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서울에서 국내외 기업의 AI 혁신과 클라우드 전략을 살펴보는 'AI&CLOUD 2024' 컨퍼런스가 개최되었어요. 해당 컨퍼런스에서는 본격적인 인공지능(AI) 시대에 접어들면서 신뢰성 향상을 위한 방법, AI 서비스 확대를 뒷받침하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인프라 스케일업 전략, 그리고 AI 규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장이 마련되었는데요. 

특히 KT의 컨설팅그룹 정우진 전무는 AI 혁신 시대에 따른 클라우드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어요. AI가 일상화되고 본격적인 서비스가 나오게 되면 클라우드 컴퓨팅 자원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에요. 그는 "AI와 클라우드의 접점은 GPU에 있다고 본다."라며 넥스트 클라우드 컴퓨팅의 방향성을 제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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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대규모 데이터 연산을 위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요. 특히 이 분야 독보적 기술력을 자랑하는 엔비디아의 GPU 모델이자 AI 가속기라고도 불리는 'H100'은 고가에도 불구하고 줄을 서도 못 사는 제품으로 유명한데요.

이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들도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를 얼마나 확보했는지가 중요한 경쟁력이 되었어요. 이렇듯 엔비디아의 독점력을 견제하기 위해 자체 AI 가속기를 개발하는 것은 현재 또 다른 과제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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