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칸야마에서 보내는 3번째 메일
<TOKYO FAIR REPORT 03>
from DAIKANYAMA TSUTAYA BOOKS
2026.03.14
  photo by Shintaro Toyama  
안녕하세요!
TOKTO FAIR REPORT 3번째 메일을 발송합니다.
페어를 시작하고 매일 정신없이 보내기도, 또 제가 페어 중인 건물에선 와이파이가 연결되어 있지 않아서, 조금 더 빠르게 소식을 전달하지 못했네요. 기다려주신 분들이 계셨으려나요! 2주의 페어 중 마지막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도쿄의 오늘은 화창하고 맑고, 또 빛도 좋은 날입니다. 지난주에는 주말동안 다이칸야마 T-SITE 주변에서 다양한 마켓이 열러서 분주했지만 오늘은 그보단 차분한 주말입니다. 2주간의 페어 동안 목표 금액이 있고, 첫 도전에서 그 목표를 잘 달성하고 훗날 또 다시 이곳에 올 수 있다고 상상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번 페어를 통해 전혀 모르는 분들을 부스를 통해서 만나기도, 캐나다에서 온 사진가가 2024년 메일링에서 연재해 만든 <산보와 사진> ZINE 을 구입하기도,  또 친구의 친구가 건넨 DM 을 보고 이곳이 궁금해서 온 분도, 그저 '한국'을 좋아해서 온 분도, 지난달 <BRUTUS> 한국문화통신에 게재된 기사를 읽고  저를 알고 오는 분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책이라는 매체의 놀라움을 매일 체험하며 페어의 12일 차이자 세번째 메일을 도쿄에서 보냅니다. 

こんにちは!
TOKYO FAIR REPORT 第3回のメールをお届けします。フェアが始まってから毎日あっという間に時間が過ぎていき、さらに今回フェアを開催している建物ではWi-Fiがつながらないため、もう少し早く近況をお伝えできませんでした。待っていてくださった方もいらっしゃったでしょうか。2週間のフェアも、いよいよ最後の週末を迎えています。今日の東京は、よく晴れていて光もきれいな一日です。先週末は代官山T-SITE周辺でさまざまなマーケットが開かれていてとても賑やかでしたが、今日はそれより少し落ち着いた週末です。今回の2週間のフェアには小さな目標金額があり、初めての挑戦でその目標を達成し、いつかまたここに戻ってこられるように——そんなことを想像しながら、毎日を過ごしてきました。

今回のフェアでは、まったく知らなかった方々ともブースを通して出会うことができました。カナダから来た写真家の方が、2024年のメールマガジン連載から生まれた『散歩と写真』のZINEを買ってくださったり、友人の友人が送ってくれたDMを見て気になって来てくださった方、ただ「韓国」が好きで立ち寄ってくださった方、先月『BRUTUS』の「韓国文化通信」に掲載された記事を読んで私のことを知り、訪ねてきてくださった方もいました。本というメディアの持つ不思議さと力を、毎日のように実感しながら、フェア12日目、そして3通目のメールを東京からお送りします。

<FROM
DAIKANYAMA TSUTAYA BOOKS>
  photo by Shintaro Toyama  
페어의 중앙에 놓인 White Wall. 정문과 가까운 면을 '앞'으로 생각하고, 그 앞에는 이번 메인 비주얼을 (DM으로도 제작한) 두고, 뒷면은 CALLING BOOKS 와 tabi press 의 연표를 만들어 그간의 전시와 창작와 교류한 이야기와 당시 제작했던 엽서나 스티커 등을 연표에 덧붙였습니다. 물론 얼떨결에(?) 제가 태어난 해도 공개되었지만, 지금의 나이라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하고, 떠올리면서 한국과 일본에서의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메인 비주얼이 있는 면에는 CALLING BOOKS 의 큐레이션 책과 온라인 메일링 연재를 통해 제작한 ZINE 을, 뒷면의 이 연표 부분에는 tabi press 의 제작 책과 굿즈를 두었습니다. 츠타야 한정 Tote 는 이번주 품절되었고, 매일 챙겨두는 DM도 가져가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사랑받고 있음을 느낄 수 있어서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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フェアの中央には White Wall が置かれています。
正面入口に近い面を「前」と考え、その面には今回のメインビジュアル(DMとしても制作したもの)を展示しました。そして裏面には、CALLING BOOKS と tabi press の年表を作り、これまでの展示や創作、交流の記録を並べています。当時制作したポストカードやステッカーなども年表に添えて展示しました。

