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터랩스 조원규 대표님, 테슬라의 레스토랑, 아마존 프라임 데이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상덕 기자입니다. 우리는 항상 시장이 고정돼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주택 은행 자동차 음식 옷처럼 말이죠. 하지만 시장은 늘 움직입니다. 견고해 보이는 장벽들이 새로운 혁신에 의해서 무너지고, 새로운 시장이 나타나는 것이죠. 그래서 오늘은 장벽들이 무너지는 현장의 소식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읽어 드릴까 합니다. 오늘의 에디션
장벽을 허무는 AI의 미래 #스켈터랩스 #AI #셀프 발전 스켈터랩스 조원규 CEO 인공지능은 시장을 어떻게 재편해 나갈까요? 오늘은 그래서 국대급 AI 스타트업인 스켈터랩스의 조원규 대표님을 모시고 그 진화의 속도를 들어볼까 합니다. 그럼 불러볼게요? 조 대표님~! 💬 자기소개 좀 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조원규입니다. 2015년 11월에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스켈터랩스를 설립해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 이전에는 새롬기술, 다이얼패드(인터넷 전화), 인터넷 평판 평가 스타트업 등을 공동 창업했었고요. (주: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AI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위와 같은 스타트업+구글코리아 R&D 부문 대표를 역임) 💬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셨네요. 그럼, 스켈터랩스는 어떤 회사인가요?
🔊 인공지능에 대한 원천 기술을 개발하는 곳입니다. 그 원천 기술 중 하나는 대화형 엔진이고요. 사람의 말과 글(자연어)을 보고 컴퓨터가 그 의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테크입니다. 사람들은 같은 뜻을 지닌 말을 다양하게 표현을 하는데, 그 진의를 파악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무엇을 먹을까?" "배가 고픈데?" "밥은 먹었니?" 이런 표현의 의도(intent)를 정확히 짚는 것이죠. 💬 오! 뭔가 대단해 보이는데, 이런 기술을 어디에 쓰나요?
🔊 크게 4개입니다.
예를 들어 상담원과 함께 인공지능 상담원을 두면 인공지능이 답변의 일부를 대신해 줄 수 있죠. 또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을 대신 추천하기도 하고요. 💬 미라클러님들께 보여줄 수 있나요?
🔊 한번 살펴 드릴게요. 👉클릭하면 스켈터랩스가 개발한 AIQ.Video Q&A가 나오는데요. 분석하고 싶은 유튜브 URL을 입력해주세요. 다만, 데모 서비스라 15분까지만 지원이 됩니다. 만약에 매일경제 에브리데이 유튜브에 있는 이지혜 에임 대표님의 "이렇게 하면 5천만원이 30년 후 20억원 된다" 영상 URL을 반영해 볼게요. 바로 음성이 텍스트로 전환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질문하기 창에 "암호화폐는 얼마나 배분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넣어보시면, 이 대표님이 말씀하신 영상 장면으로 바로 이동합니다.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배분은 10% 미만이 맞지 않겠는가"라는 대목이죠. 어떠신가요? AIQ.Video Q&A 💬 동영상 주소만 넣었더니 AI가 질문에 바로 답변하는 거네요. 실생활에는 어떻게 쓸 수 있을까요?
🔊 자연어 연구는 쓰임새가 무궁무진해요. 대화형 엔진을 통해 인공지능 상담원이 보이스봇으로 상담을 하고, 콘텐츠에서 답을 찾아 제공할 수 있는 것이죠. 또 음성인식과 기계독해를 결합한 데이터 베이스 관리도 가능하고요. 파일을 업로드하는 것 만으로 영상과 음성이 모두 텍스트로 변환되고, 찾고자 하는 내용을 검색하는 것 만으로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어요. 💬 인공지능의 진화가 놀랍네요. 앞으로 어떻게 진화할 것으로 보시나요?
