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지(趙同知)는 1896년 여주군 금사면 전북리에 사는 조중식씨가 발견한 품종이라고 한다. 이 품종은 수확량도 많고 미질도 좋고 볏짚도 활용도가 좋아서 점차 중부지방 전체에서 재배하는 인기품종이 되었다고 하고, 일제시대까지도 살아남아 장려품종이었다고 한다.
조중식씨는 본래 도사(都事) 벼슬을 하던 사람이라고 한다. 도사는 종5품이니 종2품 동지와는 차이가 큰데, 물론 이런 좋은 벼를 발견하고 보급한 공로로 명예직이라도 큰 벼슬이 주어졌을 가능성이 없지 않으나 공식기록에는 그런 이야기는 없는 모양이다.
조동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윤성희 소장님의 블로그로 갈음한다. 이 글보다 깔끔히 정리된 자료가 아직 없다.
사진만 봐도 다수성에는 의심이 없는 품종이다. 근대농법이 도입된 지 한참이 지나서도 장려품종으로 선정되었다는 점에서, 이 조동지는 상당히 관심이 가는 쌀이다. 현대의 관점에서 봐도 조동지는 양에서 밀리지 않는 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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