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모임이 되기 위해 추가되거나 고쳐졌으면 하는 부분이 있나요? 더 다정한 청어람을 위해, 우리 어떤 약속을 할까요?
⛪교회밖에 모르는 바보, 현철
청어람에는 ‘모임문화약속문’이 있습니다. 작은 모임을 많이 만들어가던 2022년에 좀 더 알차고 안전한 모임을 꾸려가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초기에는 모임을 시작하기 전에 같이 읽기도 했으나, 요즘은 모임에 신청하신 분들께 보내는 안내문에 포함해 공지하는 정도로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대부분 그 존재를 모르시거나, 알더라도 눈여겨 본 분이 많지 않으실 것 같아요. 조금 길지만 전체 내용을 먼저 소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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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읽고, 서로 배우는 모임입니다. 서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배려합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상호 높임말을 쓰며, 서로의 지식, 경험, 가치관, 취향을 존중합니다.
-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말을 끊지 않습니다. 내가 이야기할 때에도 이야기를 독점하지 않고, 주제에 벗어난 이야기를 하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 나이, 성별, 성 정체성, 성적 지향, 장애, 혼인 여부, 국적, 피부색, 출신 지역, 학력, 가족 관계, 직업 등을 이유로 차별하지 않으며 상호 평등한 관계를 지향합니다.
- 원치 않는 신체 접촉, 성차별, 성폭력과 언어폭력을 포함한 모든 폭력과 혐오는 용납되지 않습니다.
- 읽고 와야 할 텍스트는 반드시 미리 읽어오고, 모임에는 성실하게 참여합니다.
- 약속문에 위배되는 발언 혹은 행위에 대해 누구나 문제를 제기할 수 있으며, 문제가 제기된 경우 즉각 그 발언 혹은 행위를 중지합니다. 문제가 제기된 경우 숙고하며 논의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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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기획위원회에서는 ‘모임 문화 약속문’에 대해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청어람의 모임들이 이 약속문을 잘 지키며 운영되고 있는지, 약속문은 우리가 이루고 싶은 모임의 모습을 잘 담고 있는지, 나아가 우리가 더 약속해야 할 것은 없는지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꽤 다양하고 깊은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현재 약속문이 주는 안정감이 있다는 좋은 피드백도 있었지만, 너무 길고 딱딱한 규칙 같다는 의견, 청어람이 자유롭고 안전한 공간임을 더 따뜻한 초대의 언어로 담아내면 좋겠다는 바람 등 의미 있는 제안들을 나누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약속문을 다듬는 일이 단순한 규칙 몇 줄을 수정하는 것이 아니라, ‘청어람이라는 공동체가 어떤 사람들을 어떻게 환대하며 어떤 지향을 향해 나아갈 것인가’를 다시 확인하는 일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청어람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어떤 곳인지를 소개하는 것이 늘 어렵다고 생각해 왔는데요, 약속문을 통해서 청어람을 소개해도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나아가 청어람의 약속문을 더 적극적으로 알리며, 다른 모임들을 향해 방향을 제시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래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의견을 듣고 우리의 약속에 대해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몇 차례 더 이런 고민을 나누면서 약속문을 다듬어가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함께 고민해 주시고, 생각을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약속문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 우리가 어떤 약속을 함께하면 좋겠는지 살짝 귀띔해 주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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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에서는 지금?!
[마침/준비] 읽는 신학교 종교개혁: 거대한 전환의 세션 1 『종교개혁, 중세에서 근대로의 역사적 대전환』을 읽는 긴 여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5/4)부터는 린들 로퍼의 『루터』를 읽으며 개혁자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봅니다.
[마침] 각자 다른 배경의 여성 목사들이 모여 함께한 [대화 모임] 괴짜들과 함께하는 여자목사는 네 번의 솔직한 대화를 끝으로 모임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 모임이 만들어낼 더 많은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진행 중] 매일 성서일과를 함께 읽고, 묵상을 나누는 [성서일과 원정대]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5월 모임부터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재정보고] 청어람 재정/후원내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음을 모아주시는 후원자 여러분께 언제나 감사를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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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일과 원정대] 5월 부활절
성서일과와 호흡을 맞춰 성경 본문을 탐험해 나가는 챌린지 모임입니다. 멀게만 느껴졌던 성경본문이 더욱 가까이 다가오기를 기대하며, 동료들과 함께 교회의 오랜 전통과 성경을 탐험하고 싶은 분들을 기다립니다.
일정: 2026년 5월 1일 (금)~5월 31일 (일), 온라인 밴드 챌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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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신학교] 종교개혁: 거대한 전환
"...나는 루터를 우상으로 만들고 싶지도 않고 모욕하고 싶지도 않다. 그렇다고 그를 일관성이 있는 인물로 만들고 싶지도 않다. 나는 루터를 이해하고 싶고, 그와 프로테스탄트주의(개신교)가 불붙인 격변을 이해하되, 권위 및 순종과 관련해 이해할 뿐 아니라, 양성(兩性)의 관계, 즉, 남성과 여성이 그 육체의 실존을 어떻게 인식했는가와 관련해 이해하고 싶다." _ 『마르틴 루터: 인간 예언자 변절자』 서문 중
긴 호흡으로 함께 읽으며 우리가 발 딛고 선 신앙의 토대가 어떤 다층적인 역사적 풍경 위에서 형성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세션 2. 『마르틴 루터: 인간 예언자 변절자』, 2026. 5. 4 ~ 5. 31 (총 4주, 20일) 난이도: ★★★☆☆
📍 세션 3. 『칼뱅』, 2026. 6. 8 ~ 6. 28
🌳이벤트> 세션 2와 세션 3을 같이 신청하는 선착순 세 분께 『마르틴 루터: 인간 예언자 변절자』를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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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성자 북클럽] 교회의 문턱에서 시몬 베유 읽기 세례 받지 않은 채 평생 교회 바깥에 머물렀지만, 철저히 신을 향해 있었던 철학자이자 신비가. 2차 세계대전의 한복판에서 독특한 방식으로 불의와 폭력에 저항했던 활동가 시몬 베유. 4주 동안 천천히, 베유의 섬세하고도 대담한 언어를 디딤돌 삼아 기독교 신앙의 가장 깊은 자리로 함께 걸어가 보려 합니다.
