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힙한 미디어아트 전시회, 200% 즐기려면 ‘이것’만은 꼭!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박물관에 가도 유물에 대해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이 갖는 감정이나 생각은 확연히 다르다. 모르면 그냥 지나치겠지만 얽힌 역사, 제조법, 시대 상황, 만든 이 등을 알고 보면 낡은 유물도 하나의 작품처럼 보인다. 그러니 ‘뭘 알고 가야’ 제대로 보고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미술관이나 전시회도 마찬가지다. 도슨트 해설을 듣고, 안 듣고의 차이는 엄청나다. 확실히 전문가 설명을 듣고 나면 자세한 디테일이나 창작 의도에 대해 고민하고 집중하게 된다.
서울시 중구 동대문 DDP에서 힙한 미디어 아트 전시에 무료 도슨트까지 진행한다고 해 다녀와 봤다. 형형색색 눈을 사로잡는 작품부터 역동적인 영상미가 돋보이는 작품까지. 전시를 200% 즐기는 법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