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사악해진 사과 가격, 언제 돌아와?

2024년 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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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하이라이트 🙌

1. 뜨끈~한 국밥 한 그릇과 얼추 비슷해진 사과 가격 이야기부터
2. 그 외 쪼꼬미 뉴스들도 기대하시라

#사회

사악해진 사과 가격, 언제 돌아와?

James Thacher GIF

주제

각종 농산물이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어요.

맞아. 특히 사과, 배 가격이 사악해졌더라구

말씀해주셨듯이 사과의 도매가격은 작년 이맘때보다 2배 가까이 크게 올랐고, 배 역시 비슷한 수준의 인상 폭을 보였는데요. 그 이유로는 이상 기후의 중첩 및 태풍이 꼽힌다고 해요. 봄철 저온 피해, 여름철 집중호우, 수확기 병(탄저병·겹무늬썩음병 등) 탓에 수확량이 줄었거든요. 7월 ~ 10월 수확물을 쟁여놓고 1년 내내 파는 사과 특성상,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최근 정부에서 지원금을 풀면서, 사과 소매가격이 살짝 내려가긴 했는데요. 일시적인 효과일 뿐, 사과 가격을 제대로 잡으려면 7월쯤 수확되어 나올 아오리 품종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이번이 특별한 케이스로, 앞으로는 괜찮다는 거지?

단기적으로 향후 몇 년간은 공급이 개선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수십 년을 내다보았을 때에는 상황이 딱히 좋지 않아요. 지금까지는* 전 국토의 상당 부분(68.9%)에서 사과를 기를 수 있었는데, 수십 년 뒤에는 기를 수 있는 면적**이 매우 크게 줄어든다고 하거든요.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배와 같은 타 과일에도 적용되는 문제에요. #농업 전망 2024

*1981년부터 2010년까지 30년간

**현재의 추세대로 온실가스가 배출되면, 2070년에는 전 국토의 3% 수준, 2090년에는 0.9% 수준으로 사과 재배 가능 면적이 줄어든대요.

정부는 어떻게 대응한대?

올해 설을 지나면서, 정부 비축분(정부 계약재배물량)은 전부 공급되어버렸다고 해요. 현재 시장에 풀리는 사과들은 전부 민간 차원에서 보관하던 물량이라고. 공급 조절이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이에 정부에서는 아래의 단기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어요.

1. 돈으로 눌러볼게 : 앞서 말씀드렸듯이, 지원금을 풀어서 가격을 살짝이나마 억누르고 있어요. 최근에는 긴급가격안정자금 15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겠다고 했죠.
2. 못난이 과일 어때 : 흠이 있어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과일(비정형과)의 공급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농식품부 장관이 말하길, 햇과일 수확 전까지는 비정형과를 중심으로 적정 물량이 지속적으로 공급되게 하겠다고 했거든요.
3. 물 건너온 과일 등장 : 수입 과일에 붙는 관세를 내려서,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어요. 작년에는 냉동 과일 수입량이 역대급 수치를 기록했고, 올해에도 역시 높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4. 질보단 양으로 : 국내 농가는 제사용품 수요 등을 고려해 품질에 집중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들의 관심을 생산량으로 돌릴 필요가 있다는 농식품부 관계자 측 발언이 나오기도 했대요. #관련 기사

장기적으로는 다축재배 기술 연구*, 무병묘 공급 확대**, 품종 개량, 농냉해 예방 기기/약제 개발 및 공급 확대 등을 이어가고 있다고.

*사과나무를 2차원 평면 형태로 길러서 수확량을 늘려요. #그래픽

**바이러스가 감염되지 않은 묘목이에요.

그냥 수입해오면 되는 거 아니야?

과일을 수입하고 수출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 자칫 병충해 요소가 넘어왔다간 큰 피해를 볼 수 있거든요. 그래서 검역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를 위한 협상 과정에서 긴 시간이 소요된대요. 평균적으로 8.1년이 소요되는데, 훨씬 오래 걸리는 경우도 부지기수라고. 일례로 국산 감귤을 뉴질랜드에 수출하는 데에 27년이 걸렸구요. 국산 배를 에콰도르에 수출하는데도 10년이 걸렸다고 하죠.

