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제: 정치는 생물학이다: 인간의 진화는 어떻게 민주주의를 만들고 왜곡하는가
(POLITICS IS A BIOLOGICAL AFFAIR)
원제: L'Impossible Démocratie
: Comment nos instincts façonnent et déforment l'idéal politique
저자: PASCAL BOYER
출판사: Robert Laffont (France)
288쪽 / 사회, 과학 / 2026.1 출간
** Rights Sold: English (Yale UP)
** 전체 영어 원고 검토 가능
정치는 이성이 아니라 본능으로 움직인다.
인간의 진화적 본성은 어떻게 민주주의를 만들고, 또 흔드는가?
진화심리학과 인지과학을 바탕으로 정치적 양극화와 권력에 대한 복종,
비합리적인 정치적 선택의 근본 원인을 밝히고,
인간의 본성이 어떻게 민주주의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그 이상을 왜곡하는지 탐구하는 책.
왜 정치적 논쟁은 합리적인 토론보다 감정적인 갈등으로 끝나는가? 왜 사람들은 극단적인 진영으로 갈라지고, 이성과 자유를 옹호하면서도 권위주의적 지도자에게 끌리는가? 민주주의는 시민들이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한다는 이상에 기초하지만, 현실의 정치는 좀처럼 그 이상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인지인류학자이자 진화심리학자인 저자는 그 이유를 인간의 진화적 본성에서 찾는다. 수십만 년 동안 소규모 집단에서 살아온 인류는 협력하고, 동맹을 맺고, 지도자를 선택하며, 권력을 견제하는 심리적 능력을 발전시켜 왔다. 그러나 이러한 본능은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작동한다. 우리는 정책의 합리성보다 도덕적 신념과 집단에 대한 충성심에 따라 정치적 입장을 선택하고, 지도자의 실제 능력보다 권위와 지배력에 이끌리기도 한다. 좋은 의도로 추진한 정책이 실패하고,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되는 현상 역시 이러한 진화적 심리와 무관하지 않다.
저자는 진화생물학과 인지심리학, 인류학과 경제학을 넘나들며, 정치적 갈등과 권력의 작동 원리, 민주주의의 구조적 한계를 새롭게 해석한다. 동시에 인간의 사회적 본능이 연대와 협력을 가능하게 했으며, 바로 이러한 능력이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토대임을 보여준다.
포퓰리즘과 정치적 양극화의 시대, 우리는 왜 스스로 민주주의를 흔드는 선택을 하는가? 이 책은 인간의 마음속에 숨겨진 정치의 작동 원리를 밝히고, 인간의 진화적 본능을 이해함으로써 어떻게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는지 탐구한다.
[목차]
Preface: Politics as biology
1 Is Politics an Illusion?
Natural selection and the political tool-kit
2 Why Parties And Movements?
Cooperation, coalitions, collective action
3 How do we choose the leaders?
Two distinct psychologies of authority
4 Why accept dominance?
Elite power as coordination
5 Why Do Policies Fail?
Modern governance and the evolutionary mismatch
6 Is democracy a stable equilibrium?
The paths of cooperators and predators
Acknowledgments / References
[저자] 파스칼 부아예
인지인류학자, 진화심리학. 파리대학교에서 철학과 인류학을 공부했다. 카메룬의 팡족을 대상으로 현지 조사를 수행한 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킹스칼리지의 연구원과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의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미국 예술과학아카데미(American Academy of Arts and Sciences) 회원이며, 현재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교에서 저명한 헨리 루스 인지인류학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 《인간은 어떻게 신을 창조했는가(Et l'homme créa les dieux : comment expliquer la religion)》을 통해 종교인류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학자로 자리매김했다. 《인간성의 형성(La Fabrique de l'humanité)》은 프랑스 도덕정치과학아카데미(Académie des sciences morales et politiques)가 수여하는 심리학상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