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토리는 이미 70만 유튜버니까 미물들 중에도 보는 사람 꽤 있을 것 같은데, 이 영상을 가져온 이유는 기획이 너무 기발해서라고옼! 영상 진짜 빨리 설명 후루룩해주고 끝나니까 지금 클릭해서 한번 봐봐. 1시간 동안 이 영상에 댓글이 달리지 않으면 자동으로 삭제가 된다는데, 과연 이 영상은 언제쯤 지워지게 될까? 사람들이 굳이 댓글을 달지 않으면 지워지는 거잖아. 문옼이는 사실 쪼끔 불안하다고옼! 레터 발송했는데 지워지면 큰일이다 큰일!

이번 주에 잘 만들었다는 광고를 보면, 한복 입은 사람들이 간지 좔좔 흐르는 차를 타고 이동하는 걸 볼 수 있는데 여기까지는 '그냥 그래', '그럴 수 있지! 저거 무슨 광고지?' 싶겠지만 차에 타 있는 사람들을 자세히 보면 굉장히 익숙하지 않아? 맞아 지폐 속에 있는 사람들이야. 마지막에 이순신 장군님 마크 딱 나오는 순간 지렸다! 돈의 이동을 저렇게 표현하다니. 토스가 금융 앱이잖아. 그 특징을 딱 잡아내서 광고를 만들었어. 광고 만드신 분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센스가 미쳤다 진짜.

아모레퍼시픽의 뷰티포인트 채널에서는 좀 특이한 방법으로 제품을 보여주는데, 문옼이는 이거 볼 때 사실 마음이 좀 뿌셔질 것 같옼. 너무 좋은데 화장품을 이렇게 쓴다? 선생님 차라리 저 주세요.... 근데 기획이 진짜 좋은 것 같아. 화장품 후기 보여주는 유튜브는 흔하고 많지만 이런 눈 호강, 귀 호강 유튜브는 쉽지 않잖아. 그리고 진짜 그냥 영상 보다 보면 미친 포인트가 한두 개가 아니야. 특히 포크 받침에 쿠션을 놓는 저런 디테일과 센스가 너무 좋아. 봉골레 할 때 쉐도우를 조개처럼 쓰는데 그것도 너무 참신하고 좋은 것 같아. 도대체 저런 생각은 어떻게 할 수 있는 걸까?

왜 가끔 예상과 다른 일들이 일어났을 때 오히려 좋은 경우 있잖아. 진짜 이 말은 그럴 때 쓰는 말이야. 아프리카 TV BJ만만이 처음 쓴 말인데 리니지 게임 방송을 하면서 '오히려 좋아'라는 말을 사용했어. 그 뒤로 침착맨이나 다른 BJ, 유튜버들이 사용하면서 유행이 됐는데 예를 몇 개 보여줄게.

이건 침착맨과 주펄에 대한 팬심으로 유튜버 정튠님이 만드신 건데 예시를 보면 '약속 취소됐을 때 나가기 귀찮았는데 오히려 좋아.', '짜장면 시켰는데 짬뽕왔을 때 짬뽕이 더 비싸니까 오히려 좋아.' 이런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어. 근데 생각해보니까 엄청 긍정적인 말인 것 같아. 앞으로 문옼이 분노 조절 안 될 때 이거 써야겠옼. 오히려 좋아.

앞으로 미물들도 자주 사용하라고! OO이라고? 오히려 좋아. 아 뭔가 마음의 평화가 찾아온다. 지하철 고장이라고? 오늘 야근이라 오히려 좋아. 아니 킹받네...?

도대체 문옼이 정체가 뭐야? 뭐 하는 애야?

궁금하다면 이전 양식장을 보고오라고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