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사실모 표어 “위풍당당! 존귀한 어른으로 세워 드리자”

취약계층으로 상담 확대 등 사실모 사업 방향 정해

사실모에서 2024년 표어를 "위풍당당! 존귀한 어른으로 세워 드리자"로 정했습니다. 한국 사회는 곧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며 노인 인구도 1,000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실모는 올해 노후 대비 부실, 사회안전망 미흡으로 위태로운 어르신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고 위풍당당한 삶으로 세워 드리기 위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상담을 취약계층으로 더욱 확장하고자 합니다. 또한 소원노트, 구술자서전, 자기돌봄 건강증진 생활화 프로그램은 올해의 위풍당당 웰다잉사업으로 어르신 곁에 있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 표어의 취지에 맞게 2024년 사실모의 모든 활동 사업이 진행되기를 소망합니다. 특별히 이번 표어(켈리그라피)는 손정아 상담사가 제작해 주었습니다. 좋은 작품을 만들어 준 손 상담사에게 감사드립니다.

『마음의 눈으로 돌아본 내 인생』 도서전달식 열려

시각장애인 구술대상자 및 작가 참여, 동아일보 보도

2023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컨텐츠 선정작 『마음의 눈으로 돌아본 내 인생』(허원미디어/대표 유은실)이 발간되어 지난 12월 22일(금) 사실모 강의실에서 도서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시각장애인 구술대상자 5명과 구술작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효선 작가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도서전달식은 대상자들과 작가들의 삶과 소감을 나누는 감동적인 자리였습니다. 특히 사실모 상담사이면서 구술작가로도 활동 중인 조건희 동아일보 기자가 직접 참석, 이번 행사를 12월 30일(토) 동아일보 [위클리 리포트] 코너에 전면 기사로 상세하게 보도했습니다. 세심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 조건희 기자의 기사를 소개합니다.

사실모 2023년 송년모임 다채로운 행사로 마무리

2023년 3대 뉴스, 새해 소망, <나에게 사실모란?> 등 나눠

2023년 사실모 송년모임이 지난 12월 13일(수) 사실모 강의실에서 문시영 회장과 약 30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유 경 상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송년모임은 준비한 선물 교환과 함께 2023년 3대 뉴스, 새해 소망 3가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후원자들이 제공한 피자와 케잌을 나누면서 참가자들은 개인의 근황과 건강, 가족들의 행복, 사실모 상담사로서의 계획과 비전 등을 발표했습니다. 마정임, 이명덕 상담사는 시 낭송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송년모임은 강의실을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미고 참가자들은 모두 빨간색 드레스코드로 복장을 준비하여 시작부터 신나고 화기애애했습니다. 특히 <나에게 사실모란?>라는 질문에는 ‘행운’, ‘안내자’, ‘비타민’, ‘사랑’, ‘맛있는 열매’, ‘자랑’, ‘뒷배’, ‘영원한 어머니’, ‘삶의 윤리를 말해 주는 곳’, ‘보약’, ‘소통’, ‘나를 볼 수 있는 거울’ 등 다양한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이 다함께 손을 잡고 둘러서서 남정순 상담사의 선창으로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노래를 불렀고 박주택 상담사의 마무리 인사로 행사를 마쳤습니다. 2024년에도 더욱 재미있고 감동적인 송년모임을 기대해 봅니다.

서대문 보건소 가좌 지소 찾아가는 상담실 개소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좋은 협업 사례로 의미 있어

서울시 서대문구 북가좌1동 주민센터 3층에 위치한 서대문 보건소 가좌 지소에 찾아가는 상담실이 새롭게 마련되었습니다. 올해 1월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하는 가좌 지소 상담실은 남정순 상담사가 담당하고 있는데, 남 상담사는 이 지역 주민이기도 합니다. 이번 개소는 사실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또 하나의 좋은 협업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정순 상담사는 가좌 지소 외에도 현재 구립 약수노인종합복지관에서 매월 셋째 주 화요일에 등록 상담을 하고 있으며, 가좌 지소 이전에는 성북구 보건소에서도 봉사하고 있었습니다. 성북구 보건소에는 남 상담사 후임으로 피정숙 상담사가 수고하고 있습니다. 사실모 설립 때부터 오랜 기간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남정순 상담사의 열정과 수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해 12월부터 보문로 사실모 상담센터 상담 대폭 증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상담활동 3월까지 휴업 영향

지난해 12월부터 보문로 사실모 상담센터를 방문하여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는 등록자가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사실모 권도훈 사무국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12월부터 상담인력 부재로 인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을 중단하게 됨에 따라 작성 희망자들이 등록기관으로 몰리는데 그 원인이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3월까지 등록업무를 휴업합니다. 

사실모 웰다잉 평생학습관 "Hello, Well-dying!" 3월 8일 개강

매주 금요일, 8주간 새롭고 재미있는 주제로 일반인에게도 확대

사실모에서 웰다잉 평생학습프로그램을 개설합니다. "Hello, Well-dying!"라는 제목으로 오는 3월 8일부터 4월 26일까지 8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열리게 될 이번 강좌는 사실모 상담사 및 노년층은 물론 일반 중장년층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여 웰다잉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제들로 구성했습니다. 특별히 참가비를 강좌당 5천원, 총4만원으로 하여 많은 분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유 경, 윤서희, 이승연 등 사실모의 수준높은 강사들이 펼치게 될 이번 웰다잉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를 바랍니다. 

KBS 뉴스, CBS 뉴스 출연 등 언론 속의 사실모

사전연명의료의향서, 구술자서전 인식 제고에 큰 역할

사실모 이일학 사무총장이 지난 2023년 12월 10일(일) KBS 9시 뉴스에 출연했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연명의료 안 받겠다” 2백만 명 넘었다] 라는 제목의 뉴스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제도 중 보완할 점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또한 홍양희 공동대표도 12월 21일(목) CBS 뉴스 '연명치료 거부한 이들의 삶 기록하는 예닮교회 홍양희 권사'라는 제목의 심층보도를 통해 구술자서전의 의미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사실모 e-뉴스레터에서는 2024년부터 사실모 전국 협력기관을 방문하여 탐방기사를 게재합니다. 그 첫 번째 순서로 이천에 소재한 재단법인 에덴낙원(이사장 곽요셉)을 소개합니다. 재단법인 에덴낙원은 지난해 사실모와 협약서를 체결하고 매월 후원금 1백만원을 기부하고 있는 협력기관입니다. 에덴낙원은 봉안당 뿐 만 아니라 호텔, 교회, 레스토랑, 카페, 도서관, 세미나룸 등 시설이 있는 메모리얼 리조트로서 사계절 매우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번 탐방을 통해 양 기관이 더욱 발전하고 협력하는 관계가 되기를 기대합니다(사진 제공 (재)에덴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