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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스피탈리티 테크 뉴스레터 위클리온입니다. 11월도 어느덧 중반에 들어서고 있네요. 벌써 연말을 대비해 바쁘게 준비 중인 분들도 있을 텐데요. 오늘 위클리온이 전하는 3분기 호텔 및 숙박산업 트렌드를 보며 잠시 한숨 돌리시는 건 어떨까요? 미래를 대비하는 데에는 데이터만 한 게 없으니까요! 

오늘도 75번째 위클리온 시작합니다.
오늘의 위클리온
• 2022년 3분기, 엔데믹 맞이 숙박업 매출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 상시근로자 수, 어떻게 계산하나요?
• 이주의 숙소 : 경주 스테이무울
• ONDA 사업본부는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 산업 이야기
2022년 3분기
엔데믹 맞이 숙박업 매출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Editor Rachel
엔데믹으로 향하며 주위를 둘러봐도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아진 걸 체감할 수 있었어요. 지난 7월 인천공항 이용 승객은 전년 대비 6배 가까이 증가할 정도였다고 하죠. 약 3년여 만에 하늘길이 열리고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국내 여행 수요는 이전보다 낮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하지만 고환율, 고물가 탓이었을까요? 실제 ONDA 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결과 2022년 3분기 국내 전체 숙박업 매출은 작년 3분기보다 오히려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반적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상승세를 보인 것은 물론, 추석 연휴 영향으로 9월 둘째 주에서 셋째 주 사이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어요. 매출이 상승한 데에는 호텔/모텔/리조트의 영향이 컸는데요.
호텔/모텔/리조트의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이번 달부터 91개 국가를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인천국제공항 하루 이용객이 9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해외여행이 더 자유로워질 내년 후반기쯤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매출을 회복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지역별로는 여전히 강원과 경기 지역의 매출이 가장 높았고, 제주에 근접하며 새로운 관광지로 자리 잡은 경북이 눈에 띄었어요. 2020년 3분기보다 약 175%, 전년 3분기보다는 39% 가까이 매출이 증가한 경북은 작년의 큰 성장에 더해 다시 한번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경북이 방문자 수 최다 지역 3위를 차지할 정도니, 경주와 포항 등의 관광지가 얼마나 급부상하였는지 체감할 수 있겠죠?
국내 여행객은 주로 어떤 사이트에서 숙소를 예약할까요?

이번 2022년 3분기에 가장 눈에 띈 온라인 플랫폼은 다름 아닌 검색 포털(ex. 네이버)이었어요. 포털의 거래액은 전년 3분기보다 131%, 2년 전보다는 무려 248%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거든요. 해외 OTA도 2년 전보다 약 500% 가까이 증가할 만큼 큰 변화를 보였고요.

또 여행 심리가 위축되었던 2020년보다 전반적으로 리드타임이 늘어난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ONDA 데이터로 살펴본 2022년 3분기 국내 숙박산업은 엔데믹뿐만 아니라, 물가 상승 등의 이유로 회복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요. 비싼 경비를 부담하고 해외여행을 떠나는 대신 국내를 택하는 내국인과 더불어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증가한 것이죠. 앞으로는 또 어떤 변화가 찾아올까요?

*해당 리포트는 ONDA의 판매대행 서비스를 통해 일어난 국내 5만 개 숙소, 50만 개 객실 판매 데이터를 가공해 분석하였습니다.
👇 전체 내용이 궁금하다면?  
🍯 숙소 운영 Tip
상시근로자 수,
어떻게 계산하나요?
Writer 최창균 노무사 Editor Rachel
Q1. 숙소 운영 시 ‘상시근로자 수'가 왜 중요한가요?

근로기준법 제11조(적용범위) 제1항에서는 “이 법은 상시 5명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에 적용한다. 다만, 동거하는 친족만을 사용하는 사업 또는 사업장과 가사사용인에 대하여는 적용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상시근로자 수가 5인 이상이라면 근로기준법이 모두 적용되지만, 5인 미만일 경우에는 일부만 적용되는 것이죠.