もちろん、成り行きで(?)私の生まれた年も公開されてしまいましたが、
今の年齢だからこそできることを考えながら、これからも韓国と日本を行き来しながら活動を続けていきたいと思っています。メインビジュアルのある面には、CALLING BOOKS がキュレーションした本と、オンラインメール連載から生まれた ZINE を。そして年表のある裏面には、tabi press の制作した本やグッズを並べました。TSUTAYA限定のトートは今週完売し、毎日用意しているDMも多くの方が持ち帰ってくださっています。こうして手に取っていただけることから、愛されていることを感じられて、とても嬉しく思っています。

<tabi press vol.0 MAIL MAGAZINE> 에 등장한 마나즈루출판의 기시 씨.  평소 도쿄에 잘 나오지 않지만 이날은 페어를 위해, 또 tabi press 책의 입고를 위해 일부러 들러주셨어요. 

〈tabi press vol.0 MAIL MAGAZINE〉 に登場した真鶴出版の Kishiさん。

普段はあまり東京に出てこられないのですが、この日はフェアのため、そして tabi press の本の納品のために
わざわざ立ち寄ってくださいました。

2021년, 콜링북스 문을 여는 날 당시 4살이던 조카 호호가 그려준 그림. (어느새 올해 3학년이 되고 이번주 반장선거에서 반장이 되었다네요!)
"귀여워요!" 라는 말은 전세계 공통어!

2021年、CALLING BOOKS を開く日。当時4歳だった姪が描いてくれた絵です。本当に多くの方がこの絵を気に入ってくださり、ステッカーにしたり、マスキングテープにも作りました。今日の時点で 残りは2点 です。「かわいい!」という言葉は、世界共通語。

어제(3/13) 추가된 스티커.
바코드를 붙이고 상품으로 판매 중입니다. 메인 비주얼은 4주년 작업에서 이어진 이미지라서 더욱 뜻깊습니다. 
한국에서는, 3/21-22 주간에 열리는 오프컷 서울 OFFCUT SEOUL 에서 첫 판매를 개시합니다. 
昨日(3/13)追加したシール。バーコードを貼って、商品として販売しています。韓国では、3月21日〜22日に開催される「OFFCUT SEOUL」ではじめて販売をスタートします。
한국인의 명함을 받고 난 후, 한국어와 영문으로 적힌 이름 외, 가타카나 (외국어를 표기하는 일본어)로 적어두시는 담당자 야부타 상을 통해서도 '기억하고 싶은 마음'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韓国の方から名刺をいただいたあと、
韓国語と英語で書かれた名前とは別に、カタカナ(外国語を表記する日本語)で名前を書き添えておく担当のYabutaさんの姿からも、「覚えておきたい」という気持ちについて学びました。

일본의 편집자 출신 오카모토 히토시 씨가
비정기로 발행하는 프리페이퍼 시리즈인 <ART FOR ALL> 29호의 배포처이기도 했던 CALLING BOOKS.  

