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어요. 님은 계절이 바뀌는 길목에서 어떤 음식을 만났을 때 반가움을 느끼셨나요?
얼마 전 경양식집에서 돈까스를 주문했는데, 걸쭉한 크림스프를 함께 내주시더라고요. 요즘은 스프를 따로 챙겨주는 곳이 드물어서 괜히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식탁에 오르자마자 숟가락을 들어 눅진한 부분을 먼저 골라 먹었죠. 만나면 꼭 한 술 뜨게 되는 것이 스프의 매력 같아요. 이번 호는 한 숟가락의 온기로 풍경을 포근하게 바꾸는 스프의 세계를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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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음식은 늘 설렘을 주지만 정작 지치고 허기질 때 손이 가는 건 익숙한 음식이죠. 발달심리학적으로 익숙한 맛은 사람들에게 ‘심리적 안전감’을 준다고 해요. 어린아이가 담요나 애착인형을 꼭 껴안듯, 어른 역시 익숙한 것에서 편안함을 찾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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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익숙한 맛은 때때로 마음의 풍경을 되살리곤 해요. 먹는 순간 하루의 긴장이 풀리고, 기억 속 행복했던 식탁 장면이 겹쳐지며 안도감을 전하죠. 낯선 맛이 여행의 설렘을 닮았다면 익숙한 맛은 포근한 침대같다고 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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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한 끼>가 오뚜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드려요. ‘우리 테이블에 오르는 제품은 어떤 아이디어에서 출발했을까?’ ‘실무자는 현장에서 어떤 노력을 쏟고 있을까?’ ‘어떻게 먹는 게 더 맛있을까?’
알고 나면 더 맛있어지는 한 끼의 여정을 소개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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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노은석 마케터, 이다희 연구원, 최욱 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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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스프 드림팀이라 불리신다고 들었어요.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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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액상 스프 담당 연구원 최욱, 분말 스프 담당 연구원 이다희, 분말 스프 담당 마케터 노은석입니다. 저희는 2025년도 오뚜기 스프 연구개발에 함께 참여하고 있어요. 참고로 오뚜기 스프는 현재 23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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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 스프: 원물이 담겨 있는 레디메이드(Ready-made) 형태의 스프.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가리킨다.
*분말 스프: 가루 타입의 스프로 냄비에 끓여 먹는 제품과 뜨거운 물만 부어 완성하는 컵스프 제품을 모두 포함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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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스프가 올해 55주년을 맞이했어요. 만약 여러분이 오뚜기 스프 박물관의 큐레이터라면 어떤 제품을 전시하고 싶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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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욱 저도요. 그중에서도 1970년대에 국내 최초 분말스프로 출시되었던 '산타 포타지 스프'와 '산타 크림스프'를 소개하고 싶어요. 한국 식품사의 새로운 장을 연 기념비적 제품이죠. 산타가 주는 선물이라는 콘셉트로 겨울에 즐기는 식품의 정체성을 확립했다는 점에서 시대를 앞서간 스프라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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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인상적인 최근 제품으로는 ‘비밀스프’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고소하고 속이 편하다는 평이 많은데, 개발 과정이 궁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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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욱 오뚜기에서 파우치류 신제품이 나온 건 정말 오랜만이에요. '비밀카레'가 큰 인기를 얻었고, 스프 연구원들도 글루텐 프리 제품 개발에 힘을 보태 '비밀스프'를 출시하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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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희 개발 당시 가장 큰 고민은 기존 스프 맛을 유지할 지, 완전히 색다른 맛을 선보일지였어요. 결과적으로 밀 대신 쌀을 사용하더라도 오뚜기 스프의 익숙한 풍미를 최대한 살리자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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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만난 이색협업도 눈에 띄어요. 수년 동안 제과 업체와 손잡고 오뚜기 스프 맛을 담은 크리스피롤 스낵을 출시중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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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희 맞아요. 오뚜기 크림스프 맛을 담은 ‘크리스피롤 스낵’은 아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으며 꾸준히 판매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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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은석 스프를 꼭 액체로 즐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소비자들이 재밌게 받아들이신 것 같아요.