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투르크대학교 디지털문화학과 야코 수오미넨 교수는 디지털문화 연구를 바탕으로 포럼의 논의에 참여한다. 중국 CCTV 출신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프로듀서인 런창전은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다큐멘터리 <혀끝으로 만나는 중국>을 연출한 창작자로서 함께하며, 규슈대학교 예술공학연구원 미디어디자인전공의 모리모토 유키 교수는 미디어디자인 연구의 관점에서 포럼에 참여한다. AITONIA 대표 및 디렉터 김민정은 AI 영화 <춘>, <물고기를 구한 날> 등을 대표작으로 하는 AI 영화 창작자이다. 서로 다른 제작 현장과 학문적 배경을 지닌 네 명의 발제자는 AI 시대 창조성의 변화와 인간의 역할을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할 예정이다. 발제 이후에는 전 중국 신화통신 종군기자 출신의 다큐멘터리 감독·작가 저우이준과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예술대학 영화과 교수이자 영화감독인 이무영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번 포럼은 AI를 단순한 제작 효율화 도구로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AI가 창작의 주체와 저자성, 감각과 경험, 대화와 협업의 구조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기술이 점점 더 많은 창작 과정을 수행할 수 있게 된 상황에서 ‘무엇을 만들 수 있는가’보다 ‘누가, 왜, 어떤 판단으로 창작하는가’라는 질문을 전면에 놓는다. AI 영화의 실제 창작 사례부터 미디어디자인과 디지털문화 연구, 다큐멘터리 현장의 경험까지 서로 다른 관점을 연결함으로써, 인간 창조성의 의미와 미래의 창작 환경을 폭넓게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국제영화제 포럼 비프와 동서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10월 8일(목) 영상산업센터에서 진행되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6일(화)부터 15일(목)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 10월 6일(화) – 10월 15일(목)
▶제21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 10월 10일(토) – 10월 13일(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