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모전, 전시회 등 6건

최근 정체불명의 이미지 생성 모델 ‘나노 바나나(Nano-Banana)’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요. 이름부터 특이한 이 모델은 공식 발표나 개발사 소개도 없이 LM Arena(AI 모델 성능 벤치마킹 플랫폼)에 등장했는데요. 단순한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포토샵을 대체할 만한 이미지 합성, 배경 교체, 흐릿한 사진 복원 등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요.

다양한 장면과 각도에서도 스타일을 유지해 주는 캐릭터 일관성으로 ‘기존 이미지 AI들을 압도한다’는 평가가 쏟아지는 나노 바나나. 사진을 3D 피규어 이미지로 변환하는 사례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유행 중인데, 이번에 비주얼프리즘에서도 직접 사용해보았어요.

구글 딥마인드의 최신 AI Genie 3는 단 한 장의 그림을 3D 공간으로 확장할 수 있어요. 사용자가 직접 그림 속을 걸어 다니고 탐험할 수 있게 되죠. 기존의 NeRF나 3D mesh 없이도 장면의 깊이와 입체감을 구현해, 마치 그림으로 들어간 듯한 몰입감을 제공해요.

자크 루이 다비드의 <The Death of Socrates>와 에드워드 호퍼의 <Nighthawks>를 3D로 재현한 실험에서는 압도적인 공간감과 장면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점이 돋보여요. 명화 속을 걸어 들어가는 이 신기한 실험을 직접 살펴보세요.

이미지에 화살표를 그려 넣고 모션을 지시하면 자동으로 움직이는 영상을 생성해요. Google Flow와 Veo 3를 사용하면, 이런 다이어그램 기반의 지시(prompt)만으로도 영상 속 움직임을 자유자재로 컨트롤할 수 있어요.

UNIST 주경돈 교수팀이 개발한 DogRecon은 단 한 장의 반려견 사진으로 움직이는 3D 아바타를 만들어주는 AI예요. 개별 품종별 체형과 걷는 특성까지 반영한 이 AI는 가려진 부위나 관절도 실제처럼 복원해요. 곡선형 체형과 털의 질감까지 섬세하게 재현하죠. 이렇게 만들어진 아바타는 VR·AR·메타버스 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현실 속 반려견이 디지털 공간에 살아 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해요.

시선을 사로잡는 AI 작품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AiNside Talk에서 확인해 보세요.

AI로 로고를 만들면 일관성이 얼마나 유지될 수 있을까요? ‘AI 브랜드 로고 일관성 실험'을 진행한 JIJI는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모션 그래픽 분야에서 9년째 활동 중이에요. 100% AI 프롬프트만으로 로고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실험을 진행하면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을 발견했고요.

합성 없이 프롬프트만으로 로고를 통일시키고, 단 하루 만에 하나의 브랜드를 완성한 JIJI의 실험을 만나보세요. AI 시대, 브랜드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AI & 비주얼 인사이트를 담은 이번 주 기사입니다.

💄 이니스프리 광고에 AI 모델,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져

이니스프리가 아이섀도우 광고에 AI 모델 이미지를 활용하면서 이를 고지하지 않아 소비자 반발이 커졌어요. 한 소비자의 문의로 AI 활용 사실이 알려지자 “제품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불만이 확산되며 해당 광고는 실제 모델 이미지로 변경되었는데요. 다이소나 더페이스샵 등 다른 브랜드도 AI 모델 광고를 도입하고 있지만, 이번 이니스프리 광고는 관련 고지를 하지 않은 점과 발색력을 보여줘야 하는 장면에서 AI 이미지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브랜드의 신뢰도를 해쳤어요. AI 모델의 효율성은 매력적이지만, 소비자 신뢰를 해치지 않도록 고민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 주는 사례에요.

🔍 Grok 대화 수십만 건, Google 검색에 노출

xAI의 챗봇 Grok에서 사용자가 대화창의 share 버튼으로 만든 고유 URL이 Google 등의 검색엔진에 색인되었어요. 공개 대화 수십만 건을 누구나 찾아볼 수 있게 된 거예요. 암호화폐 지갑 해킹, 폭발물 제작 등 불법적인 내용 요청과 Grok의 응답까지 검색되는 사례도 확인되었고요. 지난달 ChatGPT에서 공유 링크 색인 논란이 있었을 때, Grok이 “우리는 공유 기능이 없고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한다”고 했던 입장과 방향이 다르다는 지적도 나와요. 개인적인 목적으로 공유 링크를 만들더라도 검색엔진에 노출되어 제3자가 내용을 볼 수 있는 만큼, 사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해요.

🌎 Meta, 크리에이터 대상 AI 음성 번역 기능 출시

Meta가 Facebook과 Instagram 크리에이터를 위한 AI 기반 음성 번역 기능을 출시했어요. 이 기능은 크리에이터의 실제 목소리 톤과 음색을 유지하면서 다른 언어로 더빙해 줘요. 추가로 립싱크 기능을 선택해 번역 내용을 입 모양에 맞춰 조절할 수도 있어요. 지금은 영어↔스페인어 번역을 지원하지만 앞으로 다양한 언어로 확대할 예정이에요. 또한 언어별 조회수 통계가 제공돼 번역 기능을 통한 확산 효과도 확인할 수 있어요. 지원 언어가 늘어나면 글로벌 콘텐츠 유통과 마케팅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요.

🤖 Anthropic, AI가 먼저 대화를 종료하는 기능 도입

Anthropic이 Claude에 AI 스스로 대화를 종료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어요.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유해한 요청(미성년자 성적 콘텐츠, 폭력 유도 등)을 할 경우 AI가 최후의 수단으로 대화를 종료하는 방식이에요. 사용자는 대화 종료 이후에도 새로운 세션을 열거나, 종료된 대화에서 메시지를 수정해 다른 대화를 이어갈 수 있어요. 한편 Microsoft의 AI 부문 CEO는 “AI를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위한 AI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러한 연구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어요.

🤝 Meta, Midjourney와 파트너십 체결

Meta가 이미지·영상 생성 전문 기업 Midjourney와 파트너십을 맺고 기술 라이선스를 확보했다고 발표했어요. 이번 협력으로 Midjourney의 이미지·영상 모델이 Instagram·Facebook 및 Meta AI의 차세대 모델에 적용될 것으로 보여요. Meta는 최근 Runway, Pika, Higgsfield 등 동영상 AI 기업 인수를 시도했으나 합의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는데요. 빅테크 기업의 AI가 자체 개발 중심에서 개발 및 파트너십 구축을 함께하는 방식으로 변화할지 지켜봐야겠어요.

AI & 비주얼 분야의 각종 행사를 소개합니다.

💡2025 비욘드 AI 아트 공모전 (9/10 접수마감)

총상금 95만원 및 벡스코 전시 기회, AI 기반 아트워크·일러스트·사진 등 자유 출품

💡Zaemit AI 웹사이트 디자인 챌린지 (9/17 접수마감)

대상 아이패드 에어 증정, Zaemit AI를 활용한 웹사이트 제작

💡백억커피 x 곰믹스 AI 활용 영상 공모전 (9/24 접수마감)

총상금 490만원, 백억커피의 매력을 알리는 AI 활용 영상 제작

💡2025 A.INUS 광고 공모전 (9/24 접수마감)

총상금 400만원, 내가 좋아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한 AI 광고 제작

💡AI Summit Seoul&Expo 2025 (사전등록 시 무료 | 오프라인 | 8/31 무료 접수마감)

산업별 AI 솔루션 및 생성형 AI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