(웃음) 21년도에 올리브영과 협업해 선보인 '콘크림스프 베이글칩'도 반응이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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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서는 이런 흐름을 '스프의 제3세대 진화'로 보고 있어요. 1세대가 분말 스프, 2세대가 컵스프와 파우치 스프였다면 3세대는 스프의 맛과 향을 다양한 식품 형태로 확장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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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말 스프를 맡고 계신 이다희 연구원님의 생각이 궁금해요. 온 국민이 한 번씩은 먹어본 오뚜기 크림 스프, 그 맛을 어떻게 표현하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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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희 직화 솥에서 볶은 밀가루의 고소함과 후추로 킥을 주는 버터리한 풍미가 특징이예요. 출시 당시에는 귀한 영양식으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급식이나 경양식집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하는 일상의 맛이 되었죠. 여러 세대를 거쳐 꾸준히 우리 식탁에 오른 음식이라는 점이 특별하다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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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스프는 세대를 거쳐 이어지는 기억 속의 맛이라 생각해요. 어릴 때 먹던 그 맛을 성인이 되어 다시 찾고, 또 자녀에게 전하는 경험이야말로 오뚜기 스프의 가장 큰 자산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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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입장에서, 55년 역사 속 오뚜기 스프의 강력한 무기는 무엇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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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희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보장된 제품의 맛이라고 할 수 있죠. 50년 넘게 소비자의 입맛을 분석하고 발전시켜온 노하우는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강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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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뚜기 스프’를 떠올리면 분말형 크림스프의 존재감이 대단하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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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욱 국내 시장에서는 크림이 들어가지 않으면 스프를 낯설어하는 경향이 있어요. 스프 연구원이 대대로 비슷한 어려움을 겪지 않았나 싶어요. (웃음) 그런 점에서 크림이 안 들어간 스프를 개발하는 게 비교적 까다롭죠. 출시 후 반응이 미미해 단종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땐 개발자로서 아쉬움이 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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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스트로네가 단종되어 무척 섭섭했어요. 같은 유형의 토마토 스프인 ‘마녀 스프’는 식단 관리 메뉴로 유행하기도 하는데 아이러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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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욱 그래서 많은 분들이 오뚜기 스프를 꼭! 골고루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어요. 크림 스프가 아닌 것 중에서도 맛있는 스프가 참 많거든요. 예를 들면 완제품 토마토 베이스 스프 중에 ‘헝가리안 비프 굴라쉬’라는 제품이 있어요. 이 스프는 그대로 먹어도 훌륭하고요. 끓일 때 부대찌개용 민찌나 잘게 다진 고기를 더하면 정말 잘 어울려요. 다이어트를 위해 냉장고에 쌓아두셨을 닭가슴살도 스프랑 잘 어우러져요. 이래저래 요즘 유행하는 푸드 트렌드와 잘 어울리는 스프여서 많은 관심을 받았으면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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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가 필요한 분말 스프와 달리 레디메이드 스프만이 줄 수 있는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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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욱 원물이 선사하는 식감과 풍부한 향미라 할 수 있어요. 오뚜기 액상 스프는 점점 원물을 강화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스프에 들어간 양송이버섯, 굵게 간 옥수수, 베이컨과 감자 등은 입 안에서 입체적인 식감과 진한 맛을 만들어주는데요. 이는 분말 스프와도, 타사 제품과도 차별화되는 포인트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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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 스프는 상온보관형과 냉장보관형이 나오고 있죠. 둘 다 신선도를 유지하는 기술이 관건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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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욱 레디메이드 스프는 조리와 살균 과정 모두에 열처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그 열을 얼마나 정교하게 통제하느냐가 품질을 좌우해요. 오뚜기는 이 온도 관리 기술을 오랜 노하우로 안정화시켜 왔어요. 스프는 조리·살균·포장 과정을 거친 뒤, 곧바로 냉장 물류창고로 입고되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해요. 