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친님 책 고르러 가볼까요?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이 곳을 눌러보세요.
님. 안녕하세요 😀 <뭉클한 레터>입니다. <뭉클한 레터>는 Only 북클럽문학동네 회원분들을 위한 프리미엄 독서 소식지입니다. 일 년 사계절, 책 읽는 여러분들 곁에서 여러분이 궁금해할 세상의 모든 책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뭉클한 레터>만 봐도 여러분의 독서 시야와 감각이 확장될 수 있도록! 알차게 채워보겠습니다. 뉴스레터는 한 달에 두 번 발송 예정이며,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은 흥미로운 내용이 있다면 더 자주 찾아갈 수도 있으니 반겨주세요. 💬 앞으로 자주 만나요. 뭉친(북클럽 회원을 이르는 말) 여러분! 🙏 ▶ 뭉클한 레터 1호 미리 보기
▶ 북클럽 이용 가이드 본격 가이드를 시작하기 전에 기본 정보부터 알려드릴게요.
지난 3월 29일 4기를 오픈하고 뭉클은 오차율 0% + 로켓 배송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보통 2~3일이면 웰컴 키트를 받아보셨을 텐데요. 열 때마다 뭐가 계속 나와서 마트료시카, 봇짐, 화수분 등 다양한 별명을 얻은 4기 웰컴 키트를 더욱더 알차게 누리는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사진 속 동그라미 순서대로 따라오세요. ① 멤버십 카드와 안내장 💌 책 4권과 함께 들어 있는 흰색 봉투 발견하셨나요? 봉투 안에는 노트, 드립백, 하늘색 봉투, 카드 케이스가 들어있습니다. 멤버십 카드는 북클럽 제휴처에서 사용이 가능해요. 제휴처 정보는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에 업데이트됩니다. 카드 뒷면의 QR코드를 인식하면 4기 웰컴 키트 비하인드 영상을 보실 수 있답니다. 아직 못 보신 분들은 여기에서 보세요! 카드케이스 안쪽에는 북클럽 4기 안내장이 들어있습니다. 사진에 빼꼼 보이는 초록색 종이 맞습니다. 북클럽문학동네는 웰컴 키트로 끝이 아니에요. 북클럽 혜택 빼놓지 않고 누리고 싶다면 안내장을 꼭 꼼꼼하게 읽어주세요. ②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북클럽은 매 기수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을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젊은작가상은 등단 10년 이하 젊은 작가들이 한 해 동안 발표한 중단편 소설 중 가장 눈부신 성취를 보여준 작품에 수여하는 상입니다. 단편집이니 한 편씩 틈날 때마다 읽으며 나의 소설 취향을 찾기 좋죠. 뭉친 여러분께만 드릴 수 있는 게 뭐 없을까 고민하다 젊은작가상 명문장으로 이루어진 명함 책갈피를 만들었어요. 이 책갈피는 문학동네 임직원 명함을 모티브로 제작했어요. 여러분은 문학동네의 가장 가까운 친구니까요. 참, 이번 수상 작가들을 인터뷰 한 젊은작가상 신문도 발행했습니다. 여기서 다운받아가세요. ③ 기록이 시가 되는 노트 웰컴 키트 후기에서 단연 만족도 1위에 빛나는 문학동네시인선 노트 입니다. 오직 북클럽 4기를 가입한 분들만 가질 수 있는 노트죠. 문학동네시인선의 제목이 담겨 있는 차례, 나만의 책장을 만들 수 있는 페이지, 일 년 기록과 나를 돌아볼 수 있는 부록까지. 내부 구성도 시인선과 같은 형태를 유지하면서, 기록을 돕는 장치를 곳곳에 넣기 위해 기획과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아직 아까워서 쓰지 못하고 계신 뭉친 분들께 노트 활용 팁을 알려드릴게요. 차례에서 마음에 드는 시인선 제목을 찾아보세요. 차례의 제목들은 각 본문에도 장마다 적혀있습니다. 이 시인선 제목을 오늘의 테마 삼아 기록해보세요. 책 필사용 노트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노트 뒤쪽의 부록에는 나를 돌아볼 수 있는 키워드들이 담겨 있어요. 찬찬히 채워보며 나를 알아가는 것도 좋겠습니다. ④ 『작가들이 사랑하는 박완서 명단편 선집』과 뭉클한 선택 웰컴 키트 속 귀여운 하늘색 봉투와 그 짝꿍 『작가들이 사랑하는 박완서 명단편』입니다. 