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은 어떤 음식을 좋아하시나요? 치킨? 피자? 떡볶이? 원고를 작성 중인 지금, 저는 피자가 너무 너무 먹고싶은데요.. 😂 오늘은! 선행을 한 피자집 사장님께 일명 '돈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
나비효과 아니고, 피자효과입니다 지난 7월, 인천시 남동구 어느 치킨·피자 가게에 피자 반죽을 하던 사장님에게 배달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평소 받던 주문들과 다르게 요청사항이 있었습니다. 사장님은 하던 일을 멈추실 수 밖에 없었습니다. "7살 딸을 혼자 키우는데 당장 돈은 없어 부탁드려봅니다. 기초생활비 받는 날 드릴 수 있습니다. 꼭 드릴게요." 속 사정은 이랬습니다. 부인과 사별 후 홀로 아이를 키우는 A씨는 식당에서 아이와 함께 지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며 직장에서 해고를 당했습니다. 일자리를 구하려고 해도 '아이는 데리고 올 수 없다'고 말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 생활이 반년이 다 되갈 즈음, 설상가상으로 아이가 피부병을 앓아 큰 지출까지 생겼습니다.
SBS 뉴스, 2021.08.12, 인터뷰 중인 아이의 아버지 다가오는 아이의 7번째 생일날, 통장 잔고에는 571원 밖에 없었지만 아이에게 멋진 생일상을 차려주고 싶었습니다. 아이는 여느 아이들처럼 케이크와 피자, 치킨을 먹고 싶어 했고 결국, 아이의 아버지는 피자집 사장님께 큰 용기를 내 부탁했습니다. 그냥 넘어가버릴 수도 있는 부탁이었지만 사장님은 아주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SBS 뉴스, 2021.08.12 이 가게를 운영한 지 1년 6개월인 사장님은 "이전에도 우리 가게에서 2번 시켰던 손님이었다"며 "주문을 본 순간 그냥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만나서 카드 결제'로 돼 있던 주문을 전표에 '결제 완료'로 바꾸고 서비스로 치즈볼을 함께 넣어 피자를 배달했습니다.
SBS 뉴스, 2021.08.12, 아이의 그림을 받은 사장님 "짧은 메모라도 전달할까 싶어서 아르바이트생한테 시켜 글을 적은 것"이라며 "별 생각 없이 했던 일인데 막상 지나고 나니까 '다른 거라도 더 드릴걸' 하며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A씨는 "행복했어요. 먹는 것만 봐도 아빠들 다 좋잖아요. 울컥했어요. 평생 기억에 남는 일이 될 것 같아요. 열심히 살아야겠다." 라고 말하며 딸아이가 그린 그림을 피자집 사장님에게 전달했습니다. SBS 뉴스, 2021.08.13, 많은 주문을 받게되어 힘들어하는 사장님 이후 이야기가 세간에 알려지게 되면서 사람들은 '돈쭐'을 내주겠다면서 피자주문을 시작했습니다. 평소대로라면 하루에 피자 10판 정도를 만들지만, 방송 후 주문이 끊임없이 들어오면서 몸이 10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빠졌습니다. 연합뉴스, 2021.08.15, 유소년야구교실에 피자를 주문한 김상수선수 또한 SSG구단의 김상수 선수와 SSG구단은 총 50판을 주문해 인근 유소년 야구교실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선한 파도의 물결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지원해주거나, 후원을 하겠다고 팔 걷고 나섰습니다.
SBS 뉴스, 2021.08.23, 기부를 하는 아이의 아버지 A씨는 기부 받은 금액 총 800만원의 후원금으로 밀린 끊긴 가스비와 통신비를 냈습니다. 그리고 만 원 한장을 더 썼는데, 달걀 10개와 저녁거리를 샀습니다. 딱 거기까지였습니다. 나머지 후원금은 부모님 없이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 자라는 아이들을 돕는 데 쓰기로 했습니다. 다시 한 번 선한 영향력은 커졌습니다.
SBS 뉴스, 2021.08.23, 기부하는 사장님 '돈쭐'이 난 피자가게 사장님께서도 이러한 선한 영향력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사회에 다시 한 번 기부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돈만 내고 음식은 받지 않은 손님들의 마음들을 모두 담아 사회에 따스한 움직임으로 되돌려주기로 한 것입니다. "딸하고 이야길 했거든요. '우리가 또 똑같이 베푸는 그런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피자 가게 사장님이 저희한테 베풀어 주실 때 마음과 똑같이 그렇게 되었으면.."
이미지를 클릭해 음악을 들어보세요! 🎵 김동률 - 여름의 끝자락 Feat. 김정원 흐릿해지는 경계와 서서히 올라가는 초록빛을 보면 여름이 차차 옅어짐을 몸소 알게 됩니다 냉동실에 투명한 얼음도 가득합니다 그때서야 잠깐 잊어두었던 8월의 늦은 약속을 기억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