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엔 마프🍀 #마을활동가 기금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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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마을활동가 기금 조성 🌱

경제적으로 자립가능한 마을생태계 조성을 위한 여러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호에서는 마을공동체가 기금을 조성하고 운영할 수 있을지 알아봅니다. 마을의 이웃인 공익활동가들은 어떻게 시작을 했을까요? 마을에 주는 함의는 없을까요? 함께 읽어보고 논의해 봤으면 합니다.

문진수 / 사회적금융연구원 대표
마을활동가기금 조성 및 운용

코드 번호 2476


한국표준직업분류표에 등재된 공익활동가의 분류 번호다. ‘활동가’라는 직업이 분류표에 오른 것도 최근의 일이다. 우리 사회는 개인적 영달을 포기하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다. 이들 대다수는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고,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도 기댈 곳이 마땅히 없다. 사회가 활동가를 지켜주지 못한다면 스스로 안전망을 만들어야 한다. 문제는 재원이다. 대다수 공익활동가가 상근 인원 5명 이하의 작은 단체에서 일한다. 기관 자체적으로 활동가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할 토대를 마련하기 힘든 구조다. 어떻게 할 것인가.


두 가지 접근법이 있다. 하나는 ‘밖’에서 자금을 끌어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안’에서 돈을 모으는 것이다. ‘밖’이란 정부, 기업, 개인 후원자 등을 말한다. 이는 ‘활동가의 삶을 지원하는 건 가치 있는 일’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바탕이 되어야 가능하다. ‘안’이란 같은 처지에 놓인 이들끼리 망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공제’가 대표적이다. 공제(共濟)란 함께 건넌다는 뜻이다.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 것. 서로가 버팀목이 되어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 그것이 공제의 철학이다. 

류홍번 / 공익활동가 사회적협동조합 동행 상임이사
공익활동가들의 지속가능한 안전망을 꿈꾸고 성장하고 있는
동행 이야기

10주년 설문조사에서 ‘공익활동가에게 있어서 동행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은 ‘버팀목’ ‘비빌언덕’ 같은 키워드였다. ‘힘들 때 손 내밀 수 있는 곳’ ‘공익활동가들의 자존감을 지켜주며 힘듬을 버티게 해주는 곳’등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 공익활동가들은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사람이지, 도움을 받아야 할 존재’로 생각되지 않는다. 어려움과 힘듬을 감내하는데 익숙한 사람들이라는 인식, 당연함이 사회 저변에 깔려있다. 그러나 공익활동가도 사람이다. 저임금 장시간 활동을 하면서 부닥치는 경제적, 건강적, 업무적 힘듬은 그들의 삶과 활동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때론 그 힘듬이 활동을 중단시키기도 한다. 그들에게도 안전망이 필요하다. 아니 절실한 과제다. ‘우리 같은 활동가도 이런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큰 위로가 됐다’고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이 되었다는 어느 활동가의 후기가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MZ세대 등장 이후 사회현안을 다루는 공익활동 못지않게 공익활동을 하는 사람 즉 공익활동가의 처우나 삶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가 커지면서 ‘안전망’이라는 과제는 활동의 지속가능성을 드러내는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기도 하다.

노영권 / 마을만들기 전국네트워크 공동대표
마을만들기 전국네트워크의 시작과 미래

마을만들기전국네트워크는 한국 마을만들기의 시작과 함께 했다. 2002년 지방의제21(현재의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마을만들기 분과 운동속에서 마을만들기전국네트워크의 전신인 ‘마을연대’가 결성되었다.

 

이후 2007년에는 농촌 재생을 위해 시작된 진안군의 마을만들기 활동과 결합하여 마을만들기전국대회를 최초로 열었다. 대회를 기점으로 마을만들기전국네트워크의 회원 구성이 운동가 중심에서 연구자, 참여 주민으로 확대되는 기점이 되었다. 이후 현재까지도 매달 대화모임과 매년 전국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하나 / 문화공동체 히응 대표
나의 살던 경기도 : 양주
반짝이던 마을, 일곱 살의 샘내

떠나온 마을을 다시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쩌면 그 마을에서 일어났던 흐릿한 기억들이 가끔 나를 일으켜 세우기 때문은 아닐까. 땅과 하늘이 빚어내는 열매와 사람들의 땀흘리는 노동을 처음으로 내게 알려준 샘내는 여전히 반짝였다. 샘내를 기억하는 나에게 아름다운 일이 펼쳐지길 기원했다.

마을은 거기 그대로 있었다. 내가 잊고 있던 기억이 떠오를 때, 샘내는 더 아름다웠다. 나의 가장 반짝이던 작은 마을, 샘내를 기억한다.

엄관용 / 협동조합 리쿱 이사
데이터로 보는 경기마을 5 : 안산시 마을공동체 집중분석

2023년 경기도 마을공동체 기초조사 결과를 소개하는 데이터로 보는 경기마을 4호입니다. 이번 주제는 ‘공모사업 집중도’입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된 경기도-시군 매칭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의 공동체 수와 보조금 액수가 31개 시군에 어떻게 분포되었는가를 살펴봅니다. 저는 ‘집중도’라는 용어를 사용했는데, 달리 표현하면 ‘불평등 정도’라고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경기도-시군 매칭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이 특정 시군에 어느 정도 집중되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므로, 집중의 정도가 너무 심하면 불균등한 분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31개 시군의 인구수나 재정 규모가 현격히 다르고, 분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복합적이므로 가치 판단이 개입되는 불평등이라는 말보다는 집중도라는 용어가 더 적절해 보입니다.

다양한 마을이야기와 만남이 가득한 「2024 경기마을주간 : 마을은 놀라워」 
6월 27일(목) ~ 19일(토) 3일간 안양시 일대에서 진행되는
경기마을주간 행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홈페이지 : week.ggmaeul.or.kr

【수상한 마을】
일정: 6월 27일(목) - 6월 28일(금)
장소: 안양 김중업건축박물관, 안양예술공원 일대
내용: 컨퍼런스, 집담회, 강연회, 북토크, 공유회, 전시회, 체험부스 등- 마을지식담론컨퍼런스 33개 세션

수상한 마을 신청 : https://bit.ly/수상한마을

【놀러와 명랑운동회】
일정: 6월 29일(토)
장소: 안양 호계다목적체육관
내용: 마을주민 누구나(가족가능) 참여 가능한 레트로 감성의 명랑운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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