즉, 상시근로자 수에 따라 근로기준법의 적용 범위가 달라집니다.

특히 숙박업에서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 대부분의 규정은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에 👇근로자 수 5인 이상 사업장에 적용되는 제도는 더욱 유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1️⃣ 연장, 야간, 휴일근로 가산임금 지급
1일 8시간•1주 40시간을 초과하거나(연장근로), 밤 10시부터 오전 6시 사이 근무(야간근로)한 경우 각각 통상임금의 1.5배를 가산해서 지급해야 합니다.

숙박업은 특히 격일제 근로자가 많은데요. 연장근로는 일 단위가 아닌 근로의 계속성을 기준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격일제의 경우 1일 연장근로시간이 매우 깁니다. 가령 휴게시간이 3시간인 격일제 직원이 있다면 연장근로시간은 1일 13시간이 되는 거죠. 

2️⃣ 연차유급휴가
근로기간이 1년 미만인 근로자에게는 1개월 개근 시 1일씩, 1년 이상이면 1년에 15일의 유급휴가를 부여해야 합니다.

3️⃣ 인사처분의 제한
직원을 다른 모텔 및 호텔로 전출, 징계, 해고하는데 제한이 따릅니다. 인사처분을 받은 직원이 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4️⃣ 근로 시간 제한
1주 근로 시간이 연장근로시간을 포함하여 52시간(법정근로 40시간 + 연장근로 12시간)을 넘을 수 없습니다.
 
Q2. 상시근로자 수는 어떻게 판단하나요?

숙소 운영자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부분일 텐데요. 상시근로자 수는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1. ‘상시근로자 수를 산정해야 하는 날의 이전 1개월 동안 사용한 근로자의 연인원을 같은 기간 중의 가동일수’로 나누어 판단

2. ‘상시근로자 수를 산정해야 하는 날의 이전 1개월 동안 5인 이상인 일수'가 2분의 1 이상인지 판단
예를 들어 A 호텔의 일별 근로자 수의 합계가 4명, 5명, 6명 등 제각각이라면, 먼저 1개월 동안 일별 출근한 근로자 수의 총합을 계산한 후, 이를 1개월로 나눈 인원수가 상시근로자 수 산정의 일차적인 기준이 됩니다.

또한 이렇게 산정한 인원이 5인 미만이더라도 1개월 동안 5인 이상을 사용한 일수가 15일이 넘는다면, 상시근로자 수가 5인 이상인 사업장으로 판단합니다. 

Q3. 외부 인력도 상시근로자 수에 포함이 되나요?

상시근로자 수에는 사업장에 소속된 근로자만이 포함됩니다. 외주를 맡긴 외부 청소업체 직원, 주차관리 업무를 위탁받은 위탁관리인, 파견 허가를 받은 업체를 통해 공급받은 파견근로자 등은 상시근로자 수를 산정할 때 제외됩니다. 

Q4. 격일제, 3교대 근무자의 상시근로자 수는 어떻게 판단하나요?

숙박업의 주요 근무 형태인 격일제, 3조 2교대(주주, 야야, 비비) 근무 형태의 근로자들은 상시근로자 수 산정 시 교대제 근무자 전체를 포함합니다. 다만 주말 출근 캐셔와 같이 특정 요일에 근무하기로 약정한 근로자의 경우는 출근일만 포함합니다.
👀 추가 질문 있어요! 
상시근로자 수에 가족도 포함되나요?
외국인 근로자도 상시근로자 수에 포함되나요?
🏡 이주의 숙소
경주 스테이무울
🦄Editor Joy의 한 줄 평

경주 하면 한옥, 한옥 하면 스테이무울

경주에 위치한 스테이무울은 한옥 특유의 고즈넉한 감성과 모던한 인테리어가 어우러지는 스테이 공간입니다. 창문을 열면 물안개가 퍼지며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따뜻하게 자쿠지를 즐길 수 있어요.

