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토요일, 전시 연계 강연 ‘팝아트의 실체와 다중 레이어: 제임스 로젠퀴스트와 비평적 시공간의 재탐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미술·디자인 이론가이자 역사연구자인 임근준은 로젠퀴스트의 생애를 개괄하여 다각도로 조망하면서 그의 예술세계를 교차시켰습니다. 옥외광고판 화가로 활동을 시작한 배경 넘어 그의 콜라주 기법, 몰입형 회화 등을 총체적으로 아우르며 작품을 재해석하는 토대를 마련하였고, 미국과 유럽 중심에서 바라본 팝아트를 지금, 현재 우리의 문화적 맥락에서 바라볼 수 있는 방향을 제안하였습니다.
로젠퀴스트의 작품에 접근할 다층적인 관점을 열어준 임근준 비평가와 강연 현장을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강연 내용은 전시 도록에 더욱 자세히 담길 예정이니 올해 연말 발행을 앞둔 도록 소식도 기다려 주세요.
앞으로도 세화미술관은 예술을 둘러싼 깊이 있는 담론을 전하고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니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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