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우리학교 신간, 꽤 강합니다.👀


『코끼리 고모부』로 큰 사랑을 받은 윤여림 작가님이 이번에는 이소영 작가님과 함께한 『바다의 여왕』으로 돌아왔고요. 그런데 이번에는 책으로만 돌아오신 게 아닙니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진짜! 돌아오셔서 10월 말 서울, 11월 초 수원에서 독자 여러분과 만날 준비도 하고 계시답니다. ✈️📚


『별점 반장 나우주』로 초등 교실을 들썩이게 했던 이나영 작가님도 새로운 반장 이야기 『저울 반장 공정연』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여기에 세계 각국의 출판인들이 모인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현장 소식까지! 이번 10월호에는 새 책부터 해외 현장 이야기까지 반가운 소식을 가득 담았답니다.


어느새 날도 제법 쌀쌀해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방 안에서 책 한 권 천천히 펼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우리학교 책들과도 자주 만나 주세요. 이번 뉴스레터가 그 만남을 이어 주는 작은 징검다리가 되기를 바라며...💚

📖독서 시간
이달의 책
윤여림 글 이소영 그림 

작고 마른 몸으로 태어난 곰, 이름 대신 “얘”라고 불리던 여자아이, 아무도 타지 않으려는 낡은 배. 윤여림 작가의 짧고 리듬감 넘치는 글에 이소영 작가의 맑은 수채화 그림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바다의 여왕』은 작고 초라하고 남들과 달라서 인정받지 못하던 존재들이 서로 의지하며 자기의 ‘진짜 이름’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셋은 친구가 되어 아플 때, 외로울 때 서로 돕고 의지한다. 많이 가지려 욕심부리지 않고, 적은 음식도 나눠 먹고, 궁금해도 함부로 묻지 않고 귀 기울여 들어 주는 사이가 된 이들은 즐겁게 인생의 다음 바다로 떠나지요.
이 책은 소리 내어 읽기에도, 읽어 주기에도 좋아요. 어린이에게는 우정과 모험의 서사로 읽히며, 어른 독자에게는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 인정받는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합니다. 사과잼롱롱의 두 번째 책, 많이 사랑해 주세요. 

_고영완(사과잼롱롱)
이달의 책
윤여림 글 이소영 그림 

무엇이든 자로 잰 듯 똑같이, 저울에 단 듯 정확하게! 저도 평소에 ‘저럴 거면 그냥 다 똑같이 하지.’ 하는 생각을 자주 하는데, 정연이가 그 꿈(?)을 실현하는 걸 보고 묘한 쾌감을 느꼈어요.

하지만 모두를 똑같이 행복하게 해 주고 싶었던 정연이의 ‘공평한’ 결정은 오히려 모두의 불만을 키우는 화근이 됩니다. 그제야 정연이는 깨달아요. 모두의 행복이라는 건 반 문제를 깔끔히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려 노력에서 시작된다는 것을요.

누구에게나 작은 불공평도 커다란 바위처럼 무겁게 느껴지는 날이 있습니다. 혹시 다음에 그런 일이 생기면, 무작정 그 바위를 깨려 하기보다 바위의 작은 틈새를 한번 살펴보세요. 햇살처럼 따스한 그 눈길이 바위틈에 한 송이 꽃을 피워 낼지도 모르니까요.

_정유나(편집팀)

이달의 작가
 
김여진 작가님은 초등 교사이자 그림책 번역가, 아동‧청소년 도서의 창작자로 오랜 시간 어린이 곁에서 동행한 분이에요. 그런 작가님께는 오래 품어 온 질문이 하나 있었다고 해요. ‘만약 개들에게 낙원이 있다면, 그곳은 어떤 곳일까?’ 반려 가족과 섬에 왔다가 홀로 남겨진 개들, 거리에서 마주친 이름 모를 개들의 생애를 오랫동안 궁금해했던 작가님의 질문이 『개토피아: 행복한 개들의 세상』이라는 이야기로 태어났지요.  
작가님이 상상 속에서 찾은 답은 바로 ‘개토피아’예요. 그곳의 개들은 더 이상 누군가를 하염없이 기다리지도, 배를 곯지도 않아요. 배불리 먹고, 따스한 햇살 아래에서 실컷 헤엄을 치지요. 버려졌던 개도, 이름 없이 떠돌던 개도 그곳에서는 다정한 이름으로 불린 답니다. 작가님은 상상에서 길어 올린 이 답으로 ‘온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세상 모든 개들에게’ 마음을 전합니다. 
이 가을, 『개토피아: 행복한 개들의 세상』과 함께 오랫동안 우리 곁을 지켜 온 동반자인 개의 마음을 헤아려 보는 깊고 풍성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요.
_이수진(편집팀)
🎈쉬는 시간
프랑크푸르트에서 전하는 우리학교 소식📚
 