몇 년 사이 인기 지역으로 떠오른 경주, 그리고 경주의 매력인 한옥 스테이를 놓칠 수 없겠죠?
🔖 온다는 지금
ONDA 사업본부는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interviewee 사업본부 리더 Kayo interviewer Jack
“ONDA라면 회사의 성장과 함께 제 커리어도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오늘 만나본 ONDA 사업본부의 리더인 Kayo가 남긴 말씀인데요. B2B 기업이자 호스피탈리티 테크를 이끄는 ONDA의 사업본부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을까요?

비즈니스 디비전은 고객과 서비스를 중개하는 조직입니다
Q. 우선 비즈니스 디비전이 하는 일을 간략하게 소개해 주세요.

기본적으로 ONDA는 트레블 테크기업이고, 비즈니스 디비전은 온다 사업의 방향과 전략을 수립하는 부서입니다.

테크를 기반으로 하는 모든 기업도 VOC(Voice of Customer), 고객 접점, 현장의 이야기가 매우 중요한데요. 이런 이야기를 수렴해 제품팀과 개발팀에 제대로 전달하지 않으면, 실제 현장의 니즈와 동떨어진 제품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현장과 ONDA를 연결하는 게 비즈니스 디비전의 아주 중요한 역할 중 하나겠죠.

또 온다는 B2B 플랫폼으로 호텔과 숙박업주 그리고 판매 플랫폼 사이의 중개 비즈니스를 하잖아요. (객실) 공급라인은 온다를 통해서 편리한 솔루션 사용과 만족스러운 퍼포먼스를 원합니다. 반대로 (온라인) 판매라인은 온다를 통해 요금·재고를 포함한 양질의 콘텐츠와 객실 확보를 원하니, 이들 사이의 접점으로서 역할을 다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겠죠.

비즈니스 디비전이 나아갈 길
Q. 그런데 최근 사내에 공유한 ‘목표’가 너무나 공격적이어서 저 또한 굉장히 놀랐습니다만…

올해 상반기만으로도 지난해 온다의 성적을 넘었잖아요? 최근 조직적으로도 안정화, 체계화, 전문화가 진행되는 데 성과가 있었고, 이에 따라 더 높은 목표를 잡았다고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최근 조직 개편에서 3개의 ‘실’이 본부 내에 생겼는데요.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비즈니스를 조직 구조로 표현한 거라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겁니다. 저 또한 각 실에 업무 결정을 많이 양도해 빠르게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거고요.

지난해 연말부터 온다에서 ‘호텔 시장’에 노크를 시작했고, 이제는 본격적으로 승부를 걸어야 할 때라고 생각해요. 드디어 글로벌 여행 시장이 열리면서 호텔 분야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함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Q. 호텔 분야의 성과가 있나요?

호텔 시장의 비즈니스 난이도는 상당히 높아요. (수년간 유사한 비즈니스를 해왔던 타사의 사례를 봐도) 4~5성급 시장을 개척하는 건 상당히 어려웠던 게 사실이죠.

그런데 ONDA는 그게 되고 있거든요. 이런 부분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생각해요.

Q. 호텔로의 확장과의 더불어 온다 부킹엔진과 구글 호텔 등을 활용한 D2C 사업이 지난 1년간 주요 목표였는데요. 비즈니스 본부장으로서 냉정하게 평가해주신다면요?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의미 있었던 도전이었다고 생각해요. 요즘 업계에서 D2C 하면 ONDA를 떠올린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지금 당장의 퍼포먼스와는 별개로 반드시 가야 하는 방향이고 구글 외에 다른 회사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여름 전체 아시아 마켓에서 ONDA가 가진 D2C 호텔 등에 대한 검색이 많이 증가했어요.
 
앞으로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인바운드 여행객이 빠르게 늘어날 텐데, 언어 지원 확대 등 잘 관리한다면 더 좋은 성과로 이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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