이렇게 철저하게 관리된 제품은 권장 온도만 지켜주신다면 언제 어디서든 신선하고 맛있게 즐기실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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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분말 스프팀에서 새 제품을 선보이셨죠. 뜨거운 물만 부으면 완성되는 ‘컵스프’, 리뉴얼 제품이라고 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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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희 네, 맞아요. 오뚜기 컵스프는 분말팀의 야심작이에요. 기존 분말 스프보다 뜨거운 물에 훨씬 잘 풀리고요. 바쁜 하루 속 잠깐의 여유를 주는 따뜻한 한 컵이 누군가에겐 위로가, 또 다른 누군가에겐 든든한 시작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어요. 간편하면서도 오뚜기 분말 스프 특유의 깊은 맛을 살리는 데 집중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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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은석 새로움과 편리함을 함께 담아낸 제품이라 소비자분들의 반응이 무척 궁금합니다. 오뚜기 컵스프는 마치 믹스 커피 같아요. 회사 탕비실에서 믹스 커피 한 잔 타 마시듯,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내부 미팅에서도 컵스프를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논의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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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와 커피 모두 바쁜 일상 속에서 잠깐의 여유를 주는 음식이란 공통점이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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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은석 맞아요. 둘 다 빠르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휴식의 음식’이지만, 정서적인 위안을 주는 데는 스프가 조금 더 강한 힘을 가진다고 생각해요. 스프 한 모금에는 마음을 느슨하게 풀어주는 여유가 담겨 있거든요. 커피가 각성을 위한 음료라면, 스프는 온기와 위로를 전하는 음식이죠. 마케터로서 스프가 가진 이 따뜻한 정서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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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님은 시장 조사를 통해 ‘스프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를 추적하고 계시죠. 최근 어떤 변화를 주목하고 계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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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은석 근래 “스프는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라는 가설을 세울 수 있었어요. 후기를 살피면 이런 의견이 많이 보여요. '어릴 적 어머니가 해주시던 스프', '급식 시간 멀리서부터 퍼지던 달콤한 스프 냄새'처럼, 스프에 얽힌 소소하면서도 소중한 기억을 신제품의 후기에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걸 보며 스프라는 음식에서 추억이 가진 힘이 생각보다 강력하다는 것을 깨달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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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하나하나가 오늘의 오뚜기 스프를 다시 찾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해요. 이를 보고 있으면 음식과 얽힌 추억을 존중하는 마음이 들죠. 그래서 늘 마케터로서 고민해요. 오뚜기 스프가 전할 수 있는 따뜻한 정서는 어떤 형태일까, 그 온기를 어떻게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 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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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터뷰가 끝나갑니다. 마지막으로 구독자 여러분에게 오뚜기 스프를 마음껏 자랑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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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욱 레디메이드 액상 스프를 꼭 한 번 드셔보세요. 스프의 완성도가 정말 많이 올라왔어요. 연구소 내에서는 콘스프가 맛있다는 평이 많고, 브로콜리 치즈 냉장스프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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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은석 새로 나온 컵스프에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뜨거운 물을 붓고 저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믹스커피 한 잔 타는 기분으로, 아끼는 머그잔에 스프를 담아 즐겨보세요. (웃음) 오뚜기는 스프 분야에서 ‘국내 최초’ 타이틀을 여러 개 갖고 있어요.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며 내놓는 다양한 제품을 메일 한 끼 구독자 여러분이 가장 먼저 알아주실 거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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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희 오뚜기 스프팀은 언제나 '익숙함 속의 새로움'을 추구해요. 오래 사랑받은 제품일수록 콘셉트를 강화하고, 그 맛에 담긴 기대를 계속 채워가려 노력하고 있죠. 단종과 업그레이드 사이에서 싹트는 새로움을, 앞으로도 오뚜기 스프를 통해 기분 좋게 즐겨 주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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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뚜기 스프, 어떤 음식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을까요?