🔊 종전의 알고리즘은 객관식으로 질문을 하면 객관식으로 답변을 했는데요. 현재 스켈터랩스의 인공지능은 문장으로 물으면 문장으로 답변하는 것이 특징이죠. 또 이런 기술을 통해 홈페이지에 글을 남긴 고객들의 리뷰도 분석할 수 있습니다. 고객이 문장으로 불만과 칭찬을 남길텐데, 이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분석을 할 수 있는 것이죠. 또 저희는 과거의 데이터가 아닌 행동 예측 모델을 통해 미래의 행동을 분석할 수 있는 초개인화 엔진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고객이 원하는 순간에만 필요한 제품을 예측하고 추천할 수 있습니다. 💬 이러다가 인공지능이 인류를 위협하는 것 아닌가 모르겠네요.;
🔊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는 매우 빠릅니다. 지금까지는 사람이 인공지능을 구축하는 것이었다면, 앞으로는 인공지능 스스로 발전하는 단계가 올 것 같아요. 특히 슈퍼컴퓨터로 1만년에 걸쳐 수행해야할 계산이 양자컴퓨터 시대에선 3분20초(예를 들어 구글 시커모어 프로세서)만에 해결이 되기 때문에 속도 면에서는 비교가 안될 듯 하고요. 양자컴퓨터에 인공지능이 결합된다면? 아무도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가 열릴 수 있습니다. 그만큼 사람의 지혜가 더 필요할 것 같아요. 🔎 요약해 보기
자연어 처리 기술은 이제 실생활 곳곳에서 사람을 대신해 쓰일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또 정확도도 매우 높아지고 있고요. 인공지능의 발전은 이제 사람이 없이도 발전할 수 있는 단계에 진입을 하려는 것 같아요. 조원규 대표님께 질문이 있으시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주세요! 며칠 뒤 답변을 받아 다시 전달 드리겠습니다~! 구독장벽을 깬 프라임데이 #구독장벽 #파괴 #21~22일 일찍 찾아오다 올해 아마존이 프라임데이를 평년보다 빠른 6월21~22일 열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대폭 할인 행사를 펼치는 프라임데이는 일반적으로 7월에 열리는데요.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10월까지 미뤄졌었습니다. 특히 올해 아마존은 소규모 기업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6월7일까지 중소기업 품목을 구입할 경우, 프라임데이에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지급! 진정한 1+1! 어디서?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에서요. 참여 파트너사만 30만곳에 달한대요. 진정한 이유! 한데? 프라임데이를 왜 여는 것이냐고요? 프라임데이를 여는 진짜 이유는 아마존 구독자 확보에 있어요. 예를 들어, 할인 품목에 스마트스피커 에코와 파이어TV등을 포함시키는데요. 올해는 43인치 4K파이어 TV를 무려 219달러에 구매할 수 있대요! 만약에 여러분이 큰 장이 선 시장을 오고가려면 매번 버스를 타고 움직여야겠죠? 아마존도 마찬가지! 시장(할인 행사)에 가려면 버스(프라임 구독)를 타야합니다. 버스(프라임 구독)를 타지 않으면 입장이 제한! 그만큼 아마존 생태계를 확장하는 계기! 아마존 프라임 분석
프라임 데이는 Prime Video, Amazon Music, Prime Gaming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매출이 크게 성장하는 플라이휠(선순환)입니다. 예를 들어, 아마존은 7천만곡을 보유한 Amazon Music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첫달 무료! 한데, 프라임에 가입하면 무려 4개월이 무료! 아마존 프라임에 가입할 이유가 충분하죠? 구독이라는 장벽을 손쉽게 허물고 있습니다. 오디오북인 아마존 audible 또한 아마존 프라임 가입을 전제로 할인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할인 받고 싶으세요? 아마존 프라임 가입! 음악을 듣고 싶으세요? 아마존 프라임 가입!" 작년 미국에서만 37억개 이상 제품이 아마존을 통해 팔렸다고 합니다. ➕ 함께보기 하지만 이러한 대대적인 할인 때문에 경쟁을 저해시킨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은 소매업체에 대한 직접적인 통제권을 행사해 경쟁을 억제시킨다고 지적하고 있고 EU에선 반독점 조사를 벌이고 있죠? 상식을 깨려는 테슬라 식당 #EV충전소 #진입장벽 #철폐 테슬라 상표의 출원 Tesla가 레스토랑 서비스 부문에서 테슬라 브랜드로 새로운 상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레스토랑 서비스, 팝업 레스토랑 서비스, 셀프 서비스 레스토랑 서비스, 테이크 아웃 레스토랑 서비스! 앞서 2017년 일런 머스크 CEO님은 레스토랑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논의했는데요. 본격적인 신호탄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우리는 식당이다" 테슬라가 근데 왜 식당을? 앞서 JB 스트라우벨 CTO님은 테슬라는 레스토랑 회사가 될 수 있다고 언급을 했어요.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하면서, 단순히 전기만 충전하는 것이 아니라 풀 서비스를 제공하자라는 아이디었죠. 실제로 테슬라는
