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생산성 근육을 키워주는 당근메일 2022년 11월 21일, 118번째 당근메일:
생산성 뉴스레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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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
- 더 즐겁고 잘하는 것에 집중하기
- Glasp : 소셜 웹 하이라이터로 정보 관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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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생산성 '근'육을 키워주는 '당근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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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고 성공한 사람들은 정말 많습니다. 우리도 나름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지만 늘 부족한 것 같고 지금 하는 일에 인정받기도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부족한 자신을 극복하기 위해 자기계발서를 읽거나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더 나은 자신이 되기 위해 노력하곤 하죠. 저 역시 정말 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었는데요.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그동안 게을렀던 자신을 탓하기도 하고, 오늘부터 뭔가 다른 사람이 되어보겠다고 다짐하며 새로운 목표들을 종이 위에 빽빽이 적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그런 의욕은 몇 달은커녕 며칠도 못가 사라지더군요. 결국 작심삼일을 받아드리며 부족한 자신에 죄책감이 쌓인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이처럼 자신을 극복하고 바꾸어 가는 방식의 발전은 참 어렵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이 방법이 어려운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행동에 대한 보상이 없거나 매우 적기 때문이죠. 우리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성취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그만한 성취와 보상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성취는 도파민을 생성하여, 그 일을 계속 수행하고 도전하게 만드는 의욕을 만들게 되는 것이죠. 이것이 흔히 말하는 ‘보상 회로’입니다. 우리가 평소에 즐기는 게임들이 이런 우리의 ‘보상 회로’를 매우 잘 이용하는데요. 처음엔 적당한 수준의 퀘스트를 주고, 퀘스트를 완료하면 아이템과 경험치를 지급합니다. 이러한 아이템과 경험치들을 계속 쌓아서 점점 더 어려운 퀘스트들도 깰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렇게 조금씩 작은 성취의 기쁨을 제공하여 게임에 중독되게 만드는 것이죠.
그러나 게임과는 다르게 우리의 습관을 갑자기 바꾸는 일은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이는 마치 시작하자마자 엄청 어려운 보스를 깨야 하는 게임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첫판부터 최고 난도의 보스를 맞이한 우리는 처음엔 강한 의지력을 발휘해 어찌어찌 며칠은 깰 수는 있겠지만, 그에 대한 아이템도 경험치도 추가되는 게 아니라 그다음 게임이 더 쉬워지지도 않습니다. 결국 성취감도 잘 생기지 않고 도파민도 잘 생성되지 않아 며칠 만에 힘들고 어려운 게임이 되고 맙니다. 결국 재미를 잃고 포기하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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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게임을 해야 지속가능하다
그래서 이렇게 나의 단점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방식은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늘 실패를 반복하게 되어 패배감만 키우게 되죠. 그러면 어떻게 하면 더 즐겁게 스킬업해갈 수 있을까요?
그래서 사실 우리가 자신만의 스킬을 지속해서 쌓기 위해서는 성취가 쉬운 재능있는 일을 먼저 해야 합니다. 요즘 꼭 필요한 스킬이라고 무조건 따라 하기보다는 내가 잘할 수 있는 재능을 먼저 찾아서 도전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손재주가 좋은 사람이라면 다양한 만들기 스킬들을 배워서 지금의 스킬들을 빠르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언어 능력이 좋은 사람이라면 새로운 언어를 배우거나 스피킹 실력을 키워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흔히 말하는 ‘소질’을 발견하면 남들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취할 수 있게 되고 그러한 성취감이 빠르게 보상회로를 동작시켜 그 일을 계속 도전할 수 있도록 하는 힘이 됩니다.
