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터 서희정 깔끔하게 웹에서 보기
안녕하세요. 안나예요.😉 벌써 제주에는 유채꽃과 벚꽃이 만개했더라고요. 아름다운 제주를 잠시지만 맛보고 돌아와서 힘차게 한 주를 시작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유현준 교수님이 이런 얘기를 했어요. 가장 존경하는 인물 중 하나가 마이클 조던이라고 말하면서, "버저 비터(경기 종료를 알리는 버저 소리와 함께 성공된 골)를 날리는 그 순간 조던이라고 스트레스를 안 받았겠어요?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순간에 이를 극복해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그가 멋있었어요."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견디고 버저 비터를 던졌을 때 그 성취가 주는 쾌감, 그리고 뒤따르는 자신감을 언급하며 성취의 원천은 불안감이라고 했어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미톸레터 제 6호 INTERVIEW
이번 호의 주제는 '내 삶의 에너지원' 인데요, 휘발유 차는 무조건 휘발유를
넣어야 하고,
경유 차는 무조건
경유를 넣어야
하는 것처럼
사람도 각자에게
맞는 에너지원이
다른 것 같아요. 저에게 있어 오늘 주제에
대한 답은 사람인 것 같네요.
나를 그대로 드러낼 수 있는 가까운 친구들, 1년에 두어 번 만날까 말까 하는 친구들인데 한 번 만나고 나면 정말 풍족하게 에너지가 충전된다는 느낌을 받아요. 제가 휘발유 차라면, 그들은 저에게 휘발유 같은 존재인 거죠. 반면에 경유 같은 사람들도
분명 존재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회사에 한 명씩 존재하는 악마 같은 상사라던가 보기만 해도 기 빨리는 그런 존재들이요…(저희 회사에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지금껏
인터뷰했던 분들 중 아티스트는 그림 그리는 것 자체가 에너지원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궁금증이 생겨 추가 인터뷰와 함께 일러스트레이터 서희정님의 이야기를 소개하려 합니다.
컨셉 아티스트라는
직업은 생소하게
들려서 제가 조금 찾아보긴
했는데요. 예를 들어서 게임에서 상상 속의 디자인을 만들어
내는 직업인가요? 맞아요. 영화나
게임이 있으면
그 시나리오를
읽고 그 세계관의 배경,
캐릭터 또는 소품을 상상하고
디자인하는 거예요.
지금 제가 다니는 회사는
CG 업계라서 영화를
위주로 하고 있는데, 연기 모양이나, 폭발할
때의 모양 이런 것들도 하나하나
디자인해요. 오! 재미있을
것 같아요.
디자인이라는 분야 중에서도 다양한 세계관을
상상해보고 표현해보는
일인 거잖아요?
음.. 적성에도
잘 맞기는
한데요, 재미는
어떤 작품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서 다른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거를 디자인할
때는 진짜 재미있어요. 제 첫 작품이 SF
였는데 전부터
꼭 다뤄보고
싶었던 배경이었거든요.
그래서 진짜 재미있었어요. 근데 제가 시체와
관련된 디자인을
할 때도 있어서 시체는
어떻게 생겼고
막 그런 걸 검색할
때는 되게 괴로워요. 그런 날은 진짜 정신적 고통이
장난 아니에요. 개인적으로도 작품 활동을 하고 계시죠?
네. 항상 제 개인 작업을 하고 싶었는데, 언제부턴가
제가 목적이
있는 그림만
그리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되게 좋아요.
요즘 제 생활에 워라밸이
잘 갖춰져
있어서 일할 땐 일하고,
퇴근하고 나서는
보통 제가 그리고 싶은 것들 그리고요. 희정님 작품들을
보면 대체적으로
밝은 에너지가
많이 느껴지는데, 혹시 기운이 없을 때 에너지를
얻기 위해 그림을 그리기도
하나요?
음… 에너지를
얻으려고 그림을
그린다기보다는 반대로
기분이 좋으니까
그림을 그리는
것 같아요.
제가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날씨가
좋은 날에는
기분이 하루 종일 좋아요.
그러면 또 집에 와서 작업도 열심히
하게 되고.
그러면 희정님의
에너지원은 좋은 날씨라고 할 수 있겠네요.
맞아요. 자연이
도와줘야 해요.
ㅎㅎ 그러면 따로 에너지를 얻기 위해 뭔가를 한다거나 그런 건 없어요?
지금은 안 그러는데 어렸을
때는 힘들어서
술을 찾았었어요.
근데 힘들어서
시작했는데 한동안은
그게 내 일상이 돼버렸어요.
안 마시면
허전하고 그렇게
되더라고요. 20대 초중반에는 다들 그런 것 같아요.ㅎㅎ 저는 가까운
친구들 생각이
났거든요. 엄청 친하지만 1년에 두어 번 밖에 안 만나는 그런 친구를 한번 만나고 나면 다음날 되게 홀가분하고 에너지도
충전된 것 같고.
그래서 억지로
친구를 만날 때도 있어요.
아, 저도 그래요. 친구 중에 같이 독일에서 고생했던
친구가 있는데
되게 어른스럽고,
좋은 말 많이 해주거든요. 최근에
제가 좀 힘들어서 힐링하려고
그 친구를 만났는데 만나고 나니 저도 홀가분해졌어요.
아! 그날도
날씨 좋았네요.
ㅎㅎ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직업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희정님의 'why'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서 확인해주세요😋 피드백 소듕해...💕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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