캘리포니아 Kettleman City 수퍼 차저 스테이션에 라운지를 만들었는데, 아이디어의 축소판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일런 머스크님은 LA EV 충전소 한 곳을 드라이브 스루, 롤러 스케이트 & 록 레스토랑으로 바꿀 것이라고 한 바 있습니다. 한동안 이런 아이디어들이 뿜뿜 쏟아졌지만 몇년간 잠잠했었죠. 테슬라 식당은 앞으로 T로고를 쓸 것이라고 합니다. 🔎 크게보기 자동차 업계에 이런 아이디어는 테슬라는 처음이 아니죠? 미쉐린은1900년대 수요를 견인하고자 미쉐린(미슐랭) 가이드를 만들었죠. 레스토랑, 호텔, 정비소, 주유소에 대한 정보가 담긴 가이드북을 낸 것이 오늘날 미슐랭의 기원. 타이어 구매고객에게 무료로 지급하고 자동차 여행을 돕겟다는 취지. 앞으로 웨이터가 충전도 해주고 햄버거도 서빙해주는 테슬라 레스토랑을 볼 수 있을까요? ➕ 함께보기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의 문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기차 5974대를 리콜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2019~2021 Model3, 2020~2021 ModelY가 해당되는데 브레이크 캘리퍼 볼트가 느슨해져서, 이로 인해 타이어 압력이 하락하고 충돌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염려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점유율도 줄었다는 소식이... 이슈 브리핑 #스마트워치 #줌 #구글 출처=counterpointresearch 급성장 스마트워치의 지각변동
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 워치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5 %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웨어러블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든 것 같아요. 모두가 늘었는데, 점유율은 조금 달라졌네요.
구글은 그동안 스마트워치 시장 진출에 공을 들여왔는데 실패. 삼성은 출하량은 늘었지만 점유율이 정체였죠. 그래서 삼성과 구글이 동맹! 구글의 '웨어 OS'와 삼성전자의 '타이젠 OS'의 장점을 결합한 단일 통합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인데, 오는 8월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들과 함께 출시할 스마트워치인 '갤럭시 워치4'와 '액티브4'가 될 예정입니다. 매출 뛴 줌, 시장은 미래 걱정 줌의 1분기 매출액이 9억562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91 %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전화 서비스 '줌 폰'의 유료 유저는 1월 100만명에서 4월 150만명으로 상승! 한데, 코로나19가 한풀 꺾이면서 실적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는 하락했네요. 구글 맵 리더십이 바뀐다 구글이 위성 라디오 및 온라인 라디오 서비스인 SiriusXM의 최고제품 및 기술책임자인 크리스토퍼 필립스님을 고용해 구글 맵스, 구글 어스, 구글 맵스 플랫폼의 지오(Geo)팀을 맡길 예정이라고 합니다. 필립스님은 프라바카르 라하반 부사장(검색, 어시스턴트, 지역, 광고, 상거래 및 결제 제품 담당)에게 직보를 하는 체제인데 구글의 지오서비스가 크게 업데이트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있네요. 기업들이 장벽을 허물려는 이유는 틀을 깨고 보다 큰 성장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성장은 기업만의 전유물은 결코 아니죠. 성장한다는 것은 나를 둘러싼 거대한 울타리를 부수고, 무한히 뻗어나가는 행위가 아닐까 하는데요. 리더십 전문가인 존 맥스웰은 『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라는 책을 통해 사람들의 성장을 가로막는 장벽들을 무너뜨려야 한다고 조언을 합니다.
미라클러님들도 성장을 하고 싶은데 이런 생각의 장벽에 갇혀 지내시지는 않으신가요? 헤르만 헤세는 소설 데미안에서 이런 문장을 적었죠. "새는 알에서 나오기 위해 투쟁한다. 알은 새의 세계이다. 누구든지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사고의 틀을 깨지 않고서는 성장도, 혁신도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미라클레터는 성장을 꿈꾸는 미라클러님들의 오늘을 응원합니다. 또 인사드릴게요. 진심을 다합니다 이상덕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