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임직순, 정우재 작가의 작품이 궁금하다면!
안녕하세요🖐️
아트스퀘어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뉴스레터 서비스,
예술한입🥄입니다
주요 옥션 플랫폼의 경매 결과,
금주의 가볼만한 전시 추천,
'알아두면 쓸모있는' 작가 소개 등
다양한 예술 컨텐츠로 찾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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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옥션 프리미엄 경매
케이옥션은 우리나라 미술품 경매 플랫폼의 양대산맥 중 하나로, 매주 위클리 경매, 격주로는 프리미엄 경매, 달에 한 번 큰 규모의 메이저 경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위클리와 프리미엄 경매는 온라인으로, 메이저 경매는 라이브로 진행되는데요!
오늘은 9월 5일에 진행된 9월의 첫번째 프리미엄 경매 결과를 요약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경매의 총 낙찰액 합계와 낙찰률, 최고가에 낙찰된 작품, 그리고 입찰률이 가장 높았던 작품들과, 작가와 작품에 대한 소개까지! 흥미로운 정보들을 소개해드릴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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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매의 총 낙찰액은 253,280,000원입니다.
작품은 총 185점이 출품되었고 그 중 52점이 낙찰되어, 낙찰률은 28%를 기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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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매에서 최고 낙찰가를 달성한 작품은 임직순 작가의 '여인 좌상'입니다. 28,000,000원에 낙찰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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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순 작가는 일본 유학을 하면서 일본 야수파의 대표적 화가들에게 배우며 1942년까지 동경을 중심으로 활동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에는 미술 교육자와 작가로 작품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그의 작품은 주로 여인과 꽃 그리고 풍경으로 나눠지며 전형적인 인상파의 화풍을 띱니다. 풍부한 색채감각은 필치의 무게감, 생동감과 함께 이를 통해 우러나는 즉흥적인 분위기가 화폭 위에 적절하게 표현됩니다. '임직순의 독특한 유화 맛은 충실한 구도, 자유롭고 능란한 붓놀림에서 나온다'는 평을 듣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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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매에서 비딩이 가장 많이 들어온 작품은 정우재 작가의 'Afterglow-Light me up'입니다. 총 21회의 입찰 경쟁이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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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재 작가의 작품에는 사춘기 소녀, 거대한 동물, 그리고 현실의 공간이 등장합니다.
그가 생각하는 '사춘기 소녀'는 무한 경쟁사회 속에서 심리적으로 불안한 존재입니다. 아이와 성인의 경계에 있는 소녀가 불안정한 심리 상태 속에서 자아를 찾아가는 모습은 마치 애쓰는 현대인의 모습과 흡사합니다. 극사실적 작품의 특성상 최대한 인물의 개성을 제거하고 단발, 옷차림, 옆모습 등으로 일관성 있게 표현합니다.
작가는 사춘기 소녀라는 이미지를 상징화하여 판타지적인 동물과 조금 더 편하게 마주하는데 집중하도록 의도합니다. 거대한 동물은 작품에 판타지를 더하고, 개인이 가진 불안의 문제를 치유하고 위안해주는 존재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작품의 배경이 되는 '도시의 풍경과 빛'은 현실에 있을 법한 공간으로써 모든 소재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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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매에서는 김태호 작가의 작품이 총 3점 낙찰되면서 최다 입찰 작가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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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단색 화가로 평가받는 김태호는 ‘내재율(Internal rhythm)’ 작업을 통해 ‘회화란 무엇인가’란 근원적 질문에 대합 답을 보여줬습니다. 일정한 필선과 색료의 응어리로 이루어지는 ‘내재율’ 작업은 격자의 선을 그은 캔버스에 스무 가지 색면의 층을 축적하고, 두껍게 쌓인 표면을 끌칼로 깎아내어 물감층에 숨어 있던 색점들을 드러나게 하는 것입니다. 김태호는 이러한 형태를 통해 내면의 리듬과 외부의 구조가 동시에 일어난다고 보았습니다. 축적 행위에 의해 발생한 그리드 사이에는 수많은 ‘사각의 방’이 지어지고, 그 하나하나의 방에는 저마다의 생명이 깃든 소우주를 표현했습니다.
즉, 김태호의 내재율은 쌓기와 긁어내기, 다시말해 ‘지워냄으로써 드러나는 역설의 구조’를 지닌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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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낙찰액은 약 2억 5천만원으로, 이전 프리미엄 경매 총액인 3억원과 비교해 5천만원 가량 감소했습니다.
- 낙찰률은 28%(185점 중 52점 낙찰)입니다.
- 최고낙찰가는 28,000,000원에 낙찰된 임직순 작가의 '여인 좌상' 입니다.
- 최다 응찰수는 21회를 기록한 정우재 작가의 'Afterglow-Light me up'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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