그럼 어떻게 자기 소질을 찾을 수 있을까요? 사실 잘 생각해보면 누구나 자신만이 잘하는 것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살아온 삶의 교집합을 이용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공대생이었던 저는 IT 지식은 재미있었지만, 수학 문제를 풀 때마다 늘 실수를 자주 했습니다. 수학 문제를 푸는 속도도 친구들보다 아주 느렸죠. 하지만 그 수학과 공학 지식을 말로 풀어내는 데에는 나름대로 소질이 있었습니다. 어쩌면 남들보다 이해력이 떨어졌기에 그 지식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더 하게 되었고, 덕분에 조금 더 쉽게 IT를 설명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었던 것이죠. 이러한 방향이 공학자로서의 제가 아닌 IT기술을 사람들에게 설명하고 판매하는 ‘사업개발’ 및 ‘에반젤리스트’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이죠. 역시나 ‘세일즈’를 잘하는 사람으로만 포지셔닝한다면 역시나 많이 부족하지만, 기술을 파는 사람으로 저를 포지셔닝한다면 꽤 경쟁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자신만의 포지셔닝을 통해 내가 잘하는 것을 발전시켜가게 되면 더욱 방향성도 명확해지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도 조금씩 커지게 되죠. 단순히 다른 사람의 뒷발 자국을 따라가며 늘 부족한 나를 발견하기보다는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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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조금만 바꿔도 성취도 높은 게임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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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꾸지 말고 환경을 창의적으로 개선하자
이는 비록 업무뿐만 아니라 습관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예를 들어 많은 사람이 유튜브 대신에 책을 더 많이 보려고 노력하지만, 이상하게도 책 읽기가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저는 기존의 유튜브 보는 습관을 고치지 않고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유튜브 계정을 추가로 생성하여 수십 명의 책 유튜버들을 구독했습니다. 이후부터 저는 유튜브만 들어가면 책 이야기만 잔뜩 콘텐츠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책 소식을 접하게 되니 자연스레 읽고 싶은 책들이 늘어났고 지금은 전보다 더 많은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하나 더 추가해서 꼭 읽고 싶은 책이 있지만 잘 읽지 못하는 책의 경우 일부러 독서 모임을 만들어 리드하기도 했습니다. 모임을 끌어가야 하는 책임감이 책을 읽는 부담감보다 커져 결국 읽으려는 책을 모두 읽게 만드는 것이죠.
저는 이러한 방법을 자신을 극복하는 것이 아닌 해킹하는 방법이라고 말하곤 하는데요. 어렵고 지루한 게임이 아니라 할수록 재밌고 즐거운 게임으로 환경을 세팅하는 것이죠. 내가 이 게임을 더 잘할 수 있도록 환경만 바꾸면 어렵게 나를 극복하는 작심삼일의 게임을 하지 않아도 조금씩 성장하는 자신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이미 하고 있는 습관, 여러분들이 이미 잘하는 소질을 바탕으로 지금의 환경을 창의적으로 바꿔보세요. 그러면 전보다 쉽고 자연스럽게 성취감이 높아지는 하루하루를 만들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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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근메일, 꼭 봤으면 하는 친구나 동료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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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p : 소셜 웹 하이라이터로 정보 관리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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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리서치나 수집, 정보 저장과 관리를 위해 북마크 서비스나 하이라이터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은데요. 최근에 새롭게 출시된 웹 기반 하이라이터 프로그램인 Glasp이 제공하는 기능들이 매우 유용해서 이번 글을 통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기존 북마크 및 하이라이트 프로그램들과 Glasp의 가장 큰 차이점은 웹 스크랩과 PDF 스크랩 및 하이라이트가 하나의 서비스 안에서 지원되며, Kindle이나 youtube 영상 자막도 함께 스크랩해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개인적으로 웹 스크랩을 위한 북마크 프로그램과 PDF 하이라이트 관리를 위한 별도 프로그램의 이원화가 자료나 문서 관리면에서 엄청 불편했거든요. Glasp로 이제 모든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되네요. Glasp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구글 로그인이 가능해야 합니다. 구글 계정이 있고 로그인을 했다면, Google Chrome Web Store에서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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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p에서는 tag기반의 소셜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가입자의 초기 관심 주제를 파악하기 위해서 처음 로그인하면 아래와 같이 10개 정도의 주제 topic을 선택하도록 요청합니다. 관심 주제의 tag를 선택하면, 맞춤형 개인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홈페이지에서는 선택한 주제들에 관한 다른 사람들이 북마크한 링크나 하이라이트 한 글들을 통합 피드로 볼 수 있습니다. 같은 관심 주제를 공유하는 사람들간의 follow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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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개인지식관리시스템(PKS)을 위해 요즘 주목받고 있는 “제텔카스텐(Zettelkasten)”의 키워드로 모여진 북마크 된 글들입니다. 