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공개한 '2020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코로나가 기승을 부린 작년에도 연봉 1억 원을 초과하는 '억대 연봉자'는 오히려 전년 대비 늘었다고 하는데요. 2018년 80만 명, 2019년 85만 명이었던 억대 연봉자는 20년엔 91만 명으로 크게 늘어 근로자의 약 4.7%를 차지했어요. 

 말 그대로 억 소리 나는 연봉을 받는 직군은 도대체 어디일까요? 잡플래닛에 2019년 한 해 동안 제출된 연봉 데이터를 분석해 계약서 상 연봉 1억 이상을 받는다고 밝힌 근로자의 직무와 평균 연차를 살펴봤어요. 

 가장 빠르게 연봉 1억에 도달하는 직무는 (두구두구두구두구) 회계사였어요. 회계사의 경우 연봉 1억까지 평균 7년 정도가 걸린다고 하는데요. 한때는 같은 '사'자 직업임에도 의사, 변호사에 비해 연봉이 낮아 '저소득 전문직'이라는 오명도 가지고 있었대요. 하지만 2018년 감사인의 책임을 강화한 '신외감법'이 도입되었고, 이에 따라 기업과 회계 법인에서는 자연스레 관련 업무를 진행할 회계사를 많이 뽑아야 했어요. 이때 신규 회계사를 확보하기 위한 채용 전쟁에서 승리하고, 동시에 기존에 일하고 있던 회계사들의 이탈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 회계사들의 초봉과 연봉이 크게 인상됐다고. 

 2위는 '역시는 역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차지했어요. '사'자 직업에 1위를 빼앗기긴 했지만 억대 연봉 랭킹에 IT 엔지니어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은 틀리지 않았어요. 개발 관련 직군은 최근 20~30년간 커리어의 양과 질 모든 면에서 지속적이고 압도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요. 실제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평균 연봉과 성장폭은 전체 평균에 비해 눈에 띄게 높아요.

 반대로 연봉 1억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직군들도 있었는데요. '억대 연봉'에 최대 26년, 최소 20년이 걸리는 직군은 어디일까요? '억대 연봉'이면 장점만 있을까요? 기사 전문을 통해 '억대 연봉'에 대한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지난 4일에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개봉 전 사전 예매로만 이미 82만을 돌파했다고 하는데요. 회원님이 이 뉴스레터를 읽고 계실 때 쯤이면 이미 100만 혹은 150만 관객을 넘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최근까지는 영화관에 가도 볼 영화가 없다며 볼멘소리를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이젠 영화관에서 취식도 가능하게 되었고, 5월엔 다양한 영화들이 많이 개봉해 영화관을 찾을 날들이 많아질 것 같아요. 

 이번 주말엔 뭐할지 고민이시라면 <평평남녀>, <우연과 상상>, <민스미트 작전>, <범죄도시2>, <파리, 13구>와 같은 5월의 개봉 영화부터 <샤이닝 걸스>, <안나라수마나라>, <드라이브 마이 카>와 같이 OTT에서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들을 야무지게 정리한 기사가 있어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