모닝빵이나 브뤼오슈처럼 촉촉한 식감의 빵이 스프와 잘 어울려요. 푸실리나 마카로니 같은 파스타를 푹 삶아 스프 위에 올려 시리얼처럼 퍼먹는 것도 별미죠. 오트밀이나 그래놀라를 곁들이면 색다른 식감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스프와 궁합이 잘 맞아요.
🙋 분말 스프를 레스토랑 메뉴처럼 고급스럽게 만들고 싶어요.
스프를 끓일 때 재료를 더해보세요. 카라멜라이즈드 어니언이나 팬에 볶은 양송이버섯을 더하면 풍미가 훨씬 깊어져요. 버섯을 볶는 게 번거롭다면, 전자레인지에 버섯과 버터만 넣고 익혀도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어요.
🙋 집에 있는 재료로 스프 맛을 확 살리는 비법이 있을까요?
질 좋은 올리브오일이나 트러플오일을 살짝 두르면 향이 한층 고급스러워져요. 크림 베이스 스프의 느끼함이 조금 부담스러운 날에는 식초 한두 방울을 떨어뜨려보는 것도 좋아요.
🙋 스프를 끓일 때, 물 대신 우유나 두유를 써도 되나요?
우유를 넣으면 더 부드럽고 풍미가 깊어져요. 체질 때문에 우유를 못 드신다면 두유를 사용해도 괜찮아요. 다만 두유는 가열 시 콩 특유의 향이 올라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요.
🙋 스프를 한 끼 식사가 아니라 요리 재료로 활용할 수 있을까요?
크림 스프는 파스타나 리조또 소스로 활용하기 좋아요. 오늘 저녁은 양송이 크림스프를 활용한 버섯크림 파스타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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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의 매력은 부드럽고 포근하게 속을 감싸는 데 있어요. 여기에 감자를 더하면 크림스프의 녹진함이 한층 깊어지죠. 고소하고 은은한 단맛이 스프에 스며들며, 한 숟가락마다 든든한 온기를 느낄 수 있어요. 집에 있는 감자 한 알로 손쉽게 완성하는 크림스프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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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요한 재료 (3인분)
오뚜기 크림스프, 감자, 파슬리가루, 물, 양파, 순후추, 무염버터, 식빵, 설탕, 소금
📝 만드는 방법
1. 식빵을 작게 잘라 기름을 두르지 않은 후라이팬에 구워 크루통을 만든다.
2. 양파를 가늘게 채 썰고 버터(1/2T) 두른 팬에 볶는다. 3. 감자는 토막내 끓는 물에 삶은 후 껍질을 제거한다. 4. 믹서기에 감자, 양파를 넣고 물을 더해 함께 갈아준다. 5. 갈아준 재료를 냄비에 붓고 크림스프를 더해 끓여준다. 6. 걸쭉한 스프가 되면 설탕과 소금, 순후추, 버터(1/2T)를 더해 스프 끓이기를 마무리한다.
7. 스프는 그릇에 담고 1.에서 만든 크루통과 파슬리가루를 더해 완성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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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가 긍정적인 의미로 고점을 향하는 지금, 음악·패션과 함께 한글이 한국다움의 결정체로 해외에서 환영받고 있어요. 많은 브랜드가 한글을 제품이나 서비스에 녹여낼 ‘문화적 상징’이자 ‘디자인 자산’으로 재해석중이죠. 특히 식품업계에서 한글 표기는 단순한 마케팅 도구가 아니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는 시각 요소로 쓰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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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t! 왜 한글인가?
