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지속되는 이번주에도 많은 분들이 1인시위에 함께해주셨습니다. 정의연의 소식을 보고 신청한 개인 지원자도 계셨고 기지촌여성인권연대, 수원평화나비도 동참해주셨습니다. 특히 비가 많이 내린 날 1인시위를 중단하셔도 된다고 정의연 활동가가 연락하자, 이정섭 님은 "바람이 세차게 불지 않는 한 이깟 비는 개의치 않습니다"라고 답하셨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피해자들을 생각해주시는 의연한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7. 10. (월)에는 국회 앞 릴레이 1인시위 후 정의연 이나영 이사장과 강경란 연대운동국장이 오후 2시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신현영 의원실 보좌관, 비서관을 만났습니다.
이나영 이사장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보호법은 단순히 9분의 피해 생존자 뿐 아니라 역사 왜곡과 역사 부정을 막고 우리 역사를 지키는 법임을 호소했습니다. 의원실에서는 주요 법안으로 생각하고 회의에서 논의하고자 했으나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법안소위위원장인 국민의힘의 반대로 협의가 어렵다고 합니다. 협의가 돼야 법안소위가 열리는데 몇년간 회의 자체가 몇번 안열릴 정도로 파행되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극우 역사부정세력들은 현행법상 '위안부' 피해사실을 부정하는 행태가 어떤 법으로도 금지되어 있지 않은 것을 악용하여, 피해자를 모욕하고 인권을 짓밟는 행태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정의연은 피해자에 대한 폭력을 막고 피해자의 존엄을 회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보호법 개정 촉구 국회 앞 릴레이 1인시위는 다음주에도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