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5
안녕하세요, 독자님. 책돌이입니다. 독자님은 1년 전 오늘 어떤 일을 하고 계셨나요? 사실 1년 전 오늘, 그러니까 2019년 3월 25일은 바로 책돌이가 북스톤에 첫 출근하는 날이었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지난 1년 동안 어떤 일을 했었는지 돌아보기도 하고, 북스톤 책을 더 많이 알리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노력하고 성장해야 할까 고민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다양한 경험만이 나를 성장시키는 방식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엔 한 가지를 꾸준히 하는 것도 곧 성장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러분이 꾸준히 하는 한 가지는 무엇인가요? 저의 꾸준함은 하루를 매일 기록하는 일이랍니다. 기록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이 순간을 먼 훗날에도 기억하고 싶어서라는 생각이 듭니다. 1주일 전 일기만 읽어봐도 '내가 이런 고민을 하고 있었나' 싶을 때가 많더라고요. 요즘같이 활동 폭이 좁아진 시기라면 더더욱 내 마음 깊은 곳의 감정을 끄적여봐도 좋을 것 같아요. 기대 이상으로 차분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기록에 빠져 있는 책돌이, 오늘은 기록과 관련된 콘텐츠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20번째 책돌이 편지, 함께 읽으러 가볼까요? 🏃

평범한 일상에 영감 한 조각! #영감릴레이
열심히 일상을 써보다가 문득,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남길까' 궁금해져서 여러 기록을 찾아나서기 시작했는데요. SNS에서 재미있는 콘텐츠를 발견했어요. 바로 @ins.note 계정을 필두로 한 영감 릴레이(?)!

이 계정은 '숭' 님이 일상을 둘러싼 모든 것에서 받은 영감들을 기록하는 영감 노트인데요. 이 계정을 보고 많은 분들이 자신만의 영감 노트 계정을 만들면서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어요. 오늘 하루 내가 어떤 콘텐츠에서 영감을 받았는지 남겨보는 계정이라니, 정말 멋지지 않나요? 이런 계정이 @ins.note 스토리에 올라온 것만 60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당장 기록을 시작하고 싶지만 영감이 어디서, 어떻게 오는지 아직 잘 모르겠다면 일단 이 계정들을 관찰해보는 건 어떨까요? 다른 사람들의 영감 기록을 읽다 보면 나만의 방식도 찾아낼 수 있을 거예요.
다양한 영감노트 계정은 인스타그램 @ins.note 의 하이라이트 모음 '영감계정모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열정적으로 좋아한다는 것

이번 주말, 재미있는 전시회를 다녀왔어요. 바로 영등포에서 열리고 있는 '규림문방구'! 비컷의 첫 번째 책 <뉴욕규림일기>의 김규림 작가가 '오키로북스'와 함께 진행하는 전시입니다. 이 전시에서는 김규림 작가의 문구에 대한 생각이 담긴 그림들, 그동안 모아온 문구들, 직접 사용하는 책상 등 다채로운 문구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열정적으로 이야기하는 자리, 보는 내내 행복지면서 감탄이 나오더라고요. '내가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건 무엇일까' 고민하게 해준 전시였습니다.

'규림문방구' 전시에서는 다양한 굿즈도 만나볼 수 있어요. 마스킹테이프, 스티커, 메모지, 노트 등 다양한데요. 그중 책돌이의 원픽은 바로 이 문고본 노트! 적당한 크기에 페이지 수도 많아서 기록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 냉큼 구매했답니다. '이 공책은 어떤 것도 될 수 있답니다'라는 문구가 매력적이기도 했고요. 전시장에 직접 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오키로북스 사이트에서 굿즈를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규림문방구>
일시 2020.03.19 (목) - 2020.04.26 (일)
시간 평일 11:00 ~ 19:00, 주말/공휴일 11:00 ~ 19:00
장소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10F 롯데갤러리

이번 주 책돌이가 읽은 책은?

1.<문구인일지> 김규림  자칫 사소하다 여기기 쉬운 '문구'에서도 영감을 얻을 수 있구나 감탄.
2.<마케터의 일> 장인성  입사 1년차, 2년차, n년차마다 읽을 책. 시기마다 다른 자극을 준다.
3.<수집자들> 온갖 다양한 수집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느끼는 수집과 기록의 즐거움, 열정!

독자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책돌이는 독자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독자님과 더 가까워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편지를 읽고 책돌이에게 피드백을 주고 싶으신 분은 여기에서 책돌이 편지에 대한 감상이나 의견을 자유롭게 말씀해 주세요!

  • 북스톤에서 이런 책 만들어주세요!
  • 북스톤의 이 책을 읽고 이런 경험을 했어요.
  • 이 책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 뉴스레터에서 이런 얘기를 듣고 싶어요!

와 같은 다양한 생각을 보내주세요! 피드백은 책돌이의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이번 편지도 재밌게 읽으셨나요? 다음 번에는 더욱 더 알찬 소식을 들고 찾아올게요. 항상 감사합니다! 책
돌이 편지는 매달 둘째 주, 넷째 주 수요일 오전에 발송됩니다. 💪

책돌이의  편지! 어떠셨나요?
  책돌이 편지 친구들에게 소개하기!
북스톤
nyong@book-stone.co.kr
서울특별시 성동구 연무장7길 11 우란문화재단 8층 북스톤 02-6463-7000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