강화길, 김금희, 김애란, 김연수, 박상영, 이미상, 최은영 작가가 각 한 편씩 명단편을 꼽고 추천의 글을 써주었어요. 이 책을 더 잘 읽게 도와줄 친구가 바로 사진 속 '하늘색 봉투'입니다. 이 봉투 안에는 책을 넓고 깊게 음미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리딩 가이드들이 들어있어요. 앞으로 이 리딩 가이드를 매월 두 차례 뭉클이 선정한 책과 함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름하여 <뭉클한 선택>! 3기 뭉친 분들은 뭉클찜, 뭉클팩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실 텐데요. <뭉클한 선택>은 뭉클찜팩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뭉클한 선택>에서는 지금 꼭 읽어야 할 책들을 큐레이션하고, 그 책에 맞게 문학동네 전문가들이 모여 리딩 가이드를 만듭니다. 리딩 가이드에는 책과 작가에 대한 사전 정보부터 완독 후 곱씹어보면 좋을 다채로운 미션들까지 담겼습니다. '어떻게 하면 책을 더 깊고 넓게 읽을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을 궁리해 만든 것이 바로 리딩 가이드거든요. 뭉클이 선정한 4월의 책은 세계문학전집 160 『진 브로디 선생의 전성기』입니다.
첫 <뭉클한 선택>을 위해 북클럽팀과 담당 편집부 모두가 발로 뛰었습니다! 수십 번의 수정과 퇴고를 거쳐 이 책을 읽는 여러분들에게 닿아야만 하는 엑기스 정보들을 응집했어요. 개학의 계절인 봄이기도 하고, 우리가 만나온 선생님들의 모습과 ‘진정한 교육’이 갖는 참뜻 등 함께 되짚어보면 좋은 의미들이 담긴 책이라 만장일치로 선정한 책이기도 합니다. 4월의 첫 뭉클한 선택 『진 브로디 선생의 전성기』는 북클럽 홈페이지 SHOP에서 4월 11일 일요일까지 구매가 가능합니다. (두 번째 <뭉클한 선택>은 4월 말 오픈 예정입니다)
▶ 문학동네 신간 알림
4월의 책 『진 브로디 선생의 전성기』와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을 더 알려드릴게요. 2021년 3월 17일부터 2021년 4월 7일까지 4주간 출간 된 문학동네 출판그룹의 신간들입니다. 박준 시인의 첫 시 그림책 『우리는 안녕』부터 한강 작가 아버지 한승원 작가의 『산돌 키우기』, 난다의 『포에지』, 화제의 책 김제동 작가의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까지 총 27권의 책이 출간되었어요. 샤이니(뭉클 팀장), 방탄소년단(선배 뭉클), 오마이걸(막내 뭉클)을 좋아하는 뭉클의 픽은 『케이팝 시대를 항해하는 콘서트 연출기』입니다. 뭉친 여러분이 가장 읽고 싶은 책은 어떤 책인가요? 더 자세한 책 정보는 문학동네 홈페이지 '새로 나온 책'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종이책도 좋지만 이동하는 동안 핸드폰으로 읽을 호흡 짧은 글 없나 고민하시는 분도 있겠죠? 문학동네에는 있습니다. 바로 장편소설, 산문 연재 전문 웹진 주간 문학동네입니다. 주간 문학동네에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후 3시 새로운 작품이 게재됩니다. 연재된 작품은 연재 종료 후 문학동네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돼요. 『시선으로부터』,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사랑 밖의 모든 말들』, 『나는 내가 싫고 좋고 이상하고』, 『커피를 좋아하면 생기는 일』 모두 주간 문학동네에서 먼저 선보였습니다. 빠르게 좋은 글 수급이 필요할 때 주간 문학동네에 들어가 보면 어떨까요? (아래 각 제목을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1~4기 모두 가입한 김학윤 뭉친의 책 잘 읽는 법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지난 2018년부터 3년째 꾸준하게 북클럽 활동을 하고 있는 김학윤입니다. 뭉클(북클럽문학동네 운영진)과 뭉친(북클럽문학동네 회원)하고 있는, 조금 게을러진 김학윤입니다. 읽고, 쓰면서 나아지고 싶어요. 매달 읽는 책을 간단하게 기록하고 있는데, 2월 기준 7권을 읽었네요. 보통 7권에서 10권정도를 읽어요. 선호하는 분야는 문학! 시나 소설을 가장 자주 읽고, 그다음에는 에세이입니다.