다양한 글들은 물론이고, 해당 글을 북마크 한 사람들과 각기 다른 하이라이트 글도 모두 볼 수 있는데요. 사람들마다 하나의 글에서도 관심 내용들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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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p의 사용은 매우 간단합니다.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했다면, 북마크와 하이라이트가 필요한 페이지에서 언제든지 사용 가능합니다. 하이라이트 색상은 4가지가 제공되며, 하이라이트 한 글이나 문장에 자신의 생각을 별도로 기록할 수 있는 note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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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한 사이트나 하이라이트된 글의 내용들을 활용하려면 외부로 내보내는 다양한 기능들이 필요한데요. Glasp에서는 아주 풍부한 내보내기 기능들이 제공되고 있네요. 트위터나 페이스북, 전자메일 등의 서비스로 바로 내보내기 이외에 text, Markdown, 이미지 등의 원시 포맷으로도 내보낼 수 있습니다. 내보내기를 위해 복사된 텍스트나 이미지, Markdown 등은 Notion, Obsidian, Roam Research 등에 바로 붙여 넣어 새로운 노트나 페이지를 생성할 수 있답니다. 특히, 북마크관련 메타 데이터(link, 제목 등)도 함께 붙여 넣을 수 있어 출처 등을 별도록 기록하거나 입력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미지의 경우, 스크랩된 텍스트를 box 형식의 멋진 이미지로 변환하여 출처와 함께 표시해주어 SNS 등에도 손쉽게 공유도 할 수 있어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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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Glasp를 사용해보면서 유용하다고 생각되었던 2가지 기능들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Youtube 영상을 보다 보면, 영상이 플레이되는 웹브라우져 이외에 영상 내 유용한 내용들의 기록과 메모를 위해 Notion이나 Roam Research 프로그램들을 별도로 실행하여 함께 사용하는데요. 내용 기록이나 메모 시 영상의 타임 마커(time marker)를 일일이 기록해 두어야하는 일이 매우 번거롭습니다. 이런 번거로움을 줄이고자 슬리드(slid)와 같은 영상 보기와 노트 기록을 함께 할 수 있는 서비스 사용도 가능하지만, 역시나 정리한 내용을 다시 복사해서 Notion이나 노트 어플리케이션 등에 붙여 넣어야하는 추가 업무들은 필요합니다. 반면, Glasp에서는 설치한 크롬 확장자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편리하게 유튜브 영상의 원어 자막(subtitle)을 그대로 하이라이트하여 저장 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 바로 옆에 표시되는 “Highlight on Video”의 버튼을 클릭하면 플레이되는 영상의 자막들이 시간대별로 모두 표시됩니다. 기본적으로 자동 설정된 언어만이 표시됨으로 번역되는 자막은 표시가 되지 않네요. 예를들어, 기본 설정이 한국어라면 한글로 자막이 표시됩니다. 영상이 플레이되는 동안, 자막은 자동으로 스크롤 되지 않아서 영상의 해당 자막 부분을 찾아야 하지만 필요한 내용을 별도의 키보드 입력 없이 하이라이트하여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은 엄청 편리하네요. 영상을 보면서 자료나 문서 정리하시는 분들이라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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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유용한 Glasp의 기능은 PDF 하이라이트입니다. 브라우져에 표시된 웹 페이지 이외에 PDF 하이라이트도 함께 저장 및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은 Glasp의 활용도를 크게 높여줍니다. PDF 문서 선택 시, 웹브라우저에서 열린 PDF 뷰어 옆에 표시되는 Glasp 버튼을 클릭하면 뷰어가 바뀌면서 하이라이트와 메모 입력이 가능해집니다. 일반 웹페이지와 같은 방식으로 PDF의 주요 내용과 글들을 선택하고, 하이라이트하고 저장 및 관리할 수 있습니다. 북마크 시, 원본 PDF의 출처도 함께 저장됨으로 추후 관련 자료나 내용의 참조가 필요한 경우 빠르게 확인하고 참고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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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개한 기능들 이외에 MyHights에서 표시되는 Atomic Graph를 통해 tags들 간의 연관 관계를 그래프로 보여주고 관련 북마크들된 글이나 내용들을 빠르게 찾아볼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며, Atomic Notes라는 심플 노트 편집기(editor)를 통해 북마크 된 자료들을 기반으로 주제 노트를 빠르게 작성할 수 있는 기능도 별도로 지원하고 있어 수합된 자료나 정보들로 빠르게 부가가치가 높은 글이나 문서로 작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초안이나 자료 기반의 글쓰기에 무척 유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Glasp에 대한 전체적인 동작 과정과 주요 기능들은 아래의 “Glasp Tutorials” 영상을 참고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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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p는 기존 북마크 서비스들에서 부족하거나 아쉬운 기능들을 잘 통합하여 제공하고 있어 여러 활용을 고려할 때 가장 쓸만한 서비스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Beta 서비스중에 있으며, 별도의 비용없이 무료로 전체 기능들을 모두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향후 추가적인 기능들이 보완된다면(AI기반의 문서작성 지원 등), 정보나 자료 수집, 관리, 검색의 북마크와 하이라이트의 통합 기능들 이외에 글이나 문서 작성까지 하나의 파이프라인으로 연결된 개인지식관리시스템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앞으로 더욱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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