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님, 그림책 놀이 매거진 가온빛입니다. 한 주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한 주 마무리 잘 하시고 주말엔 푹 쉬세요! 제가 사는 곳은 밤새 내리던 비가 지금까지도 그치질 않네요. 아무쪼록 오늘 실컷 내리고 주말엔 맑게 개기를 바라겠습니다. 님의 화창한 주말을 위해서!

275호(2021/04/02)부터 레터 말미에 시즈널 키워드와 연관된 (그림)책에서 고른 글귀 인용하고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4월 30일에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들국화 고갯길", 5월 7일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다정해서 다정한 다정 씨", 5/14일엔 스승의 날을 위해 "이오덕 선생님", 지난 주 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어서 "당신과 함께"에서 각각 고른 글들을 인용했었답니다. 혹시 몰랐었다면 오늘부터는 그림책 이야기만 보고 메일 닫아버리지 마시고 마지막 한 줄까지 꼭 다 읽어주세요~ 😀

※ 1985년 칼데콧 명예상 수상작

우리 지역, 우리 회사들, 그리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수많은 자연 자원을 써서 당장의 이익을 취한다면 우리가 함께 살고 있는 세계가 파괴되는데 우리는 그걸 멈출 수 있을까요? 우리는 이 문제에 함께 대답해야 해요. 오늘날 우리는 옛날 마을에 살던 사람들과는 다른 상황에 처해 있어요. 한 가지 중요한 점에서… 이제 우리는 옮겨갈 곳이 없으니까요.

"우리가 함께 쓰는 물, 흙, 공기"(몰리 뱅 / 도토리나무 / 2019)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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