Q. 책을 읽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이 있으신가요?
A. 가방을 챙긴다면 책도 챙긴다. 그리고 제가 대학교에 다녔을 때나 지금 직장을 다닐 때나 지하철에 앉아 있는 시간이 있는데, 그 시간을 많이 활용하려고 해요. 예전에는 책을 한 번에 몰아서
읽는 걸 좋아하는데 여러 이유로 그게 잘 안 될 때가 많더라고요. 저와의 타협을 봤다고 해야 할까요. 지금은 이렇게 읽는데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네요. Q. 책을 읽는 루틴이 있으신가요?
A. 저는 작은 책장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질서정연하게 딱딱 정리한 건 아니에요. 아직 읽지
못한 책, 자기 전에 읽으면 좋을 책, 아침에 잠깐 읽기
좋은 책. 요렇게 분리를 해 놓고, 여러 책을 동시에 읽어보려는
루틴을 최근에 잡고 있어요. 옛날에는 한 권에 꽂히면 무조건 그걸 다 읽고 넘어가야지, 였는데 여러 책을 읽으면 각 책이 가지고 있는 교집합이나 차이점이 만들어내는 합이 좋더라고요. Q. 학윤 뭉친님의 인생 책, 인생 문장을 추천해주세요.
A. 친구들한테도 자주 듣는 말인데, 전 항상 이 질문이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하지만… 답변을 해보자면
또 늘 그렇듯. 또계자들 ㅎㅎ. 김언수 작가의 ‘설계자들’을
추천합니다. 인생 문장이라고 하면 래생의 대사죠. “그럼, 지금 내 얼굴은 어때?”입니다. 진짜
이 때 처음으로 책을 읽고, 이런 세계를 만들고 포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뭉클의 독서 자극 책 잘 읽는데 일가견 있는 독서 전문가 뭉클이 여러분의 독서에 도움을 드리려 합니다. '뭉클한 레터'만 읽어도 책 읽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1호에는 베스트 컬렉션의 주인공 박완서 작가님의 독서 명언을 가져왔어요. "문학이 살아남을까 하는 문제는 장기적으로 고민해봐야 할 문제지만, 저는 책 읽는 즐거움이 사라지는 세상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전달 방법은 다르지만 문학적인 것이야 살아남지 않겠습니까." _2005년 여성신문 '그래도 활자 문화는 계속된다' 박완서 작가의 인터뷰 중 독서 인구가 줄어든다는 말은 늘 있었지만 뭉클 또한 '책 읽는 즐거움이 사라지는 세상'은 쉽사리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저마다의 책 읽는 즐거움이 있기에 우리는 오늘도 책을 읽는 거겠죠. 여러분의 책 읽는 즐거움은 무엇인가요? 어떨 때 책을 읽고 싶은지, 어떨 때 책 읽는 즐거움으로 빠져들고 싶은지 알려주세요. 다음 호에는 뭉친님이 생각하는 책 읽는 즐거움을 공유해볼게요.
▶ 문학동네 책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뭉클한 레터>는 문학동네 마케터와 편집자,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1호에는 세계문학팀 편집자와 어린이 책, 테이스트북스 등을 담당하고 있는 만랩 마케터를 모셨습니다.