사과 검역 절차도 11개국과 협상 중이긴 한데, 끝을 보려면 아직 한참 남았다고 합니다. 총 8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그나마 가장 선두를 달리는 일본이 이제 5단계라고 하거든요. 일본의 경우 사과 대부분이 내수시장에서 소비되는 탓에 수출 가능한 물량 자체가 많지도 않아서, 검역 협상에 딱히 적극적이지도 않다고. 단시일 내에 성과를 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거에요.

++ 사과 수입이 시작되면 농민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입법조사처 보고서에 따르면, CPTPP* 가입 후 사과 수입을 허용할 시 -> 사과 생산량이 감소하며 직·간접적 농업 GDP 피해액만 연평균 5,980억 원에 달할 수 있다고 하거든요.
*아시아-태평양 국가 11개국이 참여하는 FTA

더슬랭

가격표가 사악해진 것은 사과만의 이야기가 아닌데요. 이상기후에 피해를 본 것은 다른 농산물들도 마찬가지거든요. 더 나아가 사과처럼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받아 앞으로 기르기 어려워지는 농산물 종류도 적지 않다고 하는데요. 일례로 배, 복숭아, 포도 등은 수십 년에 걸쳐 재배 가능한 면적이 크게 줄어든다고 해요. 반면 아열대 기후를 좋아하는 단감, 감귤 등은 재배 가능 면적이 오히려 커진다고. #미래 과일 재배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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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경제적 대가를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주제

청년을 위한 정책들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어요.

그런 게 있었어?
청년들을 위한 정책은 매년 업데이트되지만, 님 말마따나 잘 알려지지 않아서 신청이 저조한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 더슬랭과 문체부가 힘을 합쳐서, 님과 주변 지인 분들에게 도움될만한 청년 정책들을 잔뜩 모아봤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문화/생활과 관련된 정책들을 가져왔어요.)

🎹 여가생활을 즐기는 님을 위해 🎹

1. K-패스 : 일상에서는 물론이고 여행 갈 때도 써먹기 좋은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K-패스)이 5월부터 도입됩니다. 청년(19~34세)의 경우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사용한 교통비의 30%까지 돌려받을 수 있어요.
2. 청년 문화예술패스 : 19세 청년*에 한해서, 순수예술 관련 공연/전시**를 보러 가는 데에 쓸 수 있는 돈 15만원을 지원해줘요. 지정된 협력 예매처***에서 패스를 발급받으면 되는데요. 다만 선착순(16만명)으로 지원해준다고 하니, 가능한 한 빨리 신청해놓는 것이 좋다고. (3월 29일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해요.)
3. 문화누리카드 : 전국의 문화예술·여행·체육 관련 가맹점에서 연 13만 원까지 쓸 수 있는 카드에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 한해서 지원해준다고. #신청 링크

*2005년 출생

**연극, 뮤지컬, 클래식·오페라, 발레·무용, 국악, 전시 등

***예스24, 인터파크, 위메프 등

🎨 예술에 도전하고 싶은 님을 위해 🎨

1. 신진예술인 창작준비금지원사업-창작씨앗 : 신진예술인이 스스로 버틸 수 있는 자생력을 길러 나갈 수 있도록, 생애에 단 1번 200만원을 지원해줘요. 19세 이상 성인에 한해서 신청할 수 있다고. #한국예술인복지재단
2. 예술활동준비금지원 : 마찬가지로 예술인들이 지속적으로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1년에 300만원을 지원해줘요. 2년마다 한 번씩 격년으로 지원받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국예술인복지재단
3. 국립예술단체 청년교육단원 :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본 국립예술단체*에서 청년 교육단원을 뽑아요. 작년 95명에서 올해 295명으로 규모가 커졌는데, 일단 뽑히면 쟁쟁한 실력자들과 무대에 함께 서는 것은 물론이고, 활동 지원금과 전문 교육·상담까지 받을 수 있다고. 19세 이상 34세 미만의 청년으로 관련 분야 대학 졸업자/졸업예정자거나 관련 경력을 보유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어요. #지원 링크

*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현대무용단, 국립극단, 서울예술단, 국립국악원, 국립극장 등

👉 그 외 다양한 청년 정책 보러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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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길이의 이슈를 다뤄요.