日本の編集者出身の 岡本仁さん が
不定期で発行しているフリーペーパーシリーズ〈ART FOR ALL〉第29号 の配布先でもあった CALLING BOOKS。

서울에 오셨을 때 TOKYO DABANSA 의 소개로 CALLING BOOKS 에 다녀가주신 적이 있고, 이 프리페이퍼의 배포 등의 인연으로, 이번 페어에도 다녀가주시고 tabi press 책과 굿즈도 구입해주셨습니다! このフリーペーパーの配布などのご縁もあり、今回のフェアにも足を運んでくださり、tabi press の本やグッズも購入してくださいました。
 일본인 친구, 동료, 지인이 정말 많이 늘어났다고 느끼지만, 약 12,3년 전 처음 가본 삿포로의 게스트하우스 1층에서 조식 식사를 담당하던 요리사 치하루 씨. 삿포로에 살고 계시는데 마침 도쿄에 올 일이 있었다면서 공항에서 이곳에 와 주셨어요.

日本人の友人や同僚、知人が本当に増えたなと感じていますが、約12〜13年前、初めて訪れた札幌のゲストハウスで出会った料理人の ちひろさん とのご縁も。

<A Note from OPOST>
@opost.kasedesign
처음 인사드립니다. OPOST의 모모에입니다.
디자이너 가세 치히로와 편집자인 제가 유닛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나 씨가 다이칸야마 츠타야 페어에 출점하게 된 것이 정해진 이후 몇 주 동안, 서울의 지나 씨와 도쿄의 OPOST는 나란히 달려왔습니다.

부스의 벽에 걸릴 지나 씨의 연표를 편집하며 그동안의 지나 씨의 시간을 알게 되었고, 지금의 지나 씨가 가진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마주하는 밀도 높은 시간이었습니다.
3월 3일, 「안녕, 츠타야! CALLING BOOKS & tabi press FAIR」가 시작되었고, 지나 씨 주변에는 매일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멀리서 일부러 찾아오는 분들도 적지 않고, 사람을 기쁘게 하는 지나 씨의 성품과 한국과 일본을 잇고자 하는 진지한 마음 때문에 많은 분들이 지나 씨를 응원하게 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실제로 책을 중심에 두고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는 장소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고, OPOST에게도 매우 행복한 페어의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페어를 위해 디자인한 굿즈들도 많은 분들께 전해지고 있는 것 같아 그것 또한 기쁘게 생각합니다. 페어도 이제 4일 남았습니다. 분명 아직도 새로운 연결들이 더 생겨나겠지요.
지나 씨가 큐레이션한 책들이 더 많은 분들께 닿고, 비어버린 책 트렁크와 함께 서울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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はじめまして。OPOSTのももえです。
デザイナーの加瀬、編集のわたしでユニットとして活動しています。

ジナさんが代官山蔦屋のフェアに出店が決まってからの数週間、ソウルのジナさんと、東京のOPOSTは並走しました。ブースの壁に飾ることになったジナさんの年表を編みながら、これまでのジナさんを知り、いまのジナさんのエネルギッシュさを目の当たりにする濃密な時間でした。

3月3日に「안녕, 츠타야! CALLING BOOKS &tabi press FAIR」がスタートし、ジナさんの周りには毎日たくさんの人が集っています。遠くから足を運んでくださっている方も少なくなく、ジナさんの喜ばせ上手な人柄と、韓国と日本をつなぐことに真摯な思いとで、みなさんジナさんを応援したくなるのかなと感じたりしています。
実際に、本をまんなかに据えて、人とひとがつながっている場所を近くでみさせてもらい、OPOSTとしても幸せなフェア期間です。
今回のフェアに向けてデザインさせていただいたグッズも多くの方に届いているようで、それにも喜んでおります。フェアも残り4日となりました。きっとまだまだ新たなつながりが生まれるでしょう。ジナさんがキュレートした本がより多くの方に届き、空っぽになった本のトランクとともにソウルへ戻れますように。
photo by Shintaro Toyama
<안녕, 츠타야!>
CALLING BOOKS and tabi press FAIR는
3/17 화요일까지 이어집니다! 
残り4日!
どうぞ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
  

Thanks to Stibee for the gentle sup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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