봄이에요! 지난봄을 경황없이 마음을 졸이며 보낸 터라, 포근한 햇살 아래 꽃망울이 발록이다가 환하게 피어나고 봄비를 따라 지고 연둣빛 어린잎이 그 자리를 대신하기까지의 모든 순간을 눈에 넘치도록 담아도 어느덧 완연해진 계절에 애틋함만 더해갑니다. 그런 마음을 달래려면 도리 없이 러시아문학을 읽어야 합니다. 세상 어느 곳보다 봄에 대해 진심인 사람들이 쓴 문학이니까요. 소설 속 시간은 1809년 5월입니다. 안드레이 공작은 로스토프 백작의 저택에서 하룻밤을 머물게 되는데, 낯선 곳에 혼자 있으려니 좀처럼 잠들지 못합니다. 깊은 밤까지 방을 서성이다가 창문을 여는데 뜻밖에도 위층에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나타샤와 소냐예요. 마지막 노래를 부르고 이제 잠들기로 약속했건만, 나타샤는 그럴 수 없습니다. “소냐! 어떻게 잘 수가 있어! 좀 봐, 정말 아름다워! 좀 일어나보라니까, 소냐. 이렇게 아름다운 밤은 절대, 절대 흔치 않아.” 나타샤의 마지막 탄식입니다. “세상에! 이렇게 좋은데! 이런데 자야 한다니!”
『전쟁과 평화 2』 제3부부터 레프 톨스토이는 전쟁중인 두 통치자 나폴레옹과 알렉산드르의 친교가 절정에 이른 역사적 배경 위로 ‘봄, 사랑, 행복’의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톨스토이가 그리는 봄의 정경, 사랑의 시작은 그야말로 찬란하고 환희에 차 있어서, 봄에 이 책을 읽는다면 분명 나타샤와 같은 마음으로 봄밤을 보내게 될 거예요. 이렇게 좋은데, 자야 한다니!
입사 이래로 해외문학을 담당하다 완전히 새로운 팀으로 이적(?)하게 된 2021년. 당장 1월부터 문학동네의 오른쪽 기둥이나 다름없는 어린이팀의 주력작 『긴긴밤』 마케팅에 돌입했다. 무려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읽을 때마다 운다는 편집자님의 말씀에 휴지를 미리 준비해두고 원고를 검토했지만…이런, pdf를 닫을 때까지 바싹 마른 건조한 공기에 준비해둔 휴지가 콧바람에 날아가 바닥에 안착. 팀장님의 상황도 같았다. “우리가 남들보다 유독 감정이 메마른 극건성일까요? 아니면 마케터라 그런 걸까요?” 온라인 서점의 MD들도, 독자 분들도, 심지어 다른 팀의 마케터 선배도 『긴긴밤』을 보며 눈물샤워를 했단 말에 정답을 찾았다. 잘 팔아야 한다는, 어떻게 팔아야 할까라는 임무를 쥔 채 읽어야하는 담당 도서에만큼은 감정이 소거될 수밖에 없는 마케터의 슬픈 숙명 때문이었던 것. 코뿔소와 펭귄의 작지만 위대한 사랑과 연대를 느끼는 동시에 ‘이 문장 사은품에 넣어야겠다.’ 아름다운 그림을 느끼는 동시에 ‘이 그림 카드뉴스 메인에 쓰면 되겠다.’ 감동의 여운을 느끼기도 전에 ‘몇 부나 팔 수 있을까? 뭘 하면 좋을까?’하고 실시간으로 플랜을 짜야하는 마케터의 숙명. 그러나 슬프지 않다. 여러분이 이 책에 많은 눈물을 흘려주신 덕분에 반응이 너무 좋았다.(아직도 여전히 좋아요) 이거면 됐다. 마케터는 이 책을 읽고 눈물이 나는 게 아니라 독자들의 찐한 리뷰와 감동적인 판매부수에 눈물이 난다…난 행복합니다…아직 안 읽어보셨다면 어서 보시기를요. 이건 마케터의 애환을 담은 레터를 가장한 앞광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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