세계 각국의 출판인들이 모이는 2026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우리학교도 다양한 책을 소개하고 저작권 미팅을 이어가며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올해는 특히 인도네시아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여러 국가의 출판 관계자들이 우리학교의 어린이·청소년 도서에 많은 관심을 보여 주었는데요. K-Book 프로젝트 100에 선정된 네 권의 그림책을 중심으로 다양한 책들을 소개하며, 우리학교의 책이 새로운 언어와 독자를 만날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도서전 현장을 둘러보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독일의 대표적인 어린이 출판사 칼슨과 뢰베를 비롯해 저마다 개성 있는 콘셉트로 꾸며진 출판사 부스들을 만날 수 있었고, 책을 닫았을 때 보이는 가장자리까지 화려한 색과 그림으로 장식한 디자인도 자주 눈에 띄었습니다. 부스를 꾸미는 방식부터 책을 소개하는 방식까지 출판사마다 달라, 책을 만드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었답니다.


영어덜트(Young Adult)와 뉴어덜트(New Adult) 분야를 구분해 소개하는 공간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청소년의 성장과 정체성을 다루는 영어덜트부터 성인 초기의 독립과 관계를 다루는 뉴어덜트까지, 독자의 관심사와 생애 단계에 따라 더욱 세분화된 출판 시장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반가운 장면도 있었습니다. 펭귄 랜덤 하우스 부스에서 만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포스터 앞에는 어린이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요. 세계적인 도서전 한가운데에서 K-콘텐츠의 인기를 직접 마주하니 괜스레 뿌듯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순간은 우리 그림책의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일러스트에 감탄하며 책장을 넘기는 해외 출판 관계자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좋은 그림과 이야기가 가진 힘은 언어와 국경을 뛰어넘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지요.


우리학교의 책들이 세계 곳곳의 새로운 독자들과 만날 날을 기대하며, 프랑크푸르트에서의 반가운 기록을 전합니다. 💚

🎤우리학교 사람들
누군가를 웃게 만드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무엇을 웃음의 소재로 삼을지, 그 웃음이 누군가를 아프게 하지는 않을지 고민하다 보면 코미디는 그저 가벼운 장르만은 아니게 되지요.


박서련 작가의 『장르는 코미디』에는 코미디를 만들고 싶은 네 친구가 등장합니다.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아이들은 어떤 마음으로 각자의 이야기를 만들어 갈까요? 작가님은 이 친구들을 어떻게 떠올렸고, 누군가를 비하하지 않으면서 웃기는 일에 대해 어떤 고민을 했을까요?


작가님이 아끼는 인물과 학창 시절 동아리 이야기부터 ‘웃음의 규칙’, 요즘의 소소한 에피소드까지. 『장르는 코미디』가 시작된 순간과 그 안에 담긴 웃음의 마음을 박서련 작가님께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


✔️Interviewer: 홍보팀 김가영 

✔️Interviewee: 작가 박서련

Q. 작가님께서 『장르는 코미디』의 등장인물 중 가장 아끼는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혹은 작가님 자신과 가장 닮았다고 느끼는 인물이 있다면 궁금합니다.


박서련 작가:

아, 첫 질문부터 어렵네요. 네 명의 아이들이 다 소중해서 한 명만 고르기가 힘들어요. 아이돌 그룹 최애 멤버를 꼽는 식으로 말하자면, 입덕 멤버는 금영이인데 정착 멤버는 따로 있어요. 제 정착 멤버는 혜완이랍니다. 화자라서 하리도 좋아하고요. 이 소설을 정말 많이 고쳤는데, 처음에는 밉상이었던 사라도 고치는 동안 점점 좋아졌어요. 결국 누구 하나 버릴 친구가 없네요. (웃음)


저와 가장 닮은 인물은 아무래도 하리 같아요. 화자이기도 하고, 저와 가장 오래 함께한 인물이니까요. 다른 친구들은 다 집에 가도 저는 계속 하리네 집에 남아 있는 느낌이랄까요?

