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낙찰액, 최고 낙찰가, 최다 응찰수 등을 알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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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옥션 프리미엄 경매

케이옥션은 우리나라 미술품 경매 플랫폼의 양대산맥 중 하나로, 매주 위클리 경매, 격주로는 프리미엄 경매, 달에 한 번 큰 규모의 메이저 경매 진행하고 있습니다. 위클리와 프리미엄 경매는 온라인으로, 메이저 경매는 라이브로 진행되는데요!

오늘은 5월 9일에 진행된 5월의 첫번째 프리미엄 경매 결과를 요약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경매의 총 낙찰액 합계와 낙찰률최고가에 낙찰된 작품, 그리고 입찰 가장 높았던 작품들과, 작가와 작품에 대한 소개까지! 흥미로운 정보들을 소개해드릴텐데요:)
케이옥션 5월 기획전 경매 : 문인들의 초상전 

1972년 문학사상(문예잡지 이름이에요) 창간호에는 구본웅 화백이 친구였던 시인 이상을 그린 그림인 '친구의 초상'이 표지화로 게재되었습니다. 이것을 시작으로 문학사상의 표지는 당대 활발히 활동하던 문예가들의 초상화로 그려졌는데요, 문학과 미술은 항상 함께 하며 시대와 정신을 공유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번 <문인들의 초상전>에 출품된 50점의 작품은 80년대 부터 2000년대 초반 『문학사상』의 표지를 장식했던 작품들과 지상전시회에 소개된 글, 시, 글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간 문학 작품으로만 접했던 문인들을 화가의 시선으로 담아낸 초상을 통해 새롭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입니다🤗 
이번 경매의 총 낙찰액은 322,020,000원입니다.
작품은 총 249점이 출품되었고 그 중 82점이 낙찰되어, 낙찰률은 32% 기록했습니다.
이번 경매에서 최고 낙찰가를 달성한 작품은 하태임 작가의 'Un Passage No.224019'입니다. 낙찰가는 26,000,000입니다!
하태임 작가는 컬러밴드를 활용한 작품을 꾸준히 선보여왔습니다. 캔버스에 투명한 느낌의 물감을 얹어, 하나의 색 띠(컬러밴드)가 완성된 후에 다른 색 띠를 그 위에 올리고, 마른후에 또 다른 띠를 올리는 과정을 반복하며 다채로운 색을 표현합니다.
하태임 작가가 이렇게 색 띠를 활용하게 된 계기는 언어적 소통이 힘들었던 프랑스 유학 시절을 참고삼아, '소통'의 개념을 형상화 한 것 입니다. 진정한 소통은 문자나 부호처럼 지식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순수한 시각 요소인 색 띠를 사용해 언어와 문자를 넘어선 소통을 표현했습니다.
이번 경매에서 비딩이 가장 많이 들어온 작품은 마르크 샤갈'La Fenêtre Entrouverte'입니다. 22의 입찰 경쟁이 있었어요!
러시아 출신의 프랑스 작가 마르크 샤갈은 프랑스에서 다양한 유파의 영향을 받아 독특한 색채를 띄는데요, 대체로 중력을 벗어난 듯한 인물, 동물, 꽃 등으로 가득 차 있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작품의 주제는 연인 간의 사랑, 정원과 꽃, 성서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며, 초기작의 경우는 러시아인들의 삶을 다양한 상징을 통해 다루기도 했습니다. 말년에는 스테인드 글라스나 천장화를 제작하며 다양한 매체로 활발한 작품활동을 했습니다. 특유의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와 독특한 색채로 인해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작가입니다.
이번 경매에서 노은님, 하인두 작가의 작품이 2점씩 낙찰되면서 최다 입찰 작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재독화가 노은님은 전주에서 태어나 1970년에 함부르크로 이주했고, 현재 함부르크와 미헬슈타트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동양의 명상독일의 표현주의 만나는 다리’란 칭송을 받는 노은님의 그림은 아이가 그린 것처럼 단순하고 천진합니다.
물고기, 새, 하늘, 꽃을 주로 그리는 그의 그림들은 가만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음이 순해지고 말개지는 동화적 감성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우리 주위의 자연물을 단순화된 점과 선, 강렬한 원색으로 표현하여 밝고 따뜻한 생명의 에너지를 전하며, 서구의 전위적인 사고와 한국의 전통문화가 결합하여 노 화백만의 독특한 개성이 되었습니다.
하인두는 기하학적인 색면 추상과, 강렬하고 원색적인 색채를 사용하여 생의 환희와 역동성을 상징하는 작품들을 제작했습니다. 하 화백은 서구 미술에 연원을 둔 회화 양식을 차용했지만, 그 안에는 동양적이고 민속적인 내용을 담고자 했습니다. 불화와 민화, 무속화 같은 전통 속에서 조형적 가치와 기법을 받아들여, 단청의 색채 그리고 오방색과 오간 색을 사용한 장식적인 색채의 조화와 변주를 모색했습니다. 또한 화면 구성에서는 동양의 종교적, 철학적 심의를 구현하고자 하였습니다.
  1. 총 낙찰액은 322,020,000원으로, 이전 프리미엄 경매 총액인 353,850,000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습니다.
  2. 낙찰률은 32% (249점 중 82점)입니다.
  3. 최고낙찰가는 26,000,000원하태임 'Un Passage No.224019' 입니다.
  4. 최다 응찰수는 22회를 기록한 마르크 샤갈 'La Fenêtre Entrouvert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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