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전시 추천도 한입😋
안녕하세요! 예술한입의 새로운 컨텐츠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를 소개합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는 현역 30년차 미술 전문가에게 미술에 대해 궁금한 그 무엇이든 물어볼 수 있는 코너입니다

답변을 해주실 전문가 분은 현재 인사동에서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30년 차 컬렉터이자, 법원 행정처의 미술품 서양화 부문에 공식 등록된 감정인입니다😎

이렇게 오랜 기간 현역으로 활동하면서 쌓인 경험과, 감정위원 활동으로써의 전문성이 더해졌다니,  정말 미술시장의 흐름에 대해서 빠삭하게 알고 계실 것 같아 당장 무엇이든 물어보고 싶어지는데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는 매주 월요일질문 폼이 올라오고 금요일답변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질문은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열려있으며, 답변은 아트스퀘어의 SNS 계정에 일부가 실리고 전체는 뉴스레터를 통해 공개됩니다!
막상 전문가에게 물어보려니, 심도있는 질문을 해야만 할 것 같고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전혀 그럴 필요 없이 가벼운 질문들도 괜찮아요! 예를 들면 '작품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부자여야 하나요' 처럼😆
그동안 미술시장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편하게 질문해주시면 됩니다!
아직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요즘 눈여겨보는 신진 작가가 있으신가요?
사실 뜨는 신진작가를 보는 눈은 개인에 따라 상당히 주관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콕 찝어 누구라고 추천하긴 어려운 부분입니다. 설치를 좋아하는 사람은 설치작가 위주로 보겠고, 회화를 좋아하면 회화 작가를 눈여겨보게 되니까요.

하지만, 신진작가를 살필 때 하나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예술은 창작성이 있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게 무슨 뜻이냐면, 기존의 것들을 답습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죠.

스티브 잡스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이제 이 세상에 더 이상 새로운 것은 없다. 새로운 조합만이 있을 뿐이다’

19세기의 주 키워드는 ‘발명’ 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21세기로 넘어온 지금은 그 누구도 발명을 말하지 않죠. 2000년대 초반의 키워드는 ‘혁신’이었고, 십 년이 지난 뒤엔 ‘융합’으로 넘어왔습니다.

이제 뭔가 독창적인 것을 하려면 ‘융합’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신진 작가들을 발굴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관점에서 니콜라스 파티라는 작가를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구상이면서 추상이고, 또 추상이면서 전통적인 필체로 풍경을 그려나가는데, 누구나 그리는 풍경이 아닌, 비범한 접근으로 전자시대에 맞는 여운을 남기는 작가입니다. 어떻게 보면 아주 유치해보일 수 있는 원색의 조합이지만, 조화롭게 전자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저는 이 역시도 하나의 융합이라고 봅니다.

미술품 감정이 진행되는 과정이 궁금합니다!
먼저, 감정인들 앞에 작품이 쭉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일 처음 하는 것은 안목감정입니다. 눈으로 봤을때 대부분의 가짜들은 이미 티가 나서 걸러집니다.
여기서 아주 정교하게 만들어진 가품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가품들은 이제 서명을 찬찬히 살펴보는데요. 작가들이 보통 주기마다 서명이 달라지기 때문에 해당 연도와 서명의 시기가 일치하는지를 살펴봅니다. 생각보다 이 단계에서 상당히 많이 걸러진답니다. 특히 이 필체는 흉내내기가 힘들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하지만, 필체까지 비교해봤을때도 뭔가 애매한 점이 있다면 과학감정을 적용해봅니다.
현미경으로 하나하나 뜯어보면서 살펴보는 것이죠.

또 가끔은 작품의 재료들을 보기도 합니다. 액자 프레임의 생산년도를 맞춰보거나, 캔버스, 재료들의 연도를 보기도 하죠.

이렇게 살핀 결과를 토대로 감정인들끼리 의견을 모아서 결론을 내고 있습니다. 
학생이라 예산이 적어서 소액으로 미술품을 소장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무래도 소액이라면 판화 작품부터 접근하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돈이 많은 경우라도, 배우기 위한 첫 시작은 마찬가지로 판화부터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은 아직 원화 가격이 낮게 형성된 편이라 판화에 대한 대중적인 시선이 원화보다 훨 못하다고 생각하지만, 외국의 경우만 봐도 판화가 몇 백 억을 상회하는 일이 많답니다.

그리고 신진 작가들보단, 미술 대가들의 작품을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주에 열리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  참여하고 싶으시다면,
아트스퀘어 인스타그램 통해 질문을 남겨보세요!
코헤이 나와 : Cosmic Sensibility
#페이스갤러리

<Cosmic Sensibility>는 페이스갤러리 서울에서 열리는 코헤이 나와의 첫 개인전입니다.
코헤이 나와는 폴리우레탄 발포체, 반투명한 구슬, 잉크, 물감, 풀, 실리콘 오일과 같은 합성 소재를 사용하여 회화, 드로잉, 조각, 설치를 아우르고 있습니다. 특히
가상 공간과 물리적 공간 사이의 감각, 자연과 인공성 사이의 경계 등 개인과 전체의 관계를 연구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되는 스파크(Spark) 시리즈는 강렬하고 수수께끼 같은 조각으로, 표면 전체가 검은색으로 덮혀 있습니다. 벨벳과 탄소섬유 막대로 만들어진 이 작품들은 세포가 발산하는 에너지가 만들어 내는 균열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신작 시리즈를 포함해 5개의 회화와 조각을 한자리에 모아, 예술의 지각적, 감각적, 현상학적 가능성에 대한 깊고 지속적인 관심을 표현했습니다. 나와 작품의 특징인 시각적 왜곡과 변형은 보는 이로 하여금 디지털 기술이 물리적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을 생각해보게 합니다.


🎁전시 장소 : 페이스갤러리
🎁전시 기간 : 2023.11.22.(수) ~ 2024.01.06.(토)
🎁전시 시간 : 10:00 ~ 18:00 (월,요일 휴관)
🎁전시 가격 : 무료
아트스퀘어앤컬쳐
artsquare@art-squ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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