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메가브랜드 #성장전략

안녕하세요, 폴인 최정은 에디터입니다.


5월 두 번째 세미나는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그룹의 김숙진 경영리더와 함께합니다. 인터뷰에서 만난 김숙진 리더는 '전략가'였어요. 비비고의 행보는 정교하게 설계된 브랜드 전략의 결과물이었죠.


냉동식품에 '프리미엄' 이미지를 입히기 위해 시중 제품보다 1000원 정도 가격을 올렸고요. 문화를 입혀 브랜딩했어요. '도깨비만두바', '비비고 아레나' 등 새로운 마케팅은 매너리즘 돌파구였죠.


비비고를 10년 만에 조 단위 매출의 브랜드로 성장시킨 단계별 전략이 궁금한 분이라면, 이번 세미나를 놓치지 마세요!


"국민 브랜드로 진화하려면
마케터 개인 취향은
버려야 해요"
론칭부터 국민브랜드까지, 비비고의 단계별 브랜드 전략

론칭 당시 냉동만두는 굉장히 저평가돼 있었어요. 집 만두의 퀄리티를 구현해 한식의 아이덴티티를 살린다면 시장에 큰 파급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죠.

'프리미엄' 이미지를 위해 브랜드에 문화를 입혔어요. 비비고가 단순 식품 브랜드가 아니라, 한식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걸 마케팅으로 알렸죠. 스포츠, 케이팝, 콘텐츠 등에 브랜드 스토리를 녹였어요. 비비고의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키(Key)라고 생각했거든요.

사실 전 국민이 사랑하는 브랜드는 엣지를 주기 어려워요. 모두의 입맛에 맞춰야 하니까요. 오히려 니치한 걸 선택하면 망하죠. 마케터로서는 다소 재미없는 마케팅일 수 있어요. 하지만 국민 브랜드로 진화하려면 마케터의 개인 취향을 버려야 해요.

김숙진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그룹 경영리더

신상품 수 10배 늘어도 원칙은 변하지 않는 '컬리'


에디터가 상세 페이지에 집착할수록 고객은 실패하지 않는 쇼핑을 하게 돼요. 사람들은 스크롤 하며 정보를 선별적으로 얻잖아요. 그래서 '마음을 움직일 한 마디'를 심어둬야 해요. 고객에게 남는 건 강력한 한 줄의 문장과 하나의 이미지거든요.


상세 페이지는 결국 누군가를 설득하는 콘텐츠예요. '요즘 잘 나간다'는 식으로 설명해서는 안 돼요. 홍보가 아니라 상품의 본질에 집중해야 하죠.

비식품 상품은 해당 브랜드가 만든 상세 페이지를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콘텐츠의 적합성을 놓고 치열한 토론이 계속되고 있어요. '고객의 쇼핑 경험을 해치지 않는가' 저희의 원칙을 위반하면 안 되니까요.


구명주 컬리 콘텐츠 기획 그룹 리더
펀딩부터 팝업까지, 힙한 길만 골라간 '바삭칩' 탄생기


'바삭칩'을 만든 푸드 업사이클링팀은 CJ제일제당의 사내 독립기업이에요. 저는 3년 차 사원인데 직급은 공동책임대표예요. 그래서 최대한 새로운 방식으로 브랜드를 보여주고 싶었어요.


기존 판매 채널은 일부러 선택하지 않았죠. 펀딩을 시작으로 소프트 론칭, 유통채널 입점, 팝업스토어 등 제품 판매 방법도 저희가 스스로 기획했어요. 부담감이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만들더라고요.


모든 결정을 스스로 내려야 해요. 어렵지만 좋은 점이 더 많아요. 예전에는 '이 일이 내 업무인가?' 싶은 생각이 들 때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이 팀에서는 내가 계획한 일, 성과가 잘 보여서 뿌듯함이 커요.


정주희 CJ제일제당 푸드업사이클링 사내벤처팀 팀장
이의정 CJ제일제당 푸드업사이클링 사내벤처팀 마케터
이지선 CJ제일제당 푸드업사이클링 사내벤처팀 연구원
ⓒ 프리즘오브

지난 연휴, 프리즘오브 <헤어질 결심> 편을 읽었습니다. 프리즘오브(PrismOf)는 하나의 영화를 다양한 시선으로 분석하는 잡지인데요. 미장센, 미술, 음악 등의 요소부터 사랑에 대한 담론까지 여러 관점을 통해 영화의 아름다움을 구석구석 느낄 수 있었어요. 역시나 <헤어질 결심>은 보는 걸 넘어 '읽어야 하는' 영화구나 다시 한 번 생각했죠.


프리즘오브 라인업에 좋아하는 영화가 있다면,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작품을 입체적으로 좋아할 수 있는 건 물론, 콘텐츠를 여러 각도로 보는 법도 배울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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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5(목) 저녁 8시, 온라인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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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인레터 덕분에 SG다인힐이 삼원가든 2세가 운영하는지 알았네요. 센트럴시티 들를 때마다 잊지 않고 방문하는 하프커피도 매장에 일부러 불편한 좌석을 배치한 게 회전율 때문이 아닌 커피 본연의 맛에 집중하게 하기 위한 사실도요. 평소에 익숙하게 즐겨왔지만, 그 안에 숨겨진 스토리까지는 미처 알지 못했던 내용들 폴인레터 통해 학습하게 되어 의미 있는 월요일 출근길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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