Q. 코미디부 친구들이 ‘코미디의 소재’를 두고 고민하는 장면이 인상 깊었습니다. 『장르는 코미디』처럼 누군가를 웃게 만드는 이야기를 쓸 때, 작가님께서도 ‘어디까지 웃겨도 될까?’ 고민하신 적이 있을 것 같아요. 작가님만의 기준이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점이 있다면 궁금합니다.


박서련 작가:

적합한 답인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이 책을 처음 쓰겠다고 마음먹은 게 2018년쯤이에요. 그때 친구와 우리나라 여자 개그맨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어요.

어떻게 요약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이를테면 뚱뚱한 여자 개그맨은 모든 뚱뚱한 여자들을 대표하는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키 작은 여자 개그맨의 개그는 모든 키 작은 여자들을 함께 비하하는 것처럼 읽히기도 하는 거예요. 물론 모든 개그가 그랬다는 뜻은 아니고요. 때때로 왜 이렇게 한 개인의 이야기가 어떤 집단 전체에 대한 이야기처럼 받아들여지게 되는 걸까. 이건 수용자의 문제일까, 아니면 실제 개그의 방식과도 관련이 있는 걸까. 그런 이야기를 나눴어요.

그 고민을 한 후로 여자 개그맨들이 나오는 책을 쓰고 싶다고 생각했던 게 첫 계기였어요. 그 이후로 한국 코미디도 많이 변했고, 수용자들의 태도도 많이 변화했다고 생각해요. 저 자신을 포함해서요. 그래서 지금은 다양한 개성을 지닌 여자 개그맨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토대가 어느 정도 마련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계속해서 더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도 들고요.

결국 그런 고민 속에서 ‘누군가를 비하하지 않고, 그냥 나 자신으로 웃긴다는 것은 무엇일까?’ 하는 질문을 가지고 쓴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방과후
윤여림 작가 북토크, 서울과 수원에서 만나요! 🍂

사과잼롱롱에서 펴낸 『코끼리 고모부』와 『바다의 여왕』의 출간을 기념해 윤여림 작가님과 독자 여러분이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두 작품은 어떤 마음에서 시작되어 지금의 이야기가 되었을까요? 책에 담긴 이야기와 작업 비하인드를 작가님께 직접 들어보세요.

📍서울: 10월 29일(목) 오후 7시–9시 / 책방 사춘기
📍수원:  11월 5일(목) 오후 7시–9시 / 마그앤그래

서울과 수원에서 이어지는 다정한 가을 저녁, 윤여림 작가님과 함께해 주세요. 💛

▶▶10/29 서울 책방 사춘기 신청하기 

▶▶11/5 수원 마그앤그래 신청하기


이벤트에 참여하는 동네책방에서 『바다의 여왕』을 구매하고 인스타그램에 인증해 주세요.
추첨을 통해 다섯 분께 윤여림 작가님이 미국에서 직접 고른 특별한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참여 책방에서는 작가님의 친필 사인이 담긴 보딩패스 책갈피 ‘바다의 여왕 승선권’도 만나실 수 있어요.

📅참여 기간: 10월 19일(월)~11월 15일(일) 
🎁당첨 인원: 5명  
📢당첨자 발표: 11월 18일(수), 개별 DM 안내

가까운 동네책방에서 『바다의 여왕』을 만나고, 설레는 항해에 함께해 주세요! ✨

좋아하는 걸 함께하고, 별것 아닌 일에도 같이 웃고, 오래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드는 곳. 여러분의 동아리는 어떤가요?
『장르는 코미디』 속 코미디 동아리처럼, 우리 동아리만의 개성과 특별한 이야기를 마음껏 자랑해 주세요! 전국 초·중·고 및 어린이, 청소년 동아리라면 모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응모 기간: 10월 30일(금)~11월 18일(수)
🎁선정 혜택: 팀당 『장르는 코미디』 최대 10권 + 간식비 5만 원 상당 상품권 + 우리학교 SNS 소개
📢선정 결과: 12월 1일(화)

우리 동아리만의 특별함, 이번 기회에 제대로 자랑해 보세요! ✨

새벽 1시 02분, 열이 오른 아이가 생쥐만큼 작아지며 시작되는 신비로운 밤의 이야기.