쪼꼬미 뉴스

1. 비싸지는 구리 가격, 물가를 올릴까

구리 선물 가격이 쭉쭉 오르고 있어요. 크게 2가지 요인이 작용했다고.

1. 공급 감소 : 중국 제련소의 구리 생산량 감소 + 파나마 주요 광산의 폐쇄 + 멕시코의 신규 광산 규제 등이 이어지는 상황이에요. 주요 광산업체들도 향후 구리 생산량을 낮춰잡았다고.
2. 수요 증가 : 신재생 에너지 + 전력망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요. 구리가 많이 필요한 분야들이라고.

이 외에도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 등이 구리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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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혼인신고 안 하면 더 큰 혜택이?

많은 출산 관련 정책들은 돈을 적게 버는 이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해줍니다. 소득에 따른 차등 지원 방향을 택한 건데요. 이에, 혼인 신고를 하지 않고 아기를 가지는 맞벌이 커플들도 등장하고 있대요. 부부소득이 합산되어 계산되면 지원금 신청 과정이나 청약 신청 과정에서 불리해질 수 있어서, 이를 피하려 하는 거에요.

부부인 상태로는 생애 최초 혜택*을 1번만 받을 수 있는데요. 부부가 아니라면 남녀가 각각 1번씩 총 2번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이점이에요.

*집을 처음 살 때 받을 수 있는 취득세 감면 지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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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줄로 설명을 끝내요.

🦠마이크로 뉴스🦠

1. 탈모를 고칠 수 있다는 식품 광고, 일단 의심하세요

탈모 예방‧치료 효과를 허위로 광고하는 사례들이 적발되었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에서 탈모 예방/치료 효과를 인정받은 식품/건강기능식품은 없다고 해요. 맛있게 먹고 탈모 치료하자는 광고에 현혹되어선 안 된다는 것. (++ 다만, 탈모에 효과가 있는 의약품과 기능성 화장품은 존재해요. 여기(의약품안전나라)에서 그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고.) #식약처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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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시아에 퍼지는 동성혼 합법화 물결

일본 고등법원에서, 동성결혼의 금지는 위헌이라는 결정이 나왔습니다. 이에, 동성결혼 관련 일본 내 논의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죠.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나라는 수십 곳에 달합니다. 아시아에서는 대만이 최초로 합법화했구요. 태국 등 합법화를 준비하는 나라들도 존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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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폭염과 이별할 수 있을까

폭염 등 이상 기후를 주도하던 엘니뇨*가 점점 약해지고 있어요. 이에 올해 내로 엘니뇨가 가고, 그 자리를 라니냐**가 채울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는데요. 이 경우 지구 기온이 조금 낮아질 수 있어요.

*엘니뇨 : 약화된 무역풍의 영향으로 차가운 바닷물의 순환이 억제되어, 동태평양 온도가 올라가는 기상현상이에요.

**라니냐 : 엘니뇨 반대 타입. 강한 무역풍의 영향으로 차가운 바닷물이 순환되어, 동태평양 온도가 내려가고 서태평양 온도는 올라가는 기상현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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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염수 방류 설비에서 발견된 문제는 아직 없어요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오염수 방류도 잠시 중단되었다가, 15시간 후 다시 재개되었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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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대화를 좀 많이 해야 해요...

A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등장했습니다. Devin으로 불리는 이 AI는 코드를 짜고 버그를 잡는 등 각종 앱을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하는데요. 관련 벤치마크에서 13.86%의 문제를 해결하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고 하죠. 아래와 같이 인간과 대화를 주고받으며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해당 보도자료 _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