⭐일정 : 2026년 5월 12일 부터 매주 화요일 4주간, 저녁 7:30-9:30 🕯️진행방식 : 온라인 (구글 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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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누가 ‘마녀’를 만드는가? - 종교개혁기 마녀사냥과 한국 교회의 혐오
나와 다른 신념을 가진 이들을 이단으로 몰아 박해한 역사는 과연 과거의 일이기만 할까요? 이 강연에서는 종교개혁기의 어두운 유산인 마녀사냥의 역사를 살피고, 오늘날 타자와 소수자를 쉽게 악마화·이단화하며 혐오를 재생산하는 한국 교회의 현실을 진지하게 성찰해 봅니다.
🔑일정 : 2026년 5월 13일(수) 저녁 7시 🔑장소 : 플랫폼P 다목적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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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영화 <1946> 공동체 상영회+포럼 <성서와 동성애: 성서해석은 어떻게 혐오의 무기가 되었나?>
성소수자들과 연대해 온 여러 기독 단체들이 국내에서 이 영화를 만날 수 있는 두 번의 만남을 준비했습니다.
다큐멘터리 <1946: 문화를 바꾼 오역>은 1946년 미국의 영어 성경 번역에 처음 등장한 “동성애자(homosexual)”라는 표현이 이후 성서 해석과 사회적 인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추적하는 작품입니다. 영화는 성서의 번역과 해석 과정이 단순한 언어나 신학의 문제가 아니라, 교회는 물론 정치와 사회를 포함한 우리의 삶 깊은 곳과 연결되어 있음을 돌아보게 합니다.
이어 5월 8일(금)에 진행되는 포럼에서는 영화에 출연한 연구자 캐시 발독(Kathy Baldock)과 에드 옥스퍼드(Ed Oxford)가 추적해 온 성서 번역 과정의 쟁점들을 중심으로 발표합니다. 이어 성서학자 정혜진이 성소수자의 존재를 지우지 않는 성서 해석의 전제들을 짚어보고, 류민희 변호사가 한국 사회에서 보수 정치 세력과 반동성애 개신교 세력의 결합이라는 우리의 상황과 관련지어 응답을 이어갑니다.
⭐상영회: 2026년 5월 6일 저녁 7시~9시 30분
⭐포럼: 2026년 5월 8일(금) 저녁 7시-9시 3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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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팔레스타인 대화모임 3 “지금 가자지구는?!” 중동 정세의 혼란 속에서도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현지에서 활동 중인 활동가 두 명과 실시간으로 연결해 상황을 전해 듣고,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일시: 2026년 5월 7일(목) 오후 7시 🕯️장소: 백향나무교회(방배역 3번 출구) |
[연대] [강남역 여성혐오범죄 10주기 여성주의 연합예배] 딸들이 해마다 딸을 위하여 애곡하더라 (삿11:40)
강남역 여성혐오범죄 10주기를 추모하며 여성주의 연합예배를 드립니다.
🔑일시: 2026.05.14.(목) 저녁 7시 🔑장소: 보신각(종각역) 수어 통역과 유튜브 중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다이인(Die-in) 퍼포먼스'가 있습니다. 편한 복장 준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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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 49호: 작은 선택, 다른 삶 ☘️
조용하지만 진지하게 자신의 방향을 다시 세워가는 의민님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게 될지 몰라요. 우리에게 알고도 미뤄두었던 불편함이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그 불편함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지. 질문 끝에 여러분이 택한 작은 선택을 응원합니다! |
세속성자 주일예배
교회를 향한 사랑과 미움 사이에서 서성이는, 하지만 계속 걸어가고 싶은, 모든 이들 오세요.
이곳은 세속성자 주일모임입니다.
⏰매월 2주, 4주 일요일 오후 2시(5/10, 5/24) 🏠청어람LAB (6호선 상수역 2번 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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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성자 기도 책갈피
5월에는 어린이에게 어린이 기도문을 선물하면 어떠실까요?
⭐세트별로 여섯가지 기도가 동봉됩니다.
- A세트. 시간을 따라 드리는 기도
- B세트. 지친 마음을 터놓는 기도
- C세트. 관계의 자리를 살피는 기도
- D세트. 어린이 기도
- E세트. 세상을 향한 기도
홀로 또는 함께 다양한 주제로 기도해 보세요! |
청어람 후원공동체로 초대합니다
청어람은 신앙과 삶의 경계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는 세속성자들을 찾고, 서로가 서로에게 비빌 언덕이 되어주는 ‘연결의 장’을 만들며, 건강한 담론을 기독교 생태계 전체로 확산시키기를 꿈꿉니다. 든든한 뿌리기금인 정기후원과 힘찬 도약기금인 일시후원으로 청어람의 사명을 함께 이루는 공동체가 되어주세요! 함께 거할 하나님의 집을 지어가는 동료와 친구로 한 걸음을 내딛는 일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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