칼데콧 수상 작가 매튜 코델이 향기 나는 컬러 볼펜으로 그려 낸 『내가 아주 작아진 밤에』는 연결과 돌봄, 살아 있는 존재에 대한 경이를 따뜻하게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2026 아마존 상반기 최고의 책, 미국서점협회 추천 도서로 선정된 이 작품을 먼저 만나 볼 서평단 30명을 모집합니다.✨

📅 신청 기간: ~11월 1일(일)
📢 당첨자 발표: 11월 3일(화), 개별 문자 안내
📌알림
2027 북스타트 선정 도서(초등 책날개) 
어린이 국회부산도서관 10월 북큐레이션 「옛날 옛적에: 이야기 속 특별한 존재들」 선정 도서 
*📙아이콘 또는 책 제목을 클릭하면, 도서 정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새 책 모아보기

★ 2026 아마존 상반기 최고의 책
★ 미국서점협회 추천 도서
★ 커커스리뷰·퍼블리셔스위클리·스쿨라이브러리저널·북리스트·혼북매거진 극찬
칼데콧 수상 작가 매튜 코델이
향기 나는 컬러 볼펜으로 완성한
신비롭고 다정한 작은 세계.
새벽 1시 02분, 열이 오른 아이는
어느새 생쥐만큼 작아져
벽 틈 너머의 낯선 세계로 들어간다.
그곳에는 잃어버린 단추와 잊힌 구슬,
그리고 열이 난 어린 생쥐가 기다리고 있는데...
연결과 돌봄, 살아 있는 존재에 대한 경이를 담아
콩 한 알만큼의 작은 온기가
서로를 이어 주는 순간을 그린
기이하고도 따뜻한 밤의 이야기.
(...더 보기)

청소년
이꽃님 작가의 대표작 『죽이고 싶은 아이』가
두 권의 이야기를 한데 묶은 특별 합본판으로 돌아왔다.
열일곱 살 소녀 서은이 죽은 채 발견되고,
가장 가까운 친구였던 주연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우정과 외로움, 동경과 질투,
애정과 증오 사이를 오가는 두 소녀의 관계를 따라가며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진실로 만들어지는지를 묻는다.
새로운 작가의 말과 친필 사인,
1쇄 한정 코멘터리 북까지 더해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이야기를
더욱 특별하게 만날 수 있는 듀올로지 합본판.
(...더 보기)

어린이
『별점 반장 나우주』에 이은 두 번째 반장 이야기,
저울처럼 공평한 반장 공정연이 등장했다!
“이건 너무 불공평하잖아!”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불공평한 일투성이라고 느끼는 정연은
‘저울처럼 공평한 반장’이 되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마침내 반장에 당선된다.
급식도, 자리 뽑기도, 교실의 모든 일도
조금의 기울어짐 없이 공평하게 만들려 하지만
이상하게도 친구들의 불만은 점점 커져 가는데..
과연, 모두에게 똑같이 하는 것이
정말 모두에게 공평한 일일까?
완벽한 규칙보다 서로의 사정을 헤아리는 마음,
저울의 눈금으로는 잴 수 없는
다정함의 무게를 이야기하는 어린이 동화.(...더 보기)

작고 초라해서, 혹은 남들과 달라서

제 이름조차 제대로 불리지 못했던 세 존재가 만난다.

이름 없는 곰, 스스로 이름을 지은 낡은 배 ‘바다의 여왕’,
그리고 이름을 잊어버린 여자아이.

서로를 의지하며 폭풍우와 위기를 건너는 동안
세 친구는 조금씩 자기 목소리를 찾고,
마침내 자신만의 이름을 품게 된다.

“나는 무엇으로 불리며 살아가는가?”
윤여림 작가의 다정한 이야기와
이소영 작가의 자유로운 그림이 만나 완성한,
다름과 우정, 연대와 용기를 담은 특별한 항해 이야기.(...더 보기)

(주)우리학교
woorischool@naver.com / 02-6012-6094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12안길 8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