• 국적을 말하는 디자인: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임을 직관적으로 드러내는 가장 강력한 심볼
• 조형의 미학: 자음과 모음의 조합이 만들어내는 세련된 균형미
• 컬처 코드의 확장: 밈과 콘텐츠 속에서 ‘힙한 무드’를 상징하는 새로운 기호로 소비
✅ Check! 한글을 입은 브랜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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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을 앞두고 서점가에 각종 트렌드 리포트가 쏟아지고 있어요. 모든 전망이 현실이 되는 건 아니지만, 이런 예측들을 통해 우리는 다가올 한 해를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죠. 이번 신간들이 공통적으로 짚고 있는 키워드는 ‘개인’이에요. 음식은 더 이상 단순한 끼니가 아니라, 나를 표현하는 수단이자 건강과 라이프스타일을 설계하는 매개로 다뤄지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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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eck! 내년에도 이어지는 푸드 트렌드
• 정체성 소비: 음식으로 취향과 세계관을 표현하려는 Z세대 중심의 흐름 강화
• 건강과 웰니스: 음식이 건강에 기여하기를 원하는 경향이 뚜렷, ‘헬시플레저’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소비 기준으로 자리
• 유통/경제 영향: 미국발 관세 논의 등 글로벌 경제 이슈가 가격 및 트렌드에도 직간접적 영향
• 음식 소비 양극화: 커피·와인 등 기호식품은 품질이 확실하지 않으면 소비자에게 외면받는 시장으로 변화 중
🔥 Hot! 에디터가 식탁에서 읽어낸 2026 트렌드
• 필코노미(Feelconomy): 소비자는 자신의 ‘기분’을 세밀하게 인식하고, 그것을 원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기 위해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합니다. 음식은 이때 감정을 전환하는 가장 쉽고 빠른 매개가 됩니다.
• 근본이즘(Fundamentealism): 변하지 않는 가치와 믿을 수 있는 ‘원조’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어요. 익숙함과 진정성을 통해 안정감과 만족을 얻는 흐름입니다. 우리 일상 속 음식의 근본은 무엇일까요?
• 피펫 소비: 피펫(Pipette)은 실험에서 용액을 정확한 양으로 옮기는 도구를 뜻합니다. 음식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납니다. 필요한 만큼만 사고, 낭비 없이 알뜰하게 소비하려는 태도가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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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트렌드 코리아 2026》, 《라이프 트렌드 2026 : 인간증명+경험사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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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마음속에 남은 스프와의 순간이 있죠. 그 기억을 이어주는 프로젝트〈2025 오뚜기 잇〉을 선보입니다. ‘오뚜기 잇’은 오뚜기의 식품을 뜻하는 Eat과 식사 도구를 상징하는 It을 잇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음식과 식사 도구, 그리고 그 사이의 온기를 탐구하며 더 풍요로운 식문화를 제안하는 오뚜기의 마음이 깃든 프로젝트예요.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2025 오뚜기 잇〉의 주제는 '스프'입니다. 스프의 따뜻함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서울대학교 도예전공과 협업해 스프 그릇을 만들었어요. 스프를 담는 순간부터 즐기는 시간까지, 한층 깊고 따뜻해진 식탁 위 풍경을 10월 말 힐로재에서 만나보세요.
📍 팝업 안내
• 일시: 2025.10.29(수)~10.31(금) / 10:00~18:00
• 장소: 서울 종로구 북촌로11라길 12, 힐로재
• 특징: 이번 팝업은 '행복작당' 티켓을 소지한 자에 한하여 관람 가능합니다.
💌 <메일 한 끼> 구독자를 위한 이벤트 <메일 한 끼> 구독자 중 25명(1인 2매)을 추첨해 ‘행복작당’ 티켓을 드립니다. 따뜻한 스프와 함께, 가을의 식탁을 완성해 보세요.
• 참여 방법: 아래 링크에 접속해 설문 응답하기
• 참여 기간: 10월 15일(수) ~ 10월 19일(일)
• 당첨자 발표: 10월 20일(월), 당첨자에 한해 개별 연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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