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미감 #전시 #브랜드 #마케팅

안녕하세요! 디자이너를 위한 영감과 인사이트를 저장하는 공간 (:D)Drive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아름답다고 느끼시나요? 각자 자기만의 취향과 미감을 갖고 있을 텐데요. 다양한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시대에, 유독 눈에 띄는 독특한 미감이 있는 같습니다. 오늘은 새로운 눈을 갖고, 흔히 보지 못했던 미감을 탐색해 볼게요.

📁 오늘의 파일 리스트

  • [info] Nothing is sacred
  • [brand] 띠로리한 인형들
  • [marketing] 럭셔리는 왜 난해할까?
  • [archive] 병맛이 아니면 헛헛한 곳
  • [info] 독특한 미감을 찾는다면
  • [brand] 다음 생일 케이크는 여기다

Nothing is sacred 😈

전시 소식을 듣고 이번 편을 구상하게 되었어요. 작품을 ‘Drop’ 하며 매번 화제를 일으키는 아티스트 그룹 MSCHF 전시가 열립니다. 만화 아톰 디자인을 현실로 구현한Big Red Boots부터, 사람들이 그린 영화의 프레임을 모아 편의 영화로 완성한The Free Movie캠페인까지. 난해하지만 매력 있고, 때론 메시지를 던지는 그들의 프로젝트는 항상 기대되는데요. 이번 전시에는 어떤 작업이 소개될지, 이런 일반적인(?) 전시에서 그들이 비틀어 이야기는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띠로리한 인형들 🧸

요즘 인형 키링이 유행하면서, 곳곳에서 인형을 만나는데요. 이런 와중에 눈길을 끄는, 다소 허술한 인형을 발견했어요. 띠로리소프트는 희한하면서 기발하고, 어딘가 가엽지만 그래서 더 귀여운 인형을 만드는 브랜드에요. 덜 완벽한 비율을 만들기 위해 오히려 수고가 더 들어간다고 하는데요. 이런 허술함을 가져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건네는 거 같아, 인형을 보면 괜히 편안해지더라고요. 더불어 인형 키링 유행에 대한 한 글이 떠올랐습니다.


현실에서 조금 벗어나 심리적 애착을 통해 조금 나를 돌볼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성숙한 행동이 아닐까?”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네버랜드 신드롬이 만든 애착템, "인형 키링"', 이지윤, 에그플랜트

럭셔리는 왜 난해할까? 🤔

가끔 명품 브랜드의 캠페인 영상이나 패션쇼를 보면 이런 생각이 들어요. “도대체 저러는 걸까?’ 이런 전위적이고 난해한 럭셔리 브랜드를 분석한 Forbes 지의  요약한 영상 소개해 드려요. 이들은 사람들의 욕망을 자극하기 위해거리 두기전략을 사용한다고 해요. 쉽게 말해 닿을 없는 영역에 대한 이미지를 만들어, 그곳에 속하고 싶은 욕망을 자극한다는 건데요. 자세한 방법과 예시가 영상에 나와 있어서 쉽게 이해할 있었습니다.

병맛이 아니면 헛헛한 곳 😆

어디에도 없는 B 스토리텔링으로 광고계의 축을 그은 돌고래유괴단, 이제는 많이 유명해졌죠. 저는 공식 채널을 구독해 새로 나오는 광고를 챙겨볼 정도로 좋아하는데요. 매번 기대하게 만드는 자신만의 문법이 명확한 와중에, 최근에는 오히려 지극히 정상적인 광고를 만들어 반전을 꾀하기도 했어요. 일례로 MISSHA 광고는 비교적 정상적이어서이렇게 끝냈을 리 없어라는 반응이 다수였습니다.

독특한 미감을 찾는다면 👀

취향이 다양해지는 만큼, 색다른 미감을 담은 편집숍들도 늘어나고 있어요. 종종 살펴보는 곳 추천드립니다.


비애티튜드

주목받는 작가와 브랜드의 신선한 크리에이티브를 콘텐츠와 물건에 담아 전하는 곳이에요. 매거진을 발행하는 등 크리에이티브 이면의 이야기를 볼 수 있어서 매력적이에요.


RP
그립톡, 코스터, 도자기 등 일상적인 물건에 색다름을 불어넣은 제품을 소개하는 곳이에요.


카바라이프
다양한 문화 예술계 창작자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작품을 판매하는 아트 커머스 브랜드에요.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예술을 개발하고, 그 가치를 전파한다는 뜻깊은 취지에 공감이 갑니다.


뚜누

마찬가지로 예술의 일상화를 꿈꾸며 예술상품을 소개하는 브랜드에요. 작품이 대중과 소통하고, 수익을 창출해 다시 작품을 만드는 선순환이 이뤄지길 기대해 봅니다.

다음 생일 케이크는 여기다 🍰

의뢰인의 이야기를 재료 삼아 케이크를 만드는 미소바케카케 소개해 드려요. 사연만큼이나 각기 다른, 독특한 디자인의 케이크를 선보이는데요. 의뢰인의 이야기가 케이크가 되고, 그게 먹힘으로써 의뢰인의 에너지가 되는 점이, 어쩌면 이야기가 가진 힘을 보여주는 같았어요. 이야기를 재료로 만들면 어떤 케이크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미감을 찾고 취향을 발견하기

독특한 미감이라고 소개했지만, 누군가에겐 가장 친근하고 좋아하는 아름다움일 있어요. 그만큼 미감은 다양하고, 다양성이 창작 생태계를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스스로 어떤 미감을 좋아하는지 찾고, 발견하고, 만들어 내는 아닐까요? 그럼 저는 미감을 찾아 떠나보겠습니다. 안녕!

발행인
관리자 J이런저런 디자인을 다 하고 싶은 디자인 욕심쟁이예요. 그래서 본업에 더해 뉴스레터까지 만들게 되었답니다! (스스로 불러온 재앙이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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