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벌써 5월이야! 😚 은 사계절 중 언제가 제일 좋아? 

나는 여름 ~ 왜냐하면 여름에는 매일매일 먹는 과일이 달라질 만큼 출하되는 과일이 많거든 ! 우리 집은 과일을 정말 많이 먹는 편이라 이게 당연한 줄 알았는데, 우리 집이 유난히 많이 먹고 있던 거였어 ㅋㅋㅋㅋ 은 과일 좋아해?

다가올 여름을 맞이하며, 정사장st. 과일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뿌뿌~ 🚈🚈

몇 년 전, 시장을 뒤흔든 프리미엄 포도, ‘샤인머스켓’ 🍇

일반 포도보다 알도 크고 달달한 맛 때문에 큰 인기를 끌었어. 샤인머스켓 얼려 먹기, 샤인머스켓마카롱, 샤인머스켓 야쿠르트, 샤인머스켓 젤리 등 다방면으로 활용됐어.

출처 : 네이버 이미지  

하지만, 샤인머스켓에 실망한 사람들이 최근 샤인머스켓을 대체할 다른 품종을 찾기 시작하며  바이올렛킹, 마이하트, 홍주씨들리스, 루비스위트, 골드스위트 등의 품종들이 떠오르고 있다고 해. 이 품종들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됐어.  

‘포도 품종이 이렇게 많았다니!’하고 놀라지는 않았어? 포도만 이렇게 다양하지 않아. 우리에게 익숙한 사과, 토마토, 딸기도 품종이 정~말 많아.

👉다른 과일의 품종이 궁금하다면?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포도인 샤인머스켓 외에도 납작 복숭아, 킹스베리 등 SNS에서 급격하게 떠오른 새로운 과일 품종들도 정말 많아. 킹스베리를 예시로 들면 온라인 언급량이 약 1.5배 상승했어.  

하지만, 이게 정말 좋은 걸까? 🧐

샤인머스켓을 떠올려 봐. 샤인머스켓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포도를 재배하는 면적이 증가했는데, 이 중 약 27%가 샤인머스켓 재배지였다고 해. 포도를 재배하지 않던 지역까지 샤인머스켓을 재배하기 시작했지.

근데,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샤인머스켓은 어때? 기대만큼 맛있어, 아니면 생각보다 맛도 별로이고 왜 유명한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아마 후자에 가까울 거야. 이른 출하와 많아진 재배지 때문에 출하량이 급증하며 품질이 떨어졌고 소비자는 샤인머스켓을 외면하기 시작했어. 이 때문에 농가들은 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지.  2019년과 비교해 2023년 가격이 한참 떨어진 것을 볼 수 있을 거야.

물론, 이색품종이 인기를 끌며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다는 평가도 있지만 납작 복숭아처럼 해외품종이 국내에 유입되는 경우, 내수시장이 잠식당할 수도 있어. 때문에,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국산 품종 개발과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어.

앞서 유통업계 관계자들이 말한 것처럼, 국산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성공한 사례도 있어! 딸기가 바로 그 주인공이야. 15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재배되는 딸기는 일본 품종이 지배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논산에서 개발된 ‘설향’이 일본 품종을 밀어내고 대다수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다고 해. 병충해에 강하고 수확량이 많다는 점이 알려지며 개발 4년 만에 현재 전국 딸기 재배면적의 87%를 차지하게 됐어.

그래서 그런가? 이번 딸기 시즌 메뉴 설명에 ‘설향’이라는 단어를 많이 본 것 같아.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기업에서 ‘설향’이라는 단어를 꼭 기재하면서 국내 품종을 적극적으로 홍보했어. 

이렇게 큰 영향력을 가진 대기업이 적극적으로 사회공헌을 위해 홍보해 준다면, 그 효과가 어마어마하겠지? 더 많은 기업이 자신들의 선한 영향력을 더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다 ! ㅎㅎ  

딸기를 보면 해외에서 종자를 수입해서 쓸 때보다 훨씬 개선된 상황이야. 근데 우리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볼까? 에게 질문 하나 던져볼게.

출처 : 네이버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이미지  

  

마켓컬리도 이 문제를 인식했는지, 마켓컬리의 선한 영향력을 적극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희소가치 프로젝트’는 다양한 품종, 특별한 생산환경과 생산방식, 미식 경험 확장, 지속 가능한 생산방식 등 4가지 기준 중 최소 2가지 이상을 충족시키는 상품만을 선별한 큐레이션 상품관이야. 이 외에도 ‘취향 찾기’  세트를 판매하기도 했지. 다음처럼 딸기, 사과 모두 품종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주거든 !  

“난 사과 안 좋아해.”는 사실 “난 부사 사과 안 좋아해.”라는 뜻이야. 한 종에서 다양한 품종을 먹어보다 보면 내 입맛에 딱 맞는 과일을 발견하고, 나의 입맛을 더 잘 알 기회가 될 거야. 

우리가 모두 다 다른 것처럼 과일도 다 다르니, 내가 좋아하는 과일이 없어지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줘!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이것저것 얘기하느라 전달이 잘 안됐을 것 같아 걱정되어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정확히 정리된 영상 하나 첨부할게.ㅎㅎ

또, 유전자 조작을 거치지 않은 품종을 보존해 재배하는 곳을 하나 소개할게. 

기존의 품종들을 교배해 새 품종을 만들어 내는 것도 좋지만, 고유의 품종을 지켜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작업 중 하나라고 생각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