타입이에요.(★당첨 확률을 높이고 싶다면 도전) 84제곱미터는 남향의 로열동이 많지만 물량이 많지 않아요. 마지막 꿀팁은 만약 무순위에서도 포기자가 나오면 선착순으로 원하는 동호수를 지정할 수 있다는 거예요.
설명을 듣다보니 어느새 어두워졌어요. 밤이 되니 거리가 더 한산한 듯해요. 이름이 맘시티인 이유는 젊은 엄마들이 아이 키우며 살기 좋아서라고 해요. 초등학교가 있고 중심상가엔 학원이 많아요. 중학교도 개설 예정이에요. 향후 호재는 '평택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가 가깝다는 거예요. 👉평택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2차(3단지) : 적은 투자금이 장점. 향후 입주 완료후 맞은편 평택센트럴자이와 키 맞추기 가능. 평택 브레인시티와는 가장 가까운 단지로 매력적. 👉청약홈에서 무순위 줍줍 도전하기 무순위 청약도 청약홈에서 가능해요. 직접 청약에 도전해 볼게요. 일단 청약홈에 접속해 주세요. 청약신청하기 탭에서 무순위 청약을 선택하면 되면 열북님들을 위해 링크를 바로 보낼게요. 공인인증을 하고 뒤로 넘어가면 무순위/잔여세대 청약신청이 나와요. 평택 동문 굿모닝 맘시티2차가 보이시죠?
클릭을 하고 유의사항, 연락처 등을 입력해 주세요. 확률적으로 가장 높은 59B를 선택할게요.
클릭을 하고 유의사항, 연락처 등을 입력해 주세요. 확률적으로 가장 높은 59B를 선택할게요. 청약신청 내역을 확인하면 끝이에요. 아주 쉽죠?^^
수유동 북한산스카이뷰 아파트
9일 북한산 스카이뷰 무순위 청약 지도상으로만 봐선 입지가 상당히 애매했어요. 우이신설 경전철과도 멀고 주변과 번듯한 아파트 단지가 없기 때문이에요. 그렇다고 큰 호재가 있는 것도 아니에요. 수유동의 대장은 가오리역 인근의 아파트들인데 이들보단 분양가가 저렴했어요. 그래도 아파트 신축인데 가격이 착한 듯해서 직접 현장을 가보기로 했어요.
7층 1동 짜리 아파트? 빌라! 찬찬히 내부를 둘러보기로 했어요. 거의 준공이 된 상태로 일부 세대를 직접 볼 수 있었어요. 그런데 구조가 완전 저 세상이에요. 좁은 땅에 많은 세대수를 뽑으려다보니 기형적인 구조가 나온 거예요. 세대별로 타입도 천차만별이었는데요. 안방 화장실을 대피 공간으로 뺀 구조가 가장 놀라웠어요.
가오리역까지 도보로 15분 👉수유 북한산스카이뷰 아파트: 아파트라기 보단 빌라촌에 신축 빌라 느낌. 입지 대비 분양가도 저렴한 편은 아님. 가볍게 넘기는 게 좋을 수도..
투자레터 50회 돌파 추카! 🌸열북님들의 스토리를 들려주세요! 이번 레터로 어썸인 투자레터가 50회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열북님들의 성원과 응원 덕분입니다. 오는 12월 22일이면 투자레터 유료 발간 6개월이 됩니다. 그동안 꾸준히 레터를 열독해주신 열북님들 중에는 '좋은 소식'이 있는 분들이 많을 거 같아요. 좋은 소식이란 투자레터 덕분에 "돈을 벌었다"는 얘기겠죠? 꼭 돈을 벌지 않더라도 투자레터 덕분에 열북님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은 점이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 열북님들이 좋은 에너지를 전해주시면 어썸이도 힘이 나도 다른 열북님들에게도 도움이 될 거 같아요. 그럼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기다릴게요.💘 🌼 어썸인은 여러분들의 어썸한 삶을 응원합니다! 💐 투자레터의 저작권은 어썸인에 있습니다. 외부 공개 또는 배포 시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식회사 어썸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