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집 사전 공유가 늦어졌습니다. 사무국에서는 핵심적인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총회 당일에 사용할 프레젠테이션을 제작했는데요. 그럼에도 자료집의 안건으로 해당하는 내용이 27 페이지에 달하는 만큼 내일 오시는 길에나마 미리 살펴보며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존의 아이쿱팝업시네마는 아이쿱협동조합지원센터의 지원을 중심으로 운영되었습니다. 각 지역 생협에서 공동체상영을 하고자 할 때 '구간제'라는 수급비 책정 방식에 대한 부담이 컸기 때문인데요. 올해 팝업시네마 후불제 서비스와 이를 이용할 수 있는 관객(소비자)조합원 가입을 시작하며 지역 생협의 조합원가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30여 곳의 가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다음 달 신규조합원 소식으로 만나봐요.

2017년도의 협동자금 모집은 '나의 참여가 조합에 도움이 되고 내게도 큰 혜택으로 돌아온다'는 선례를 남겨주었습니다. 모극장엔 고정적인 수익형태를 갖추기 어려운 일을 하는 조합원이 많습니다. 개인의 생활에도 이 1분기는 보릿고개를 피해갈 수 없는 시기인데요. 그럼에도 십시일반 조금의 금액이라도, 용기내어 큰 규모로 참여 해 주신 조합원, 참여하지 못하지만 지지와 응원 보내주신 조합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약속에 대한 책임을 연료삼아 더 큰 힘을 내야겠습니다.

모극장 페이스북 그룹에 선선의 퇴사소식이 갑작스레 전해진 바 있는데요. 모극장 5년차, 꽉 채운 4년을 만근한 선선이 퇴사합니다. 이 번 총회에서 선선은 직원조합원도, 사무국의 상영배급팀장도 아닌 다른 역할로서 새롭게 조합원분들에게 인사드리고자 하는데요. 새로운 임원진과 조직 체계 안에서 각자의 책임과 역할을 조합원들과 함께 구성하는 3기 모극장이 되길 바라며, 그동안 모극장을 떠나는 모든 이들에게 마지막으로 남겨졌던 미션인 ‘인사말’을 기다려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